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LG배 세계기왕전]

속보①/ 세돌 '굳히기냐' 창호 '뒤집기냐'

tygem2003-03-27 11:34:39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세돌 '굳히기냐' 창호 '뒤집기냐'

LG배 결승4국 개시… 초반 포석 3국과 동일

이창호 9단(왼쪽)이 이세돌 3단과의 LG배 결승5번기 제4국에서 첫수를 놓고 있다.
<속보> 이세돌이 3국 승리의 기세를 몰아붙여 승부를 끝낼지, 이창호가 또다시 뒤집기에 나설지, 세계 바둑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LG배 결승4국의 막이 올랐다.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제4국이 3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특설대국실에서 열렸다. 이창호 9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이날 대국은 백12수까지 지난 결승3국과 동일한 양상을 보이며 비교적 빠른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창호 9단
현재 이창호 9단은 사귀생을 하며 철저한 실리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이세돌 3단은 이에 맞서 대세력 작전을 펼치고 있다. 검토실에는 입회인인 백성호 9단을 비롯, 최명훈 8단, 목진석 6단, 문용직 5단, 이상훈 4단, 원성진 4단 등이 일찌감치 나와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검토실에서는 초반 진행에 대해 대체로 실리와 세력으로 나뉜 팽팽한 국면이라는 평이다. 원성진 4단은 “흑이 실리가 많긴 하지만, 백도 두터워 현재까지는 균형을 이루고 있는 형세”라며 “좌중앙 전투가 첫번째 승부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세돌 3단

대국시작에 앞서 이세돌 3단은 일찌감치 검토실로 내려와 형인 이상훈 4단, 목진석 6단 등과 중국 천원전 기보를 놓아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이창호 9단은 대국 개시 직전에 입실했다.

한편, 이세돌 3단은 최종국까지 가면 아무래도 부담이 큰 만큼 오늘 대국에서 승부를 결정짓고 싶다는 의사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훈 4단은 “세돌이가 오늘 대국에서 승부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 같다”며 “그 뜻이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4단은 “오늘 대국을 승리하면 함께 한국기원 이사장 모친상 빈소를 방문하기로 했는데, 패배한다면 또다시 5국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그곳도 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