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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배]

룸펜 계룡산(P)의 현란한 변신

제8회 동양생명배 8강전 특선보 제1보(1~5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0-11-30 1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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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중국이 이기지 못하는 것

어제 동양생맹배 8강전이 개시되었다. 한국의 계룡산(P)과 한지혜(P)가 처음으로 부딪혔다. 32강전 16대국 중에 11대국을 맞혔고, 16강전 8대국 중 6대국의 승패를 맞힌 족집게 워러가 8강전 첫 대국을 놓쳤다.

11/29 대국결과 계룡산(P) > 한지혜(P)

오늘은 반드시 맞히고 말테다. 치우쥔 8단이 8강에 올라온 것은 의외이다. 물론 이름값으로야 올라와도 하등 이상할 게 없지만, 타젬의 수준으로 볼 때 그가 8강에 낀다는 것은 의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격수(P)는 한지혜(P)와 매한가지로 워러가 정체를 잘 모르는 유이한 사범이다. 모르면 일단 두려운 법이다. 치우쥔 정도는 가볍게 이기지 않을까 한다. 아무런 근거 없이 말이다.

11/30 대국예상 치우쥔 8단 < 저격수(P)

기자가 묵는 호텔 주변골목에는 허름한 포장마차 같은 선술집이 있다. 말이 포장마차이지 2평 남짓한 가게에 손님을 받을 공간은 없고 노상에 허름한 판대기를 테이틀 삼아 먹는 그런 가게였다. 워러는 그런 사람 냄새나는 곳을 좋아한다.

대회기간 동안 저녁 늦게까지 기사를 올리고 나서 새벽녘에야 그곳을 찾곤 했다. 맥주 몇 병에 12꼬치에 15위안(2700원)정도 양꼬치를 시켜서 바람을 쉬는 것이다. 말도 안통하고 영어라고는 한마디로 하지 못하는 그들과 손짓 발짓해가면서 안주를 시켜서 먹었다.

우리가 가면 늘 양 꼬치를 굽는 주인장이 공을 차는 모습으로 기자를 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곤 한다. 한국은 축구를 잘한다는 의미이다. 하기야 중국TV에서 늘 한국에게 깨진 축구를 금메달 딴 종목보다도 더 많이 리뷰를 하고 있었다.



바둑에서 금 싹쓸이를 한 26일 밤, 광저우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또 들렸더니 예전보다 더 큰 액션으로 한국이 대단하다는 손짓을 해댄다. 바둑 두는 폼을 잡으면서 말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강국 중국은 200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이미 미국과 함께 양대 경제대국으로 군림하며 G2라는 별호를 부여받은 중국이 주최국이었으니 결코 넘지 못할 목표는 아니리라. 그러나 그 200개의 금메달을 한 움큼 주고서 바꿀 수 있는 금메달이 있다면 그것은 축구와 바둑이리라.

중국에서 축구는 가장 인기종목이며 바둑도 차선의 인기종목이다. 축구는 남자여자 모두 한국에서 패해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비록 우리는 남녀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이미 아시아 정상급인지는 중국인들이 먼저 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둑마저 금 세 개를 송두리째 한국에게 넘겨주었으니 부러울 만한 것이다.


② 이제 한 곤마만 남았다

● 계룡산(P) ○ 한지혜(P) 제1보(1~50)



흑11까지는 유행포석이다. 백12로 갈라 치게 되면 또 하나의 유행정석이 이어진다. 32까지 수순은 제법 길지만 하나의 정석으로 굳어진 수순이다.

이렇게 되고 보면 하변 흑 진영에 백이 어떻게 쳐들어 올 것인가. 그리고 좌변 정석이 여하히 마무리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흑37까지 대충 포석은 이렇게 마무리 되면서 끝나버린 느낌이다.

여기서 백38이 낯설다. 이것은 곧이 말하자면 하변 백이 침입할 때 약간의 도움이 된다는 것. 그리고 우중앙에서 백이 조금 두터운 모양을 하고 있으니 그와 상응하여 중앙에 끔을 키워보자는 것이 이유이리라.

그렇다고 흑이 곱게 받아주지는 않을 것이다. 흑39,41로 아예 백 한 점을 에워싸 버린다. 흑47까지 좌변 흑이 커졌으며 백48까지 하변에서 백이 또 집을 장만했다.

그렇데 흑이 조금 유리하다고 할만한 대목은 바로 흑49로 틈새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백은 50으로 날일자로 덮어갈 준비는 해 두었다.

③ 워러는 웃기는 ×

리마인더(3급)> 인연님 감사해요. 오랜만입니다
인연의자락(7단)> 네 안녕하세요
진재호(8단)> 인더님 오랜만입니다
리마인더(3급)> 진사범님 반가워요
진재호(8단)> 님 댓글 자주 보고 있습니다. 늘 맘은 함께 하지요.
진재호(8단)> 인더님 한수 갈쳐주십시오. 선으로 한판 해요
리마인더(3급)> 새벽부터 바둑은 좀. 진사범님 덕분에 자주 웃게 되니 감사합니다.
진재호(8단)> 제가 우습지요? 웃낀다 이거지요?
리마인더(3급)> 헉
내발의신(4단)> 웃기는 사람
진재호(8단)> 제가 우습다네요.
tanbool(1단)> 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똥퍼~
진재호(8단)> 의신님 방가워요. 탄불님두요.
리마인더(3급)> 진사범님 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웃게 되는데 ㅎㅎ
내발의신(4단)> 진평님. 구벅
tanbool(1단)> 진기자님 하잇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진재호(8단)> 제가 웃기는 늠이래요. 흑흑.
잼잼돌이(18급)> 시방 대창 쳐다보시는 분들 거의 웃구 있음^^ㅋㅋㅋ
진재호(8단)> 또 웃긴데.
잼잼돌이(18급)> 흐흐흐
사랑의바람(17급)> ㅎㅎㅎ
리마인더(3급)> 진사범님 그 마음 이해됩니다. 웃기는 +이라 부른다면 ㅎㅎㅎ
내발의신(4단)>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웃기는 사람
홍의낭자(1단)> ===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줘~♪술
리마인더(3급)> 그렇다고 울거나 자학하지는 마세요 진사범님
잼잼돌이(18급)> 결코 단언컨데 나쁜 사람은 절대루 아닐 꺼임~!! @@@
내발의신(4단)> 나쁜 사람이면 그런 직업으로 먹구 살 수 없지
먹구대학생(2급)> 나뿐 사람 먹구?
내발의신(4단)> 그 직업이 사람 만나면서 글감 구해서 먹구 사는 직업인데 사람이 나쁘면 못해먹지.
잼잼돌이(18급)> 지발저린 먹구성^^ 꾸뻑
반집승부사(4단)> 민주야
잼잼돌이(18급)> 고마우신 반집님두^^ 꾸뻑( 장문을 간단하게 줄여주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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