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2월 빅매치 '이창호vs최철한'
오는 14일 국수 타이틀 놓고 격돌
이정환2011-02-08 14:29:03

▲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국수전 도전 제3국. 이창호vs최철한
◆ 제52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4국 - 이창호vs최철한
이창호에게 하나밖에 남지 않은 타이틀이 바로 국수전이다. 도전자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천원전에 이어 국내 3관왕을 노리고 있는 최철한. 현재 스코어 2-1로 앞서며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 놓고 있다.
이창호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제4국은 오는 14일(월) 오전 10시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진행된다. 1986년 입단한 이창호는 1988년 KBS바둑왕전 우승 이후 무관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번 국수전을 놓치게 되면 22년만에 무관으로 전락하게 된다.

◆ 제24회 후지쯔배 국가대표선발전 1회전, 결승
후지쯔배는 가장 오래된 세계대회다. 지금까지 23년 동안 계속 이어져왔고 한국은 1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는 모두 7명으로 조훈현과 이세돌이 각 3회로 가장 많고, 유창혁·이창호·박영훈이 각 2회, 박정상과 강동윤이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호는 후지쯔배에 무려 21번이나 출전했다. 지금까지 딱 두 번만 출전하지 못했는데 원년에는 입단한 해라 출전자격이 되지 않았고 1993년에는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양재호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1994년부터 17년 동안 이창호는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다. 한국에서 랭킹제도가 시행된 2005년부터는 랭킹시드와 함께 우승, 준우승에게 주어지는 대회시드를 번갈아가며 받으며 참가했다.
이창호는 랭킹 7위로 떨어지면서 올해부터 선발전에 출전하고 있다. 앞서 열린 초상부동산배에서는 강유택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만약 이번 선발전에서도 탈락한다면 17년 동안이나 이어졌던 이창호의 출전은 막을 내리게 된다. 후지쯔배는 와일드카드나 후원사 시드도 없어 다른 기회를 찾아볼 수도 없다.

▲ 본선진출자(이세돌, 박정환, 허영호, 최철한, 강유택, 김지석)
후지쯔배의 국가시드는 모두 6장이다. 전기대회에서 이세돌이 준우승을 차지해 대회시드를 받음으로써 한국은 모두 7명이 출전한다. 6장 중 3장은 랭킹에 따라 박정환, 최철한, 허영호에게 주어졌고 국가대표선발전은 나머지 3장의 주인공을 가리는 무대다.
3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4배수인 12명이 선발전에 참가한다. 랭킹 5~16위가 출전했고 대회방법은 토너먼트, 대진은 추첨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미 강유택과 김지석이 본선티켓을 차지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을 놓고 이창호vs원성진, 이영구vs조한승이 격돌하게 된다.


▲ 우승을 다투게 된 콩지에와 퍄오원야오.
◆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 - 콩지에vs퍄오원야오
중국의 잔치가 되어 한국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8강전에서 한국은 이창호, 최철한, 안조영이 출전했지만 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4강전에 중국기사가 모두 올라가면서 를 중국기사가 차지하면서 우승 역시 중국에게 돌아가게 됐다.
4강전에서 콩지에와 퍄오원야오는 각각 멍타이링과 왕야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대회 우승자인 콩지에는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고 퍄오원야오는 도요타덴소배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대회 2회 결승 진출로 퍄오원야오는 9단으로 승단했다. 과연 콩지에가 대회 2연패를 거둘지, 아니면 퍄오원야오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대국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위치한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이 곳은 2006년 구리와 천야오예가 결승전을 펼쳤던 곳이다. 당시 최연소 세계대회 우승 기록에 도전했던 천야오예는 2:2로 팽팽히 맞섰지만 최종국에서 패해 구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 조혜연과 루이나이웨이.
◆ 제11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 루이나이웨이vs조혜연
조혜연은 2007년부터 4년 연속 도전권을 획득하면서 루이나이웨이와 통산 8번째 타이틀매치를 벌이게 됐다. 2003년 단 한 차례 루이를 꺾고 여류명인에 오른 적이 있으며 나머지 6번은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혜연은 2000년 제1회 흥창배를 시작으로 총 14번 루이와 우승을 다퉜다. 그러나 타이틀획득은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전적이 좋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는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루이가 여류기성전에서 김윤영에게 패해 탈락했고 중국대표로 출전했던 광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이민진에게 져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등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제29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제1국 - 박정환vs백홍석
2월 21일(월) 오후 1시 30분 - KBS별관 스튜디오
◆ 제16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1국 - 루이나이웨이vs 김윤영
2월 22일(화) 오전 10시 - 한국기원 특별대국실
◆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32강전
2월 17일(목) ~ 20일(일), 25일(금) ~ 28일(월) - 바둑TV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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