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김지석 첫 판 패배, 구리 1-0 리드
대망의 준결승 3번기 시작
이정환2010-11-01 11:39:15
▲ 대국실.
일생 최대 기회를 잡아라.
11월 1일 오전 11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준결승 3번기 제1국 김지석vs구리, 허영호vs박정환의 대결이 시작됐다. 돌가리기 결과 김지석과 박정환이 흑을 쥐었다.
입회인 김인 9단의 대국 개시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한 번도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적이 김지석, 박정환, 허영호는 일생 최대 기회를 맞아 여느 대국 때와 다른 모습이다.

▲ 박정환은 결승에 진출하면 9단으로 승단한다.
구리는 세계대회 경험이 많지만 중국기사 중 혼자 남아 있어 마음이 편할 수 없다. 최근 부진도 크게 한 몫을 하고 있어 이번 대결에서 구리는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사 KBS에서는 김지석vs구리 대국을 생중계 한다. 타이젬에서는 허영호vs박정환 대국을 홍민표 7단이 문자생중계 하고 있다. 3일 열리는 제2국은 국회청문회로 삼성화재배 중계가 취소되어 이재웅 6단이 김지석vs구리 대국을 문자생중계할 예정이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상금은 2억원.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점심시간 없이 오전 11시부터 대국을 시작한다.

▲ 8강전 콩지에에 이어 구리와 만난 김지석.
[오후 2시 30분] 김지석 불계패, 구리 1-0 리드
김지석이 구리에게 1승을 내주고 말았다. 초반 하변 바꿔치기에서 손해를 보았고 우상귀와 좌상귀에서도 큰 득을 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구리의 반면운영이 성공적이었고 김지석이 완패를 당했다.
한편 허영호vs박정환 대국은 한국랭킹 5, 6위 대결인 만큼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타이젬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홍민표 7단은 "초반에는 박정환 8단이 우세했는데 중반에 하변에서 허영호 7단이 맥점을 구사해 실리를 따라잡았다. 이후 두 번의 바꿔치기가 진행되었는데 허영호 7단이 모두 이득을 봐서 현재 만만치 않아 보인다. 허영호 7단이 앞서나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오후 4시 10분] 허영호, 박정환꺾고 선승
허영호가 결승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생애 첫 4강에 오른 허영호는 박정환에게 불계승을 박정환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1-0으로 앞서 나갔다. 제2국은 오는 3일 열리며 구리와 허영호가 승리할 경우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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