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목진석 패배, 일본 첫 승 거둬
다카오 신지 3일 퉈지아시와 대결해
김지은2010-12-02 16:11:35
▲목진석(오른쪽)과 다카오 신지의 종국 모습.
목진석이 1승에서 멈췄다.
12월 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제8국에서 한국의 목진석이 일본의 다카오 신지에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목진석은 탈락했으며 한국은 이창호와 최철한 두 선수가 남았다.
목진석은 신수를 구사하며 의욕적으로 초반을 이끌었지만 우변에서 실수를 범해 불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백대현 8단은 ”백이 두터운 중앙으로 흑(목진석)이 몰려서는 불리해졌다. 이후 목진석이 상변에서 큰 성과를 올려 역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패가 나서는 패색이 짙어졌다. 다카오 신지의 마무리가 돋보인 대국이다.“라며 이번대국을 평했다.
한국에는 안타까운 패배지만 일본에게는 귀중한 승리였다. 이번 농심배에서 일본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한국․중국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었던 것. 그러나 이날 다카오 신지가 첫 승을 거두면서 만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국후 인터뷰에서 미소 짓고 있는 다카오 신지
국후 다카오 신지는 “아시안 게임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 농심배 출전 역시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나온 이상 이기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이번 대국에 임하기 전 심정을 말했다.
다카오 신지는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의 퉈지아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다카오 신지는 “강한 상대로 알고 있다. 도전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며 “부산에 온천이 있어 굉장히 좋다. 매년 오는게 기다려질 정도다.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해 내년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다카오 신지가 2연승에 성공할 것인가.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입회인 이기섭 7단이 국후 목진석에게 의견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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