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춘란배]

춘란배 결승2국 속보①

tygem2003-03-18 15:39:00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Untitled Document

[제4회 춘란배 세계선수권대회]

아직은 잘 버티고 있는 ‘하네’

이창호 리드 속 하네 맹추격


하네9단(왼쪽)이 오후 대국이 시작된 후 착점하고 있다.
이창호 9단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는 달리, 하네가 선방을 하며 잘 버티고 있다.

3월 18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회 춘란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이창호 9단과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대국은 약 4시간 30분이 흐른 현재까지 55수밖에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느린 흐름.

앞서 지난 3월 16일 열렸던 제1국에서 선승을 거두었던 이창호 9단은 오늘 대국에서는 7집반의 큰 덤을 의식한 듯, 초반부터 전투형의 대각선 포진을 선택하며 적극적인 운석을 펼쳤다. 초반 우변에서 한 차례 접전이 있은 후 현재 좌상귀에서 흑이 침입해 타개해 나가고 있는 상태.

오후 대국이 시작된 후 하네9단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한숨을 쉬는 등 난처한 모습을 보였지만, 검토실에서는 아직 승부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것이 대세다.

일본에서 하네9단과의 친선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강지성 5단은 “하네는 비관파에 속하기 때문에 표정을 보고 형세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아직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 힘든 어려운 바둑”이라고 말했다. 함께 검토에 참여하고 있는 목진석 6단은 “하네9단이 이창호 9단에 밀리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며 “아직은 어느 한쪽의 우열을 판단하기 어려운 팽팽한 형세”라고 말했다. 타이젬에서 인터넷 생중계 해설을 하고 있는 김영환 6단 역시 “본격적인 승부처를 맞이했다”며 “좌상귀 접전이 끝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대국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원에는 이세돌 3단, 목진석 6단, 안조영 7단, 강지성 5단, 등 신예기사들이 몰려들어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또, 타이젬의 인터넷 생중계실에는 제한인원이 초과하는 등 이번 춘란배에 대한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