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김지석 반집패, 구리 결승진출
허영호·구리 승리시 결승진출 확정
이정환2010-11-03 11:40:51

▲ 지난 1일 열린 제1국에서 구리에게 완패를 당한 김지석. 한국을 대표해 구리에 맞서 자존심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11월 3일 오전 11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준결승 3번기 제2국이 시작됐다. 흑백은 제1국과 반대로 허영호와 구리가 흑, 박정환과 김지석이 백을 쥐었다.
허영호와 김지석은 20분 전부터 나와 대국장 밖에서 서로 대화를 나눴다. 10분 뒤 구리가 모습을 나타내자 모두 대국장 안으로 들어섰고 박정환은 대국시간 정각에 도착했다.
가장 늦게 도착한 박정환이 자리에 앉자마자 입회인 안관욱 7단이 대국 시작을 알렸다. 제1국에서는 허영호와 구리가 1승을 거뒀다. 따라서 이날 대국은 결승진출자가 가려질 수 있어 박정환, 김지석은 긴장된 모습이었다.
김지석은 한국을 대표해 구리에 맞서 국가대항전을 펼치고 있다. 만약 이번 준결승에서 김지석이 승리한다면 한국은 지난해 콩지에에게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과연 김지석이 구리에게 설욕하며 최종국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이젬에서는 이재웅 6단이 김지석과 구리의 대결을 문자생중계하고 있다.

▲ 박정환과 허영호의 준결승 제2국 대국 모습.
[오후 12시 10분] 김지석 위태, 이대로 탈락하나.
현재 41수 진행 중이다. 김지석은 장고에 빠졌다. 타이젬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이재웅 6단은 "김지석이 대책이 없다"며 대국이 일찍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태곤 9단 역시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 김지석이 이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초반 상변에서 나왔다. 흑을 쥔 구리가 싸움을 걸어왔는데 김지석이 이를 과하게 받아 곤란한 상황이 됐다. 구리의 강한 펀치를 맞은 것. 지금 상황에서는 정말 좋은 묘수를 보여줘야하는데 마땅히 해볼만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오후 2시] 김지석 기사회생, 역전도 가능
초반 굉장히 불리하게 출발한 상황에서 김지석은 우변 타개에 성공하고 좌변 실리를 챙기면서 탈락위기에서 벗어났다. 오히려 실리가 더 많아 역전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실리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고 있고 상변 흑 실리를 타개하는 수도 남아 있어 김지석이 분발한다면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다.
허영호vs박정환 대국은 초반 박정환이 많이 불리했었다. 허영호가 타협을 하면서 두었으면 무난하게 이겼을텐데 지금은 거의 따라잡은 상황. 현재 좌상귀가 승부처다. 양 대마가 서로 걸려 있어 사는 쪽이 승리한다.
[오후 3시 20분] 김지석 반집패, 결승진출 실패
김지석이 끝내 반집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초반 불리함을 이겨내고 중, 후반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반집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후 3시 40분] 허영호, 박정환 2-0으로 꺾고 결승진출
총 댓글수: 0
관련 뉴스
Copyright © 컴투스타이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