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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이창호VS콩지에 또 만난다

월 12일 한국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16강전 열려

김지은2010-09-10 1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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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에 오른 선수들. 이세돌은 금일 오전에 한국으로 출발해 박지연이 대리추첨했다.

살아있는 전설 이창호. 올해 LG배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콩지에와 또 만났다.

9월 10일 중국 쑤저우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본선 32강 3회전에서 이창호, 최철한, 박영훈, 박지연, 콩지에, 구리, 저우루이양, 왕타오가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8일부터 진행된 32강전이 종료됐으며 한국 10명, 중국 5명, 일본 1명이 16강에 진출했다. (아래 표 참조)


32강전에 최다인원(17명)이 출전한 한국은 16강전에서도 10명이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 중 퉈지아시를 꺾은 여풍 박지연과 창하오를 꺾은 한상훈의 승리가 돋보였다.

3회전 종료 후 곧바로 16강전 대진추첨이 치러졌다. 대진추첨은 가장 많은 선수가 올라간 한국, 중국, 일본 순서대로 진행됐으며 입단연도가 가장 빠른 이창호부터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창호, 이세돌, 박영훈, 한상훈, 허영호, 원성진은 각각 콩지에, 야마시타 게이고, 왕레이, 구리 , 왕타오, 저우루이양과 대결하게 됐다. 최철한과 김지석은 각각 박정환, 박지연과 형제대결을 펼친다.



▲이창호와 콩지에가 16강전에서 격돌한다. 나중에 뽑은 콩지에가 대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이 대결 중 이창호와 콩지에의 대결이 가장 눈길을 끈다. 올해에만 벌써 4번째 만남. 지난해부터 세계무대를 휩쓸고 있는 콩지에에게 이창호는 지난 2월 LG컵을 내주고 말았다. 이번에는 그 빚을 갚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강전은 10월 12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다. 16강부터는 자국 선수간 대진을 피하기 위해 매 라운드 대진 추첨을 갖는다(준결승 및 결승은 3번기).

한편, 32강전 종료와 함께 장학금 614만원(32강전 1~3회전 합)이 적립됐다. 한국 바둑 꿈나무 프로그램은 한국기사가 본선 이상 대국에서 승리시 1집에 1만원, 불계승은 30만원까지 적립해 한국 바둑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 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추첨 전 한국기사들 모습. 최철한과 박영훈이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콩지에에게 추첨 방식과 순서를 알려주고 있는 한국기원 관계자.

▲대진추첨 결과 박영훈vs왕레이/한상훈vs구리의 대결이 결정됐다.


▲박지연은 김지석과 32강전에 이어 또 만났다.


▲16강전에 오른 한국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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