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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과녁의 정중앙을 향하다가 그만…

1월 랭킹전 특선보4 제2보(41~10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1-20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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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작년과 똑같은 비됴임

‘우하하하….’
드뎌 최철한이 일가를 이루었구먼. 정관장배 문도원의 7연승과 농심배 최철한의 4연승으로 공교롭게 단체전에서는 한국을 따라올 위인이 없다. 사실 한국하면 협동정신이 투철하고 한국이라는 국가의 자긍심이 대단한 국가임이 증명된 셈이다.

공교롭게 작년과 똑같은 한해를 반복하려 한다. 작년에도 초입은 대단했었다. 박지은이 정관장배 싹쓸이 4연승을 했었고 이창호가 또 농심배를 석권했었다. 그러고 보니 어제도 말을 했지만 단체전은 중국이 참 안된다. 뭐, 이것도 ‘소황제’ 교육의 말로라고 봐야 하나?

이번 최철한의 승리를 사실 의미하는 바 크다. 원래는 이창호 이세돌 다음에 최철한으로 넘어가야 옳다. 그러나 최철한은 응씨배 준우승으로 말미암아 큰 상처를 입었고, 그 이후 4년간을 거의 허송세월을 하다가 다시 응씨배를 우승하면서 본 궤도를 찾았다.

그 와중에 박영훈 원성진 조한승 등이 득세를 했으나 박영훈 이외에는 그렇게 강한 맛을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허리 부재에 시달렸다. 이세돌이 정점에 오른 지금, 딱 좋은 시기에 최철한이 부활하고 있다. 예전에는 상대전적에서도 밀렸던 콩지에에게 보기 좋게 한방을 먹이면서 콩지에의 세상도 1년 천하로 끝나감을 숙지시켰다.

올 한해 가장 히트상품이 바로 최철한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이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그리고 중국리그 진출을 통해, 바둑이 완성도가 생겨났다는 결과이다. 최근 그를 대하다보면 상당히 밝아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① 다 맞히면 神이잖오?

최철한의 승전보에 묻혀 은근슬쩍 넘어가려했지만, 실토를 해야겄다. 애석하게도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이벤트에서 워러는 참패를 맛보았다. 이제 두 판을 찍었는데 공교롭게 두 판 다 틀렸다. 그것도 2승자가 2패자와 맞붙었는데도 하나도 못 맞혔다.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중 특등 사수를 맞히는 ‘영웅들의 귀환’에서 2승자 daxiang과 코브라더스가 2패자였던 우정과♡ 절대지존에게 나란히 패해 2승1패로 B조가 일대 혼전에 빠지고 말았다.

대신 가닥구가 whrh를 뉘고 3승으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자연스레 4강진출자는 daxiang과 코브라더스가 될 것이란 예상은 하루 만에 과녁을 이탈했다. 어제까지는 잘 가다가 그만 돌풍이 불어서 과녁을 이탈했음.

사실 daxiang과 코브라더스가 그래도 워러의 말대로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든 게임을 다 이기고 가닥구가 패해야하는데, 다 우리편인고로 또 대놓고 그렇게 빌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뭐, 과녁의 정중앙에 맞으려다가 ‘과녁이 좀 옮겨지는 바람에….’ 라고 핑계되면 될 것을.

오프에서는 최철한이 득세하는 사이에 온라인에서는 가닥구가 득세를 다시 한다.


③ 춤추는 코브라

● 코브라더스 ○ GoldHammer 제2보(41~100)

중국의 GoldHammer는 중국랭킹2위인 저우루이양이다.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꽤 있을 법한데, 이미 동양배에서 우승을 하면서 자신이 ID를 공개했다. 문제는 공개하면서 계속 그 ID로 두는 것이 아니라, 그는 떠나버렸다. 그러다 이번 기획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 타젬 유저들은 오랜만이라고 들썩이지만, 그는 사실 가면만 바꿔 쓰고 등장한 것이니 별 느낌은 없을 것이다.

하고자 하는 말은, 본명이 이미 밝혀지면 유저들을 가명을 쓰는 선수보다 강하다고 오판한다는 것이다. ‘아니, 중국 랭킹2위가 물입니껴?’라고 물으면 할 얘기는 없다. 그런데 랭킹은 오프라인에서의 랭킹이지 온라인상의 랭킹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이세돌이라고 해서 결코 이 바닥에서 득세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

일찍이 타젬에서는 각종 기획을 통해, 본명 ID와 타이젬 ID를 같이 맞대결을 시킨 바 있다.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등 일류기사들이 등판했지만, 0-3으로 패했다. 바로 그때 코브라더스 GoldHammer 이 두 선수가 가명으로 출전했다는 사실이다.

흑1로부터 탈출 내지는 완생을 꾀한다. 앞 보에서 좌하방면에 놓인 흑 말을 흑이 찝는 수가 있어서 살아있다. 그렇다면 지금 벌어지는 이곳에서 흑이 안전을 도모한다면 흑이 순조로운 바둑이 될 것이다.


흑9로 넘어가는 시늉이다. 좌변 백도 사실은 아직 미생이어서 흑이 거의 수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흑11로 단수를 친 다음 흑13으로 뚫는 수가 좋아서 흑17까지 완벽하게 넘어갔다. 물론 중앙 쪽 흑 석 점이 떠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 수습이면 흑이 성공적이다.

자, 백18로 빠져나올 때 흑19는 최선이다. 백10으로 백 한 점이 완전히 죽지 않고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기에 약간 중앙 쪽 피해는 인정해야 하겠다. 뭐, 패라고 했지만, 아직 안 살아있는 정도이지 중앙으로 백말과 같이 동행하게 되니 안위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중앙 백은 백46까지 완생이다. 반면 흑은 47에 대못을 박아서 완전히 승리했다는 선언 같아 보인다. 그렇다고 중앙 흑 말이 곤경에 빠진 위험은 없어 보인다. 백50으로 은근슬쩍 중앙을 견제하면서 아래쪽 흑을 째려보지만 뭐 큰 건거기가 없다.

오히려 코브라는 상변을 흑61,63으로 넘어가서 이제는 집으로는 따라올 엄두가 나지 않게 빨아 땡긴다. 일명 ‘빠라다이스’.


④ 이 장난꾸러기가 진정 코브라더스?

붕돌이(3단)> 코브라 떳다 ㅋㅋ
코브라더스(9단)> ☆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빅토리 빅토리☆☆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빅토리 빅토리☆☆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빅토리 빅토리☆☆승
월세보증금(1단)> 헐
존박(8단)> 코브라님 또 시작이네 ㅋ
0번올빼미(1단)> (코브라 만쉐~~~~)
死本깨달읍(5단)> ㅎㅎ. 코브라춤~
월세보증금(1단)> 왜 그래?
jilpung7(10급)> 코브라더스님 추방시켜!
足家之魔(9급)> 흠 커브라.
티포바까(5단)> 코브라 마술에 걸릿나?
월세보증금(1단)> 이 추운 날 코브라가 활동을…
코브라더스(9단)> 악의 무리 무찔러라 ☆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빅토리 빅토리☆☆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빅토리빅 토리☆☆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jilpung7(10급)> ㅋㅋㅋ
월세보증금(1단)> 피리 불지마!
頂點(4급)> 코브라 저거 저러다 곧 아쉬워서 러브 한다.
붕돌이(3단)> 하턴 독기 있는 사람덜 잼 나. ㅋㅋ
0번올빼미(1단)> '코브라더스'님께 대국신청을 했습니다.'코브라더스'님께서 기절하셨습니다.
신기전(1단)> 악의 무리….ㅋㅋ
골퍼양용은(1단)> 자 이제 코브라 들어가~~^^
dbdnepfht(16급)> 엥~외톨이떳당~
떡수한수(2단)> 외털이가 백에 뱃햇넹?
판대공(5단)> 외톨님 대국하시락....악악악
goldwin(5단)> 웬만하면 베팅은 외톨이사범 같이 하지 마세요
코브라더스(9단)> 악의 무리 무찔러라 ☆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빅토리 빅토리☆☆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빅토리빅 토리☆☆승리의 lfhs 이겨라 lfhs
진재호(8단)> 웬만하면 아뒤는 빌려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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