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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배]

최철한·조한승도 합류, 한국 11명 16강 진출

중국 5명 16강행 - 한국 절반에도 못미쳐

이정환2011-02-28 1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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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과 저우허시의 대국 모습.

한중전에서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섰다.

2월 28일 오후 1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32강전 남은 대국 4판이 동시에 진행됐다. 대국 결과 최철한, 조한승, 구리, 종원징이 각각 저우허시, 왕레이, 당이페이, 이재웅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2월 17일부터 2주간 펼쳐진 32강전이 모두 끝이 났다. 한국은 한중전 7판 중에서 이세돌, 김기용, 허영호, 최철한, 조한승이 승리했고 류재형과 이재웅이 천야오예, 종원징에게 패해 5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기사끼리 대결에서는 이창호를 물리친 김주호를 비롯해 유창혁을 꺾은 김승준, 아마기사 김진휘를 제압한 김지석과 더불어 온소진, 박정환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콩지에와 창하오가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구리가 자국기사인 당이페이를 꺾고 16강에 올랐고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탄샤오, 종원징 등 5명이 살아 남았다. 32강전을 종합해보면 대만의 천스위엔을 꺾은 박승화를 포함해 한국 11명, 중국 5명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 중국의 자존심 구리는 신예 당이페이에게 승리. 16강전에서 조한승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기사가 중국기사보다 절반 이상 많은 만큼 16강전은 한국기사끼리 격돌이 4국이나 된다. 최근 상승세인 허영호vs최철한의 대결을 비롯해 이세돌vs박승화, 박정환vs온소진, 김지석vs김주호 대국이 벌어진다.  

이날 승리한 최철한은 "다음 상대가 허영호 8단인데 강한 선수라 고비가 될 것 같다. 그래도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남은 대국 한 판 한 판 열심히 두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중전은 모두 3국으로 제1회 결승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 구리와 조한승이 16강에서 재대결을 펼치고 김승준이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에 맞선다. 또한 전기대회 4강까지 올랐던 김기용이 천야오예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엿보고 있다.


▲ 조한승과 왕레이의 대국 모습. 

전역 후 비씨카드배로 신고식을 치른 조한승은 비교적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6강전에서 구리와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구리가 대진운이 좋은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중국기사끼리 대결은 한 판으로 64강전에서 콩지에를 꺽은 탄샤오와 32강전에서 이재웅을 물리친 종원징이 맞붙는다.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16강전은 3월 10~13일,17~20일까지 열린다. 오후 1시부터 매일 한 판씩 열리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3회가 주어진다.   


▲ 아쉽게도 중국의 종원징에게 패한 이재웅. 대국은 7시가 다 되서야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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