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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최철한 '농심배 내 손으로 끝내겠다'

3차전 임하는 선수들 아시안게임에서 대결해 예감 좋아

김지은2010-12-04 18: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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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제10국에서 최철한이 다카오 신지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철한의 이번 승리는 값졌다.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 모두 2명씩  남은 상황에서 승리해 3차전에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 것.

국후 대국장에서 최철한 선수를 인터뷰했다.



- 이날 대국을 총평한다면.
포석 구상을 미리 하고 나왔는데 다카오 신지도 내 예상대로 두더라. (웃음)서로 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하변 백돌을 끊는 과정에서 내가 실수를 했다. 천천히 뒀어야 했는데 공격을 서둘렀다가 기분이 나빠진 것이다. 다행히 이후 중앙에 두터운 다카오 신지의 돌들이 몰려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던데.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뒤 감기에 걸렸다. 그래서 목진석 선수가 더 이겨주기를 바랬는데….(웃음)3일 부산에 도착해 허심청 온천욕을 했는데 다행이 컨디션이 좋아졌다.

- 여담이지만 목진석 선수가 씨에허에게 패했으면 2장으로 누가 나섰나.
글쎄…. 그래도 내가 나서지 않았을까. (기자-스케줄이 너무 빡빡하지 않았나.)바둑리그에 참가한 우리 팀(하이트진로)이 너무 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  

- 다음 대국에서 중국 2장과 대결하는데 저우루이양이 유력해 보인다. 저우루이양을 평가하자면.
아시안게임과 중국리그에서 대결했는데 속기가 매우 강한 기사다. 그에 대해 대비해야 될 것 같다.

- 1월에 열리는 3차전 임전소감을 말해달라.
이번 농심배는 내가 끝내는 것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내 손으로 끝내고 싶다. 주장 이창호 선수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 3차전에서 대결할 선수들 모두 아시안게임 멤버라 조짐이 좋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만큼 농심배에서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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