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배]
문도원, 탕이 상대로 8연승 도전
동료기사들과 농담 - 심적 부담 없는 듯
이정환2011-03-22 15:23:32

▲ 박소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문도원.
문도원의 7연승은 서봉수 이후 오랜만에 국가대항전에서 나온 기록 중 하나다. 정관장배에서는 중국의 송롱후이가 6연승을 거둔 바 있고 남자 단체전인 농심배에서는 5연승이 최고 기록이다.
8연승 도전에 나선 문도원. 서봉수와 달리 제1국부터 출전해 10연승도 가능하다. 1997년 진로배에서는 서봉수가 전승을 거두고도 9연승밖에 할 수 없었다. 위빈이 1장으로 나서 일본의 아와지슈조를 물리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정관장배는 여자대회로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문도원의 활약으로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차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국에 임한다면 10연승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3월 22일 오후 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8국이 문을 열였다. 8연승에 도전하는 문도원은 동료기사와 후배연구생들의 응원에 밝은 웃음으로만 화답했다.
탕이도 루이나이웨이와 반갑게 인사를 하는 등 두 기사 모두 심적 부담은 적은 듯 보인다. 문도원은 탕이를 꺾을 경우 내일(23일) 일본의 요시다미카와 대결한다.


▲ 중국은 탕이와 루이나이웨이만 남았다.

▲ "대국을 시작해 주십시오" 이날 입회는 유건재가 맡았다.

▲ 문도원의 힘찬 착수.

▲류싱과 연인이라고 알려진 탕이. 아시안게임 혼성페어에서 한 팀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지인의 말에 따르면 서로 같이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 문도원을 취재하기 위해 몰린 취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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