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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문뚜기부터 여전사까지

제9회 정관장배 포토모음

김지은2011-03-29 2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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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서울 홍익동 왕십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최종국에서 한국 주장 박지은이 중국주장 루이나이웨이를 꺾으며 한국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2년 연속 정관장배 우승을 차지했다.

결정타는 박지은이 날렸지만 한국팀 우승이 어찌 박지은 혼자만의 공이겠는가. 1차전 싹쓸이의 주인공 문도원, 2차전 일본 주장 요시다 미카를 꺾고 중국을 조여가기 시작한 김미리, 승점을 보태지는 못했지만 중국 주장 루이나이웨이의 힘을 빠지게 한 이하진, 박지연 등 모든 팀원들이 하나되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또한 타이젬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한국바둑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기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1차전부터 시상식까지 제9회 정관장배 그 감동의 장면들을 하나로 묶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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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한국선수단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정관장배 1차전에 참가하기 위해 항저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개막식. 중국이 부전을 의미하는 정관장 병을 뽑아 첫 대국은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확정됐다. 

▲추첨 후 화이팅을 외치는 한국선수단. 1국에 나설 첫 주자는 문도원(맨 왼쪽.)

▲세계대회 첫 본선에 임한 문도원(오른쪽). 관록의 아오키 기쿠요에게 승리하며 한국에 첫 승을 안긴다. 

▲3연승으로 기세를 탄 문도원은 중국이 자랑하는 신예 리허마저 제치며 4연승에 성공한다.

▲문도원의 복기 모습을 지켜보는 조영숙 단장

▲리허를 넘은 문도원은 이후 무카이 치아키, 송롱후이를 넘어 1차전 마지막 대국(7국)에서 일본의 스즈끼 아유미를 꺾으며 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역대 정관장배 최다연승(송롱후이-6연승)을 깨버린 것이다.

▲7번의 승리는 1차전 내내 든든하게 자신을 응원해 주던 팀원들을 비롯해 지인, 많은 바둑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도원 역시 "대회 기간 내내 배려해 주신 조영숙 단장님을 비롯해 한국선수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바둑을 지도해주신 장수영, 강만우, 이정상, 김동수 사범님, 그리고 무여회 멤버들과 장수영 바둑도장 식구들, 한국에서 많이 응원해주신 바둑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2달 후 열린 2차전. 이미 역대 정관장배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한 문도원이 이번에는 진로배 기록(9연승)을 깰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문도원은 중국의 탕이에게 아쉽게 패하고 만다.

▲문도원을 꺾은 탕이는 일본 주장 요시다 미카에게 패해 탈락했다. 요시다 미카(오른쪽)는 이 대국 직전 1승도 거두지 못한 일본의 대부진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문도원 다음 주자로 나선 김미리. 일본 주장 요시다 미카를 꺾으며 일본을 탈락시킨다. 이제 김미리, 이하진, 박지연, 박지은 등 한국은 4명의 선수가 남은 가운데 중국 주장 루이와 대결하게 된다.  





▲중국의 자존심 루이. 최근 여류명인전과 여류국수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48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완력을 과시했다. 이번 정관장배에서도 김미리, 이하진, 박지연을 모두 물리치며 승부를 최종국까지 몰아갔다.

▲한국의 자존심 박지은과 중국의 자존심 루이가 격돌해 더욱 많은 관심을 모은 최종국.


▲결국 박지은이 루이에게 완승을 거두며 한국에 우승을 안긴다. 열심히 연구하며 지켜 본 박지연, 문도원, 김미리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아쉽게도 이하진은 개인사정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최종국이 종료된 후 치러진 시상식에서 활짝 웃고 있는 박지연, 김미리,박지은, 문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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