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허영호 '응원단 있어 든든'
5일 베이징 출국 … 박정상, 김지석과 동행
이정환2010-12-05 22:01:51

▲ 허영호를 응원하기 위해 박정상, 김지석이 함께 베이징으로 향했다.
7일 오전 11시부터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결승 3번기가 치러진다. 지난 11월 열린 준결승전에서 박정환과 김지석을 2-0으로 물리친 허영호와 중국의 구리가 우승을 다투게 된다.
5일 오전 11시 40분, 허영호는 인천공항을 통해 박정상, 김지석과 함께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6일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결승전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으며 10일 삼성화재배가 끝난 뒤에는 춘란배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푸저우로 떠난다.
허영호는 중국 도착 후 인터뷰에서 “6일에 와도 괜찮았는데 전날 미리 와서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일찍 출발했다. 처음 치르는 결승전이지만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며 “준비를 못해서 걱정이다. 쉬면서 정상이형, 지석이와 같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궈마오 호텔 로비.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는 허영호, 김지석, 박정상.
결승전 우승 확률이 40%에서 더 늘어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높아지지는 않았고 지금도 40%라고 생각한다. 지난해만해도 구리가 성적이 좋았는데 지금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경험이 많고 세계적인 기사라 강력한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허영호와 함께 베이징을 찾은 박정상과 김지석은 “결승전에 혼자 오는 것이 부담이 될 것 같아 동행하게 됐다. 우승하기 위해 전날 포석 연구를 도와줄 것이다. 함께 중국에 온 만큼 조금이나마 우승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궈마오 호텔 전경. 뒤에 높은 건물이 중국세계무역센터다.
숙소는 베이징 지하철 1호선, 10호선 궈마오(國貿)역 근처에 있는 궈마오 호텔이다.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이며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이번 삼성화재배 대국장인 베이징 한국문화원이 있다.
베이징 한국문화원은 정관장배와 농심배 1차전이 열렸던 곳으로 지난해 김지석이 농심배 첫 주자로 나서 야마시타게이고, 딩웨이, 다카오신지를 연파해 3연승을 거둔 장소이기도 하다.
호텔 바로 앞에는 중국세계무역센터(China World Trade Center)가 있다. 궈마오는 베이징 중심상업지구로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의 업체들이 들어와 있다. 때문에 거리에서는 쉽게 외국인들을 찾아볼 수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짝퉁시장으로 유명한 씨우쉐이(秀水) 시장이 있고, 자금성과 천안문광장, 왕징루 등도 가까이 있어 일정이 짧아도 쇼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씨우웨이시장. 가방, 운동화, 지갑, 벨트, 옷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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