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성전]
기성전에서 먼저 웃은 이야마
도전7번기 1국서 장쉬에게 승리해
조성규 특파원2011-01-18 17:56:37
▲이야마 유타
1월 13일, 14일 일본에서 열린 제35기 일본 기성(棋聖)전 도전7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이야마 유타가 현 기성 장쉬에게 흑 불계승을 거두며 1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이야마 유타는 왕리청, 아키야마 지로, 류시훈, 야마시로 히로시에게 승리하는 등 총 4승 1패를 거두며 B조 우승을 차지했고, 도전자 결정전에서 다카오 신지를 이겨 도전권을 획득했다.
2011년의 개막전 성격을 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자연스럽게 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성 대 명인, 이 조합은 그 어떤 대회보다 다채롭다. 장쉬와 이야마 유타는 명인전 결승전에서 1승 1패를 각각 기록 중이다. 처음엔 장쉬에게 무게가 실렸지만, 점점 이야마 유타가 장쉬의 뒤를 바짝 쫓는 형세이다.
이번 기성전 결승은 장쉬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와 9살의 연령 차이가 있어 장쉬에게 적지 않은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야마 유타는 본선에서 상당한 재능을 보이며 결승까지 올라 왔지만 그 과정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야마시로 히로시 9단과의 대국, 도전자결정전에서 다카오 신지과의 대국은 모두 형세를 역전해 챙긴 승리이다. 이는 그가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고 말했다.
결승전 결과 예상에 관해 이시다 요시오는 양 대국자의 승률을 반반으로 보았다. 그는 “작년 명인전에서 장쉬가 이야마 유타에게 6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2판을 이겼다. 이런 심리적 상태는 더욱 좋은 조절을 할 수 있게 한다. 장쉬에게 최대 적수는 사대천왕이 아니라 바로 이야마 유타이다. 두 대국자는 대국에서 필사적으로 상대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에 누가 우승할 지는 강력한 실력을 바탕으로 누구에게 운이 더 따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돌을 가린 결과 이야마 유타의 흑번으로 시작된 결승 1국에서 첫 날은 56수를 끝으로 봉수했고, 이튿날 재개된 대국에서 곧바로 벌어진 하변 전투로 인해 두 기사는 장고를 거듭했고, 82수까지 진행되었을 때 두 기사는 모두 5시간을 넘게 사용했다. 끝내기 단계에서 장쉬 9단이 돌을 던지고 패배를 인정했다.
결승 제2국은 1월 26일, 27일 벌어질 예정이다. 기성전 대회 방식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르고 각조 1위까지 단판승부로 도전자를 결정한다. 도전기의 제한시간은 8시간, 초읽기 60초 10회이나 리그전은 5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각 리그 상위 4명에게는 차기대회 시드를 주며 대회 우승 상금은 4천 5백만엔이다.
http://sports.sina.com.cn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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