[삼성화재배]
박지연 '세계16강'으로!
중국랭킹 7위 퉈지아시 꺾어
김지은2010-09-10 15:41:31

▲승리한 뒤 검토실에 등장한 박영훈. 김혜민과 다른 대국들을 검토 중이다.
박영훈이 와일드카드 유창혁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9월 10일 중국 쑤저우 소재 신라호텔에서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본선 32강전 3회전에서 박영훈이 유창혁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타이젬에서는 이민진 5단이 이창호vs탄샤오 대국을 문자 생중계 중이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박영훈 외에도 구리, 저우루이양이 각각 민상연과, 박진솔을 꺾고 16강 진출한 상태다. 유일한 아마진출자로 기대를 모았던 민상연은 2판 연속 구리에게 패하며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이던 홍일점 박지연의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검토실에서 검토 중인 한상훈 5단은 여러 변화도를 그려보이며 “박지연의 승리가 거의 유력하다.”며 박지연의 승리를 점쳤다.
[오후 3시 55분] 최철한 16강 진출!
최철한이 중국의 리캉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최철한은 "리캉과 한달 사이에 벌써 3번의 대결을 펼쳤다. (최철한 3승)오늘 대국은 초반부터 좋은 흐름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 대국을 평했다.

▲박지연(왼쪽)이 퉈지아시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오후 4시 6분] 박지연, 중국랭킹 7위 퉈지아시 꺾어
박지연이 퉈지아시를 꺾으며 여풍이 몰아쳤음을 알렸다. 퉈지아시는 2008년 농심배 4연승을 거두며 중국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신예강자. 올해 중국 갑조리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 중국랭킹 7위에 올라있다.
박지연이 승리를 거두자 양재호 9단 등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반면 믿었던 퉈지아시가 패하자 중국 선수단은 충격에 휩싸였다.
국후 박지연은 "김혜민 5단과 함께 잘하고 싶었는데 같은 조가 되어 아쉬웠다. 어제 김혜민 5단에게 '만약 오늘 지면 때려달라.'고 주문한 뒤 나왔다.(웃음) 추첨 후 '남자 기사들이 쉽게 올라갈 것'이라는 분위기에 자존심이 상해서….꼭 이기고 싶었는데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16강 진출에 성공한 최철한, 박영훈, 박지연의 환한 미소가 보인다.
[오후 4시 56분] 이창호, 16강 진출
박지연의 승리에 분위기가 한 껏 오른 한국. 이번에는 이창호가 승전보를 전했다. 상대는 중국의 비밀병기 탄샤오.
타이젬에서 해설한 이민진 5단은 "중앙 엷은 흑(탄샤오)말의 공격과 타개가 승부의 관건이었는데 그 돌들이 패가 나면서 백(이창호)이 유리해졌다. 패를 하는 과정에서 백의 두터움이 빛을 발휘해 미세하나마 백의 승리가 결정됐다."며 이번 대국을 평했다.
[오후 5시 10분] 강유택 패해, 콩지에 16강 진출
강유택이 왕타오에게 1집반 분패했다. 콩지에는 펑첸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 4명, 중국4명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제15회 삼성화재배 32강전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한국 10명, 중국 5명, 일본 1명이 본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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