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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박지연도 막지 못 했다

2차전 13국서 루이나이웨이에게 패해

김지은2011-03-27 14: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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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이웨이와 박지연이 대국하고 있다.

여제가 한국을 막판으로 몰아 넣었다.

3월 27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13국에서 중국의 루이나이웨이가 한국의 박지연에게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결은 중국 주장 루이나이웨이와 지난해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하며 맹활약을 보인 박지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루이나이웨이가 특유의 완력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타이젬에서 해설한 김혜림 초단은 "초반 백(루이)이 기분 좋은 흐름이었다.
좌변 변화에서 흑이 후수를 뽑아 백이 우상귀에 선착해서는 백이 좋은 바둑이다. 이후 불리함을 느낀 흑이 계속 변화를 시도했지만 백이 마무리를 잘해 승리했다."며 이번 대국을 평했다. 

루이나이웨이는 2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 주장 박지은과 우승결정국을 치른다. 최종국에서 우승국이 가려지는 가운데 과연 박지은이 루이를 물리치고 한국에 우승컵을 안길 것인지. 타이젬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윤영 3단이 생생한 해설과 함께 타이젬 유저들을 찾아간다.
☞박지은vs루이나이웨이 예고기사 바로가기  

정관장배는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다. 3연승부터는 연승상품(지삼세트)을 별도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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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 모음

3월 27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13국이 한국의 박지연과 중국의 루이나이웨이의 대결로 열리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여자기사들이 5명씩 한 팀을 이뤄 자국의 명예를 걸고 혈투를 펼치는 정관장배. 이번 대회 일본이 탈락했고, 한국은 양박(박지은, 박지연), 중국은 주장 루이나이웨이가 남아있다.


▲대국 전 루이나이웨이.

▲입장을 기다리는 박지연과 루이.

한국이 중국에 수적으로 1명 유리하지만 남은 선수가 세계여자바둑계를 20년 넘게 호령하고 있는 루이나이웨이이기 때문에 우승을 쉽게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이날 대국하고 있는 박지연은 여자기사 최초로 신예기사상을 수상한 바 있는 기대주다.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중국이 자랑하는 신예 퉈지아시를 꺾고 세계16강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한 기사이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루이는 대국시작 10분 전 검토실에서 눈을 감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국을 준비했다. 박지연은 대국시작시간 2시에 거의 맞춰서 대국장에 등장했고, 조금은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검토단.

검토실로 마련된 지하1층 바둑TV 라운지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검토단이 본 대국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지은, 송태곤, 한상훈, 문도원, 김미리가 검토 중인 한국검토단은 특히 초반 부분에 많은 연구를 하며 박지연을 응원하고 있다. 

박지은은 "박지연은 후반에 국면을 이끌어가는 힘이 굉장히 좋은 기사다. 초반만 무난히 풀린다면 승산이 많다."며 검토에 집중했다.


▲실전도 1 흑(박지연)▲로 국면의 변화 노려

대국시작 2시간이 지난 가운데 한국검토진은 박지연의 흐름이 좋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국검토진은 85수까지 수순을 놓아보며 "실전도 1까지를 놓고 볼 때 집으로 확실히 흑(박지연)이 불리하다. 백집은 60집이 확실한 반면, 흑은 확정가가 많지 않다. 두텁지만 집으로 만들기는 만만치 않다. 중앙 백돌을 공격하면서 확실히 대가를 얻어내야 된다."며 박지연의 다음 수순들을 지켜보고 있다.

▲박지연

▲박지연 공격 시작

[오후 4시 10분] 박지연 공격 시작
불리함을 느낀 박지연이 중앙 백돌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한국 검토진은 "흑도 모양이 엷기 때문에 공격이 쉽지 않다. 백이 죽을 돌이 아니다."라며 박지연의 역전이 힘들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검토진은 돌을 담고 화면을 주시하고 있다.

[오후 4시 22분] 루이. 마지막 초읽기에 몰려
중앙 패 싸움이 일어난 가운데 루이가 초읽기 하나를 더 소비하며 마지막 초읽기에 몰렸다.  현재 집으로는 흑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에서 많인 이득을 봐야한다. 한국검토진은 "집으로는 도저히 역전이 불가능하다. 국면을 어지럽힐 곳도 없어보인다."고 전했다.

[오후 4시 44분] 박지연 패배, 루이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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