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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배]

반란은 없다, 이세돌 4강 점프

8강전서 전영규 꺾어

김지은2011-03-06 2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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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이세돌


이세돌이 4강에 올랐다.

3월 6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원익배 십단전 8강전에서 이세돌이 전영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입신을 뛰어넘는 '십단'을 가리는 본 기전에서 13개월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세돌과 본 기전에서 하위랭커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전영규(53위)가 만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세돌이 한참 앞서는 모습. 그러나 올해 전영규는 박영훈(비씨카드배 예선)과 김지석(십단전 16강전)에게 승리를 거두며 상위랭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많은 바둑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착점 중인 전영규.

반란은 이어지는 듯 싶었다. 전영규(백)가 하변전투에서 포인트를 올리며 앞서나간 것이다. 하변에는 패맛이 남아있었지만 흑도 섣불리 건드리기가 어려운 자리였다.

그러나 이후 패맛을 둘러싼 공방에서 이세돌의 승부호흡과 정확한 수읽기가 빛났다. 이세돌은 초읽기에 몰린 전영규의 두 번의 실착을 응징하며 좌상귀 패 해소와, 중앙 흑 대마를 안정해 국면을 역전시켰다.



▲전영규와 이세돌의 대결 모습.

이를 본 윤현석 해설자는 "전영규가 우세한 국면이었는데 중반 우변에서 두 번의 착각을 범해서 갑자기 승부가 기울었다. 전영규에게는 아쉬움이 많은 바둑일 것이다."며 국면을 총평했다.    

이세돌은 박영훈-이영구 대국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6기까지 진행되는 동안 이세돌은 단 한 번도 결승전에 오른 적이 없었을만큼 십단전과 인연이 없었다. 4강 고지를 점령하며 우승이 멀지 않은 가운데 과연 이세돌이 그 한을 풀지.

한편, 지난 5일 열린 8강전에서는 강유택이 원성진을 꺾고 4강에 올랐다. 8강전 대국이 2판 남은 가운데 다음 대국은 12일(토) 밤 8시 같은 장소에서 박정환과 최철한이 4강 진출을 다툰다.

원익배 십단전 본선은 예선통과자 51명과 본선시드 5명 등 총 56명의 기사들이 피라미드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결승전은 3번기로 치러지며 전기대회에서는 박정환이 우승해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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