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이세돌이 떴다?!
3월랭킹전 특선보 제1보(1~6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3-21 09:42:59

① 켈클린 화이팅!
3월도 2/3가 지나갔다. 3월랭킹전 중간평가를 내릴 시점이다. 1위 절대지존 2위 한심한은 지난주와 똑같다. 다만 월간점수에서 각 30만점 정도가 늘어나서 최종순위까지도 1~2위는 거의 결정이 된 듯하다.
다만 괴초식 코브라더스가 변수이다. 지난 주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1주일간 22판을 두었다. 사실 그리 많은 판 수는 아니지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음을 감안하면 변수가 충분히 될 수가 있다. 이번 주에도 그렇게 두어간다면 모를 일이라는 것.
4위는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켈클린이다. (P)를 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상당한 자신감이 있는 기사이다. 상대한 기사들을 보면 중국의 초고수들은 아니지만 65%의 승률을 올리는 것을 보면 일신우일신하고 있는 기사임에 분명하다.
6위에 올라있는 청아몬스터도 지난주엔 상당히 많이 두었다. 번개소문(P150국) 켈클린(115국)에 이어 최다대국 3위(106국)에 올라있다. 그런데 100국을 넘어가면서 58%의 승률을 보인다는 것도 대단한 것이다. 번개소문이나 켈클린이 50%언저리의 승률을 보이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이번 3~4월은 빅 게임이 몰려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유명기사들은 기존 대국탓에 많이 바쁜 시기가 될 것이다. 3~4월동안 바삐 움직이다 보면 5월이 올 것이고 대망의 동양증권배 본선이 막을 올릴 것이다. 오프에서 이렇게 바쁜 시기에는 공식 시합이 없는 기사들이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겠나. 그런 면에서도 켈클린 Pain(P) 청아몬스터 강진열(P) 등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찬스가 된다.
② 이세돌이 나타났다!?
지난 주말동안 이세돌이 등장했다고 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워러의 쪽지함에 온통 '이세돌을 보러 오라'는 독자투고가 가득 찼다. 그래서 가서 보았다. 이세돌 외톨이 코브러더스를 섞어놓은 듯한 파워풀하고 시중에서 보기 힘든 내공을 간직한 천재형기사임에 분명했다.
그는 Kyo(P)라는 일본풍의 낯선 ID를 쓰는 고수이다. (Kyo는 컴터게임의 주인공인 듯)지난 10일 ID를 만들었고 15일 2판, 19일 1판을 두었다. 그때까지 4전4승이었다.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과연 영웅이 드문 시기에 마치 민초를 구하러 온 메시아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가 상대한 이는 nexwek(P) Strive(P) tryortry heibeil 등 초고수들이다. 그러나 원고를 쓰면서 다시 한번 그의 전적표를 보는 사이에 1패를 안았다. allKO(P)와의 대결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그러나 4승1패라면 얼마나 준수한 성적인가. 이미 다 아는 강적을 상대로 말이다. 대국수가 드문 것으로 보아 일류기사가 아닐까 한다. 앞으로 눈여겨 볼 일이다.
③ 화려한 기풍
● 켈클린 ○ bga_ 제1보(1~60)
켈클린 바둑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그의 기보를 많이 봐왔지만, 그가 지명도 높은 중국의 고수들과의 대국이 없어서 조금 주저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초고수가 아니고 그냥 고수면 어떠랴. 켈클린이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마당에 그의 바둑을 다루어 봄은 기본이 아니겠는가.
요즘 가장 빈도가 높은 포진이다. 여기서 흑9가 이색적이다. 물론 충분히 둘 수 있는 행마이지만 대게는 흑A로 한발을 좁히는 것이 보통. 아무래도 켈클린은 좌상을 염두에 둔 것이다. 백이 걸쳐오길 꺼리게 만드는 한 수. 결국 흑15로 좌상귀를 굳혔다.
백16에 재빨리 흑17로 지켜둔다. 아마로 흑7을 둘 때부터 생각 해둔 것 같다. 사실 좌변 모양을 보면 상당히 촘촘하게 흑 돌이 놓여있어서 돌을 효용면에서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본다면 백이 좌변의 넓은 공터에 쳐들어오기는 참으로 껄끄럽지 않겠는가. 백18로 굳혀서 이젠 서로간의 큰 모양작전이 될 수밖에 없다.
백24로 끊어가서 첫 번 째 전투가 일어난다. 흑29에 대번에 놀랄 것이다. 백30으로 당장 끊어지는데 왜 이리 행마를 했을까? 이것이 켈클린이 의도한 바 이다. 흑33으로 상변과 중앙을 지키며 사석적전으로 쓰겠다는 발상이다.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 아닌가.
신나게 밀어제친다. 그런 다음 흑49,51로 또 죽은 흑 두 점을 완전히 활용한다. 그런 다음 흑57로 시원하게 뛰어두어서 ‘나 잡아봐라’를 외친다. 백58로 급소를 찔러가자 흑59로 헌집을 버리고 새집을 지으려고 한다. 이게 죽겠는가? ‘그 참 바둑 간단하게 두네~.’
④ 그리운 청개구리님
청개구리님(2단)> 거기 쳇창에서 잡담하고 있는 하수님들은 죠용하시고 묘수를 배우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신선(2단)> 여보게 청개구리 아우님~~
구름나근혜(13급)> 여보게 개구리.
줄건거시기(3단)> 안 들리나봐. 사람도 연식이 오래 대마 좀 어두붕기라.
청개구리님(2단)> 근혜님은 그 입 다무시오. ㅋㅋㅋㅋ
0번올빼미(1단)> (굴공.)
청개구리님(2단)> 왜 그러오 뺌공.
경화수월(4단)> 개굴님 방가요~
청개구리님(2단)> 수월님 죤 하루^^*
연화사(1급)> 깨구락지 나가!
달공주여우(4단)> 난.흑
떤지는매너(3단)> 클났따.공주가 흑이래.
베팅넘버원(1단)> 오 ~ 개굴공.
청개구리님(2단)> 떼끼 고오오오오오연지고 !!~~~ 문지방(1미리)도 넘기 힘든 노인네한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은수(3단)> 숟가락하고 문지방 얘기.
진재호(8단)> 너무 지겹다
연화사(1급)> 깨구락지 너 집에 가.
청개구리님(2단)> 자고로 어른 공겡 잘하면 자다가도 갈비 전복 참돔 복어 랍스터 참치회 양주 맥주 소주 인삼주 생긴다 했느니라ㅎㅎㅎㅎㅎㅎ
베팅넘버원(1단)> 문지방 넘기 힘들믄 안에서 뭐하시나?
청개구리님(2단)> 연화사 네 이노오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ㅇ옴
연화사(1급)> 깨구락지 너 지베가?
청개구리님(2단)> 저저저 저저저저런 숟가락(1그램)도 들기 힘든 노인네 앞에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베팅넘버원(1단)> 구람 숟가락 놔야제.
진재호(8단)> 되게 유치하면서도 정겨운 멘트임.
떤지는매너(3단)> 청개구리님-최경석씨임-- 구성이 비슷 자신보고 경칭을.^^
망각의세월(2단)> 혀여튼 엄마는 강가에 무더노코 혼자 오래 사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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