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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배]

'야전사령관' 서봉수 동생배 출전

10일 일본의 songoku와 16강 진출 다퉈

김지은2010-11-09 09: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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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동양생명배에 살아있는 전설 서봉수 9단이 실명으로 출전한다.

11월 10일 저녁 8시 타이젬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열리는 제8회 동양생명배 세계바둑오픈 본선32강전에서 서봉수 9단과 일본의 songoku가 대결한다. 이번 대국은 김지명 아마6단과 특별 게스트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주최측 (주)동양온라인이 제공한 본선시드를 받아 32강으로 출전하는 서봉수 9단은 실명으로 대국에 임한다. 서9단의 실명출전은 2008년 제5회 동양증권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당시 본선 첫 대국에서 초읽기 소리를 듣지 못하고 시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 9단은 “첫 실명출전 대회에서 일찍 탈락해 아쉬웠다. 실력이 약해 우승은 힘들다. 어디까지 올라가느냐 인데 운이 많이 따라줘야 될 것이다.”라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70년 입단한 서봉수 9단은 72년 최연소 명인 등극, 93년 잉씨배 우승, 97년 진로배 9연승 등 그 동안 각종 국내·외 기전에서 활약한 바 있는 한국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58세의 나이에도 늘 바둑과 함께 하는 그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많은 바둑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함께 출전한 마왕 치우쥔 8단이 16강에 오른 가운데 과연 한국바둑의 전설 서봉수 9단 역시 16강에 오를 수 있을지. 제8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은 동양온라인(주)주최·주관하고 동양생명(주)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대국에 임하는 서봉수 9단을 전화인터뷰 했다.


- 주최측 시드를 받고 실명으로 출전한다. 소감은.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인데 실력이 약해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다.(웃음)


- 평소 타이젬 대국을 자주 하는가.
물론이다. 최근 특히 자주 두는 것 같다. 평균 하루 1~2판 정도 두고 많이 둘 때는 5판까지도 둬봤다.

- 9단에서 승률은 어느 정도인가.
누구와 두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말하기가 조금 애매하다. 강자들만 골라서 두면 8단에 떨어질 때도 있고, 약한 상대와 두면 압도적인 승률을 거둬서…. (웃음)

- 인터넷 바둑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속기라서 지루하지 않고, 장소에 제약 없이 다양한 상대와 둘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중국강자들과 두는 재미도 쏠쏠하다.

- 티브로드 감독을 맡고 있는데 이 외에도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주 2회 권갑용 바둑도장에 나가고 가끔씩 바둑행사에 참여하는 정도다. 이 외에는 인터넷 바둑을 두는 등 바둑과 함께 하고 있다.

- 함께 출전한 치우쥔 8단이 16강에 올랐는데 서봉수 9단은 어디까지 오를 것 같나.
실력이 약해 우승은 힘들 것 같고 어디까지 올라가느냐가 관건 아닐까. 앞에서도 말했듯이 누구와 대국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이고…아직 대진표도 확인 안 했다.(인터뷰 당일 6일) (기자-일본의 songoku와 대결한다.) 아, 그런가. 요즘 일본도 실력이 세던데 그래도 중국기사들보다는 낫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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