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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세계기왕전] ‘승부는 다시 안개 속으로’ 오전 세돌 주도… 오후 들어 창호 역전 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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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특설대국실에서 열린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제4국에서 이창호 9단(흑)과 이세돌 3단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전에만 하더라도 좌변 접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이세돌 3단이 유리한 국면. 하지만, 오후 대국이 시작되면서 하변 패싸움 과정에서 이창호 9단이 큰 이득을 취하면서 역전 무드를 만들고 있다. 검토실에서 최규병 9단은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백이 좋아 보였으나 오후 대국이 시작된 후 백이 굳이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준 8단 역시 “점심 때까지만 하더라도 백이 좋은 형세였는데, 오후 대국이 시작되면서 흑이 하변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고 평했다. 검토실 일각에서는 역전이 되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검토실에서는 오후에 접어들면서 최규병 9단, 홍태선 8단, 최명훈 8단, 김승준 8단, 안조영 7단, 박영훈 4단 등 프로기사 10여명이 몰려들어 검토에 여념이 없다. 또한 신문·방송사 기자와 대회 관계자, 일반 바둑팬 30여명도 검토실 모니터를 보며 대국을 감상하고 있다. 오후 대국이 시작되기에 앞서 이세돌 3단은 검토실을 방문, 최명훈 8단, 안조영 7단 등이 주도했던 결승3국 검토 장면을
잠시 지켜보다가 대국장으로 들어갔다. 이창호 9단은 대국 개시 직전에 입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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