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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이세돌 '구리가 없어 유감이다'

10월 17일 농심배 기자회견 열려

조성규 특파원2010-10-18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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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기자회견이 중국 베이징 지아리(嘉里) 센터에서 벌어졌다. 이날 회견에는 농심 중국지사장 조인현 사장을 비롯해 한중일 삼국 대표단 단장 및 콩지에, 이세돌, 이야마 유타 세 명의 기사가 참가했다.

기자 : 이번 대회 중국팀원들이 굉장히 젊다. 화이강께서 이번 팀원들의 전투력을 평가해 달라.
화이강 : 이번 대회 중국팀 평균 연령이 23.6세이고, 한국이 27.6세, 일본이 32.8세이다. 사실 현재 중국 기사들이 대회에 참가할 때 창하오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모두 젊은 기사들이다. 그리고 참가 기사들의 연령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결과일 뿐이다. 그들 모두 대단한 실력의 기사들이다.

기자 : 이세돌 9단의 컨디션은 어떠한가.
이세돌 : 농심신라면배에 다시 참가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선 좋고 나쁨을 형용하긴 어렵다.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이미 9번 우승했는데, 10번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공헌을 하고 싶다.

기자 : 이번 대회에 중국의 구리와 창하오가 참가하지 않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가.
이세돌 : 조금 유감스럽다. 특히 구리가 빠진 점에 대해선 더욱 그렇다. 구리와 창하오가 불참했기 때문에 한국팀의 우승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기자 : 최근 콩지에 9단의 컨디션이 안정적이지 못한 것 같다. 삼성화재배에서 이창호에게 이겼지만 어린 김지석에게 패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콩지에 : 관심을 가져 줘서 고맙다. 확실히 최근의 내 컨디션은 들쭉날쭉하다. 현재 기사들의 성장이 굉장히 빠르다. 이기고 지는 것은 정상적인 결과이다. 그러나 삼성화재배에서 김지석에게 진 대국은 확실히 아쉽다. 초반엔 굉장히 유리했는데 뒤로 갈수록 부주의했고, 계산착오로 지고 말았다. 최대한 빨리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기자 : 구리와 창하오가 빠진 중국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우승의 형세에 대해 분석한다면.
콩지에 : 구리와 창하오가 빠진 것은 확실히 아쉬운 점이다. 그렇지만 다른 중국의 젊은 기사들도 굉장히 강하다. 저우루이양의 경우 중국 랭킹 2위이고, 나머지 기사들도 대단하다. 따라서 중국팀의 전체적인 실력은 분명 강하다. 이번 한국팀 진용이 굉장히 강대하기 때문에 이번 농심배는 상당히 다채로운 대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승에 대한 예측을 하기도 어렵지만, 예측한다 해도 대회에서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지진 않을 것이다.


기자 : 일본에선 두 명의 관서기원 기사들이 이번 농심배에 참가했다. 일본팀 단장께서 그 이유를 소개해 달라.
고토순고 : 특별한 이유는 없다. 도쿄 기사들과 비교해 현재 관서기원 기사들의 컨디션이 좀 더 좋다. 더욱 좋은 성적을 위해 그들을 출전시켰다.

기자 : 일본 팀원들의 지정 선발 제도에 대해 말해 달라.
고토 순고 : 중국과 한국은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었다. 일본은 국내 대회의 제한 시간이 아주 길다. 대체적으로 각자 제한시간 5시간이고 심지어 8시간도 있다. 이로 인해 선발전을 열어 기사들을 선발한다는 것이 아주 어렵다.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 가 많다. 그래서 일본은 지정하는 방식으로 팀원들을 확정했다. 이런 방식은 확 실히 단점이 있다. 참가 기사들의 컨디션이 좋다고 보증할 수가 없다.

기자 : (이야마 유타에게) 이번 대회에서 자신과 일본팀의 전망 및 기대에 대해 말해 달라.
이야마 유타 : 농심신라면배 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대회에서 일본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 이번 농심배에서 중국과 한국의 실력이 특히 강하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최대한 실력을 잘 발휘해서 일본팀에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

http://sports.sina.com.cn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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