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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문도원, 리허 넘어 '4연승' 가자!

문도원, 1차전 4국서 중국의 리허와 대결 중

중국 항주-김지은2011-01-11 14: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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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와 문도원(오른쪽)의 대국 모습.

준비된 신예 문도원이 리허를 상대로 4연승에 성공할까?

1월 11일 한국시각 오후 3시 중국 항주 항주기원에서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 4국이 한국의 문도원과 중국의 리허의 대결로 열리고 있다. 문도원의 백번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국은 타이젬에서 김혜림이 실시간 해설 중이다. 

문도원은 생애 첫 세계대회 본선무대인 정관장배에서 4연승에 도전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중국이 꺼낸 카드는 중국이 자랑하는 신예 리허. 전례를 볼 때 송롱후이를 4장으로 예상한 한국팀의 추측이 빗나갔다. 

▲리허

기풍상으로 문도원을 의식한 카드로 보인다. 정관장배 기간 내내 문도원은 포석에서 고전하고 중·종반에 탁월한 끝내기 솜씨로 역전시킨 경우가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탄탄하게 반면을 운영하는 리허가 이런 문도원에게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예상한 것.

또한 리허는 2008 자국 여자신인왕전과 곡강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7회 정관장배에서 4장으로 출전해 한국주장 박지은을 꺾은 바 있어 이미 실력으로 어느 정도 검증된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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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인지 리허가 출전하자 한국선수단의 분위기가 루지아가 나섰을 때보다 훨씬 무겁다. 박지은은 "리허는 침착하게 반면을 운영하는 스타일로 약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공부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 기사로 알려져 있고, 집중력도 좋은 편이다"라며 경계했다.


▲1 김미리와 연구중인 문도원/ 2 중국 여자대표 기보모음집 

그러나 이미 문도원은 3연승의 기세를 탔고, 컨디션 역시 좋아 한국팀의 기대를 받고 있다. 10일 대국이 끝난 뒤 문도원은 한국선수단, 루이나이웨이와 함께 중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은 후 근처 백화점에서 간식거리를 사왔다.

이후 문도원은 박지연, 김미리와 함께 새벽 1시까지 중국여자기사들 바둑을 연구했다. 당시 문도원은 "전날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어 일부러 늦게까지 연구했어요."라며 "중국선수에게 꼭 이겨야죠."라고 밝혔다.

▲검토실에서 동료프로기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문도원.

11일 한국선수단과 함께 한국음식점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은 먹은 문도원은 1~3국과는 달리 미리 검토실에 등장해 이하진, 박지연, 김미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고, 대국 시작 6분 전 대국장에 입장에 대국을 준비했다.

3연승의 기세를 탄 준비된 신예 문도원과 검증된 신예 리허와의 대결에서는 과연 누가 웃을지. 대국은 한국시각 오후 6시 이후 종료될 예정이다. 대국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녜웨이핑이 대국개시선언을 하고 있다.

▲선한 눈매에 감춰진 승부욕!

▲대국장 모습.

▲검토실 모습. 박지연이 루이나이웨이에게 의견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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