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세계기왕전]
LG배 결승2국 포토뉴스
tygem2003-02-27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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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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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또 기다린 '이·창·호'
LG배 결승2국서 백이 무너질 때까지 두터운 반면 운영으로 승리
검토실, 흑우세·백우세·형세불명 등 다양한 의견 난무하기도
이제부터다. 빅매치를 기다리는 바둑팬들에게 짜릿한 승부의 진미를 맛보게 하는 시간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앞으로 한달, 결국 1대1로
동점을 이루며 결승5번기 제1·2국이 끝남에 따라 바둑팬들은 한달 동안 행복한 상상을 하며 재결전의 그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이날 대국은 이창호 9단의 완승국으로 평가된다. 이틀전 1국에서 대마가 포획당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창호 9단은 제2국에서는 자신의 페이스로 판을 짜면서 결국 불계승을 거뒀다. 오후 대국이 시작될 당시만 하더라도
형세불명, 흑 우세, 백 우세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미세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끝내 승리를 일구어낸
것이다.
박빙의 승부답게 이날 대국실에는 수십명의 프로기사를 비롯, 취재진, 대회 관계자, 바둑팬 등
80여명의 참석자들이 대국 생중계 모니터를 보며 검토에 열을 올렸다. 특히, 제1국에서 검토를 주도했던 신예강자 그룹이 불참하고
그 자리를 여류기사들과 초단 그룹이 메워 또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을 만나기 위해 직접 대국장을 찾은 일부 열혈팬들은 프로기사들 검토진
어깨 넘어로 형세를 엿들으며 가슴을 졸이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는데, 전 세계 바둑팬들에게 소낙비처럼 시원한 명승부를 보여준
LG배 결승5번기 제2국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사진 삼성동=TYGEM/최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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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에 쏠린 눈눈눈
이세돌 3단(맨 앞 왼쪽)이 의외의 장면에서 돌을 던지고 난 뒤 복기를 시작하자, 검토실에 있던 관전자들이 한꺼번에
대국실로 몰려들어 복기 장면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바둑팬들이 너무 많이 몰려 취재진 외에는 대국장
입장을 통제하기도.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은 약 20여분간 댜양한 변화도를 그려보며 복기를 한 뒤에 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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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자와
패자 (왼쪽) 이세돌 3단이 대국에서
패한 후 손톱을 뜯으며 서운함을 달래고 있다. 이3단은 대국 패배를 인정한다는 듯 복기 중간에 가끔씩 헛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오른쪽) 이창호 9단은 승리한 후에도 특유의 무표정한 모습으로
복기를 했다. 이9단은 복기가 끝나도록 단 한번도 미소를 짓지 않아, '돌부처'의 참면모를 영락없이 보여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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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순간을 지켜보다
검토실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 제일 안쪽 테이블에 취재진이 위치해 있으며 그 다음 테이블에 프로기사들의 검토진이
형성돼 있다. 문쪽인 바깥 테이블로는 일반 바둑팬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앞쪽에 설치되어 있는 생중계 모니터를
보며 형세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거나 변화도를 바둑판에 직접 놓아보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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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수는
조금 이상한 것 같은데" 이창호 9단(왼쪽)이 이세돌 3단에게 중앙 장면을 가리키며 복기를 하고
있다. 이9단과 이3단은 들릴 듯 말듯한 작은 목소리로 여러가지 장면도를 놓아보며 복기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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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만큼
재미있는 참고도 다음 착점을 예상하며 형세 분석에 몰입해 있는 검토실.이날 가장 먼저 검토진을 편 것은 역시
루이나이웨이 9단과 장주주 9단. 특히 루이9단은 점심 시간 외에는 거의 자리를 뜨지 않아 후배 기사들이 그 열정에 놀라기도.
바둑팬들이 프로기사들의 검토 장면을 뒤에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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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 삼총사의 웃음
이날 검토실에는 윤영선 3단, 하호정 초단, 권효진 3단(왼쪽부터) 등 여류기사들이 별도의 검토진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곳에는 뭇남성(?) 프로기사들이 종종 자리를 같이 해 검토보다는 오히려 미녀들과의
대화에 더 관심을 기울이기도. 세명의 여류 프로기사가 대화 도중 활짝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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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코가 석자' (왼쪽)
검토실에서는 모처럼 만난 이들끼리 대국을 즐기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중국 위기천지의 이철용 기자와 스포츠서울
관전기자인 진재호씨가 바둑을 두고 있다. 이창호-이세돌의 대국만큼이나 심각한 모습. (오른쪽)
최명훈 8단(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직접 바둑판에 수를 놓아보며 생중계 해설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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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두었습니다' (왼쪽) 이세돌 3단(오른쪽)이
복기를 마친 뒤 이창호 9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창호 9단이 먼저 인사를 한 뒤 고개를 들어, 이세돌 3단 혼자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른쪽) 국후 복기를 하면서
이세돌 3단이 재미있는 자세를 지어 보이고 있다. 이3단은 의자 뒷다리가 들릴 정도로 의자를 바짝 앞으로 끌어 당겨서
앉는 특이한 자세로 복기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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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자
등장 (왼쪽) 점심 식사 후 오후 대국
개시 시간이 되자 양 대국자가 본인의 자리를 찾아서 앉으려고 하고 있다. (오른쪽)
오후 대국이 시작되기 전에 조금 일찍 대국실에 온 이세돌 3단이 벽쪽 화병에 꽃혀 있는 꽃을 감상하다가 뒤를 돌아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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