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한국 5명, 중국 3명 8강 진출
삼성화재배 16강전 개막
이정환2010-10-13 11:32:30

▲ 16강전 대국장.
10人용사들이 나섰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이 10월 13일 오전11시부터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시작됐다. 한국은 이창호, 이세돌 등 10명의 기사들이 출전하며 중국 5명, 일본 1명이 나선다.
한국기사가 16강전에 10명이나 올라 있어 형제대결을 피할 수 없다. 아시안게임 바둑국가대표인 최철한과 박정환, 김지석과 홍일점 박지연이 8강 진출을 위해 격돌하고 있고 아쉽게도 2명의 탈락자는 피할 수 없다.

▲ 이세돌과 이창호 대국은 KBS에서 중계할 예정.
이번 16강전에서 가장 중요한 접전인 한중싸움은 총 5판으로 이창호vs콩지에, 한상훈vs구리, 원성진vs저우루이양, 박영훈vs왕레이, 허영호vs왕야오 대국이 열리고 있다.
마지막 한 판은 한일전으로 이세돌과 야마시타게이고가 맞붙는다.
대국은 오전11시 정각 김인 9단의 입회로 시작됐다. 이창호, 이세돌은 KBS생중계 관계로 강당에서 따로 열리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사이트에서는 해설중계 대신 수순중계만 하고 있다.
※ 타이젬 생중계 알림
10월 13일(수) 오전 11시 / 원성진 vs 저우루이양 / 해설 홍성지 7단
10월 14일(목) 오전 11시 / 8강전 대국 미정 / 해설 백홍석 7단

▲ 검토실 모습.
◆◆ 오후 2시 속보 ◆◆ 이세돌 불리, 나머지 호조
현재 검토실에는 소소회 기사 40여 명과 허장회 도장 연구생 15명이 삼성화재배 16강전을 관전하고 있다. 대부분 이세돌vs야마시타게이고 대국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영구 8단은 "이세돌 9단이 어렵다. 형세는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바둑이 엷다. 현재 낙관할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타이젬에서 원성진vs저우루이양 대국을 해설하고 있는 홍성지 8단은 "원성진 9단이 좋은 것 같다. 초반에 강수를 두어서 복잡한 싸움이 일어났는데 진행이 잘 되었다. 백만 공격을 당하는 흐름이다."라고 오전 대국을 평했다.
홍성지 8단은 또 "허영호 8단이 잘 싸우고 있고 한상훈 5단은 중앙 공격을 어떻게 잘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창호 9단 대국은 평범하게 진행되고 있고 긴 바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가장 먼저 8강에 오른 김지석.
◆◆ 오후 3시 속보 ◆◆ 김지석 8강 진출, 생애 두 번째
김지석이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알렸다.(170수 끝, 백 불계승) 박지연과 대국한 김지석은 32강전에서도 같은 조에 속해 삼성화재배 본선에서만 두 번째 맞붙었다. 국후 기자실을 찾은 김지석은 "8강 진출이 올해 후지쯔배 이후로 두 번째다. 이번에는 잘해서 8강 이상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석은 최근 신사연구실과 충암연구실에 나가면서 바둑공부를 하고 있다. 운동으로 유도를 했으며 이틀 전부터 수영으로 종목을 바꿨다고 한다.

▲ 8강에 오른 박정환.
▲ 박영훈vs왕레이, 최철한vs박정환
복잡하다. 형세는 비슷하나 아직 유불리를 논하기 어렵다. 매우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부터가 승부의 갈림길이다. 박영훈은 중앙에서 득을 봐야 승리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패배를 예상해야한다.
▲ 이세돌 승리 유력, 허영호·원성진 호조세 이어가
초반 불리했던 이세돌은 거의 승리가 확실하다. 야마시타가 우하귀에서 석점을 차지하면서 선수를 빼앗기고 하변 백을 살려줘 이세돌에게 흐름이 넘어갔다.
허영호는 왕타오가 중앙에서 한 수를 잘못두었고 좌변에서 잘 풀려 유리한 형세를 이어갔다. 원성진 또한 거의 이겼다는 평이다.
▲ 이창호, 한상훈 분리
한편 이창호는 실리싸움을 벌이고 있으나 더 이상 늘어날 곳이 없다. 거의 집이 결정되었고 이대로 진행된다면 이기기 쉽지 않다.

▲ 원성진 대국을 지켜보고 있는 이창호와 이세돌.
◆◆ 오후 3시 30분 속보 ◆◆ 박정환·콩지에 8강 진출, 이창호 탈락
형세의 불리함을 느낀 이창호가 투석했다.(142수 끝, 흑 불계패) 제14회 LG배 결승에서 콩지에에게 패한바 있는 이창호는 삼성화재배에서도 막히고 말았다. 난전을 벌이고 있었던 박정환과 최철한 대국은 박정환(166수 끝, 백 불계승)이 승리했다.
◆◆ 오후 4시 속보 ◆◆ 이세돌·허영호 승리 / 박영훈 패배
난전을 펼쳤던 박영훈이 돌을 던지고 말았다. 이세돌과 허영호는 각각 야마시타게이고와 왕타오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춘란배에 이어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이세돌은 대국이 끝난 뒤 원성진vs저우루이양 대국을 관전하고 있다.
허영호는 "초반에 좋다고 생각해서 쉽게 두었는데 이 것이 화근이되어 중반에 힘들었다. 마지막에 왕타오가 착각을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대국평을 남겼다. 춘란배에서도 8강에서 허영호는 콩지에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허영호는"8강에서 우리나라선수는 피하고 싶다. 왕레이와 붙었으면 좋겠고 콩지에가 가장 힘든 상대다"라고 말했다.
◆◆ 오후 4시 10분 속보 ◆◆ 한상훈 시간패, 원성진 8강 올라
한상훈이 시간패를 당했다. 대국이 어려워지면서 힘들었던 모양이다. 원성진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으나 저우루이양이 끝까지 버티면서 가장 늦게 끝이 났다.
이로써 한국은 이세돌, 원성진, 허영호, 박정환, 김지석이 8강에 올랐고 중국은 콩지에, 구리, 왕레이가 승리했다. 잠시 후 4시 30분부터는 8강전 대진추첨이 이어진다. 8강전은 바로 내일(14일) 오전 11시에 속개된다.


▲ 타이젬에서 생중계를 하고 있는 원성진vs저우루이양 대국.

▲ 한상훈vs구리, 김지석vs박지연 대국 모습.

▲ 박영훈vs왕레이, 박정환vs최철한 대국 모습.

▲ 최근 상승세인 허영호와 원성진이 각각 왕타오, 저우루이양과 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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