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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배]

워러의 자만이 하늘을 찌르다

제8회 동양생명배 특선보 제1보(1~5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0-10-26 1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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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우하하핫!!!

이전에 동양생명배 2차 예선 1회전을 점쳤다. 그 결과가 어제 나왔다. 1~8조의 각 2대국씩 16대국이 벌어졌는데, 게 중 11대국을 맞혔다. 아래 파란색이 맞힌 대국이다.

이쯤 되면 1차예선 깜깜이보다는 적중률이 엄청 높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즉, 워러에겐 약간의 힌트만 있으면 꼬리를 잡힌다는 얘기이다. 하물며 본선쯤 올라가서 그들의 전력이 ‘거의’ 파악이 되면 거의 다 맞힌다는 얘기가 된다. 자만 좀 부려도 되지 않겠슴까?

1조 루시퍼 < Yrzuibang, cappu < xiaoniuzi
2조 zfwd < dence, 소담(P) > gbailing
3조 아쉬워서 > lamcoming, 24721529 < dkjhlf
4조 gradually > 어차(P), kanyuety < hue
5조 miller(P) < firelife, 이겨봐(P) < xibuch
6조 꽃순이1 > smbh, 카사노(P) < loveddlove
7조 ykpcx < 강진열(P), dreamplace > bomei(P)
8조 한지혜(P) > tianshagux, unorino < 얼씨구(P)

엊저녁 8시 동양배 대국실. 개표결과는 1조에서부터 빗나기기 시작했다. 루시퍼가 지각을 하길래 기권패를 당하는가 해서 내심 문어는 기뻤다. 그런데 루시퍼가 한 5분 지각하더니 대뜸 들어와서 거꾸로 시간승을 거두는 것이 아닌가. 첫 판부터 걸렀다.

그래도 오늘은 8조까지 진행되니까, 대국수가 16판이니 만회할 기회는 있다고 생각했다. 6조까지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이겼다 졌다가 한 표씩 대등하게 나와서 기대치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체면치레 정도는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죽으라는 법은 없었던지 막판 7,8조 개표에서 완전 몰표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강남3구에서 몰표가 나오던 지난 서울시장선거와 매우 흡사했다. 강진열(P) 한지혜(P) 얼씨구(P)에게 경의를 표한다. 16대국 중 11시합을 맞혔다. 이쯤 되면 워러의 위용을 되찾은 것인가. 박수 좀 쳐 주삼~. (옆구리 찔러 절 받기)

다시 한 번 찍는다. 어제 대국에서 이긴 멤버끼리 모았다. 여기서 승자는 최종 본선에 진입하게 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워러는 나름 전문가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밤새 고민해서 찍은 것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8개 중 6개쯤은 맞힐 것임.

1조 루시퍼 < xiaoniuzi 2조 dence < 소담(P)
3조 아쉬워서 > dkjhlf 4조 gradually < kanyuety
5조 firelife > 이겨봐(P) 6조 smbh < loveddlove
7조 강진열(P) < dreamplace 8조 한지혜(P) > 얼씨구(P)


② 아쉬워서 만난 lamcoming이 아쉬워서

● 9단 아쉬워서 ○9단 lamcoming 제1보(1~50)

엊저녁 벌어진 2차예선특선보 중에 아쉬워서와 중국의 lamcoming의 대국이다. 관전자 수가 동양생명배방과 고수1방 등에서 무려 1000명을 돌파했다. 물론 아쉬워서가 최강자인 것도 이유이겠지만, lamcoming도 못지않은 강자이다. 역시 빅승부에는 돈다발을 든 VIP들이 즐비한 법이다.

흑1,3으로 대각선포진이다. 함 붙어 보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몇 수가 이어지자 붙는 척하면서 아웃복싱이다. 백16으로 걸쳐오자 흑17로 협공한다. 이제나 한번 붙을까?

백18로 슬쩍 뺀다. 이 수는 비겁한 것이 아니라 정수이다. 백16에서부터 움직인다면 온통 좌하귀 일대가 흑 천지인지라 이렇게 잘게 쪼개하면서 틈새를 노려봐야 하는 것이다. 흑19로 막아서면서 백28까지 일단락이 되었다. 하변 전체가 흑의 수중에 떨어졌고 백은 좌하귀 일대에서 터박기에 성공했다.



흑29로 누르는 것은 타이밍이다. 살짝 백이 기분이 안 좋은데, 백34로 역공을 가하면서 찬스를 잡으려 한다. 이때 흑35는 날카로운 잼. 거의 스트레이트성이다. 흑41까지 노골적으로 차단을 해서는 백 두 점이 좀 위태롭게 보인다.

백44는 날렵한 행마. 그런데 흑45로 노골적으로 끊어버리자 백이 좀 난감하다. 원래 백은 46으로 단수치는 수가 언제든지 선수라고 본 행마가 44였는데, ‘언제든지’라는 것은 없다며 대뜸 끊어 버리자 중앙일대가 시커멓게 변한다.

사실 흑도 요석 한 점을 희생하고 얻는 세력이 흠결이 보이니 그렇게 좋은 작전이라고는 볼 수 없다. 다만 앞으로 어떻게 여기까지 결과는 누가 좋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곤란하다.


③ 겨울은 사랑의 계절

이 놈의 세월은 작년과 재작년과 똑 같은데 어찌 느낌은 해마다 이리 다를까.

진재호(8단)> 창원경제를 살려놓고 왔습니다.
해바라기남(3단)> 양쪽에 뱃해서 무조건 두더지당ㅇㅇㅇㅇㅇㅇㅇㅇㅇ
진재호(8단)> 기남님. 사랑합니다. 스산해지니 술 생각이 더없이 나네요. 오뎅국물하고.
해바라기남(3단)> 콧 끝이 시릴 땐 오뎅 국물 최고죠~~~~~~~
진재호(8단)> 그런데 사주는 분이 없음. 오뎅사케
청송고추(4단)> 오뎅사케는 사당역 부산오뎅집이 궁물 캬~~. 히레 쏘주더 직이고. (쥑이면 머 합니꺼? 사주지도 않으면서~)
초가의봄비(5단)> 아 씨끄럽네들. 다들 나가주세욧. 혼자 있고 싶어요
타짜센스(10급)> 헉, 진기자님 꾸벅^^
진재호(8단)> 센스님 드뎌 우리가 만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공짜 술 한 잔 묵을 라꼬^^)
조철봉(1급)> 아, 진기자님.
진재호(8단)> 헉! 오댕궁물이 필요한 시기죠.
조철봉(1급)> 올해는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시간 좀 내어 주시죠. 제가 소주한잔 쏘겠습니다. 진실입니다. (야, 일이 되어간다. 그런데 바로 이 때!)
반집승부사(4단)> 민주야,대신증권,국민은행,한샘아,이상욱,이숭희,이재현,이지원,일붕선교종,남덕기,101동수위,맹숙아,씨민아,똥영아,KB카드 함보자.
반집승부사(4단)> 풍무동 삼성아파트 101동수위가 우리어머니에게 자꾸 접근하네요.
깜돌장군(4단)> 둘이 사귀시라고 해요
storkael(12급)> 접근하라고 두라니까
그름나그네(8급)> 반지비 조용해랏
tboys(2급)> 관리비 안내서 접근 중
storkael(12급)> 풍무동 수위가 아까워.
현주할배(6단)> 반지비 엄니가 꼬리를 친데요.ㅎㅎ
SUNGGIL90(3단)> 짐 인구조사중이래~~~
햇살내사랑(2단)> 반지비 엄마. 마니 솔렷는 모양이네. 고리치구. ㅋㅋㅋ
진재호(8단)> (아, 분위기 딱 좋은데, 대화기 지속되지가 않으니…)
光輝歲月(14급)> 여희씨 그나저나, 다음주에 우리 명동에서 만나서 순대나 같이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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