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마지막 승부'는 아름다워라!
4월랭킹전 특선보 제3보(101~174)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4-27 20:02:09

① 아름다운 승부
정말 숨 막히는 승부다. 이세돌과 구리의 세기의 대결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명승부가 되고 있다. 2-2. 서로 한판을 달아나면 또 한판을 따라붙는 승부도 승부이지만, 그들이 가쁜 호흡 가운데 주고받는 최선의 수를 보고 있노라면 이들과 같은 시대에 산다는 것이 영광스럽기 까지 하다.
누가 이기든 칭찬받아 마땅하고 누가 지더라도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대다수의 팬들은 이세돌을 응원하겠지만 사실 5일 동안, 4강전부터 합치면 9일 동안 한국에 체류하면서 휴식일은 거의 없이 타국에서 열심히 바둑에 매진하는 구리도 참으로 흔들림없는 인상이 참 좋다.
'세기의 대결'이라고 명명해놓았다. 정말 세계에서 최고 센 사람 1,2위끼리의 격돌이 바로 이것이 아니겠는가. 과거 어떤 매치가 이보다 더 격렬했던 적이 있을까. 과거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등 세기의 영웅들이 벌이는 불후의 명국들을 집적 목도한 워러이건만, 다른 한쪽의 상대가 조금 쳐지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누가 이길지 모르는 이러한 빡빡한 승부는 결코 본 적이 없다.
타젬 김기자가 워러에게 5국 예상평을 하란다. 솔직히 이런 질문을 받으면 워러는 신이 났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누가 이길 지 진짜 알 수 없다. 중국기자인 씨에루이는 구리를 찍었다며, 나에게 이세돌을 골라달라는 눈치였다. 그래서 워러의 선택은 등을 떠밀리면서(?) 이세돌이었다.
굳이 찾아낸 이유라면 이세돌은 벼랑 끝에 스스로를 내몰며 처절하게 해쳐나가는, 자학적인 승부에서 몹시 강하다. 전성시절 조치훈 같은 처절함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어떤가? 그럴싸한 이유가 아닐는지. 마지막 한판. 명국을 기대하는 맘으로 두 사람의 애틋한 승부를 강상해보자.
② 외톨이의 명국
● nextwek(P) ○ 외톨이 제3보(101~174)
이젠 본격적인 승부처이다. 백1부터 5까지 일단 살려가고 나니까 일단 실리에서는 백이 후달린다. 그러나 백6으로 맛좋은 모양을 만들어서 상변 흑 7점을 계속해서 노려보는 즐거움이 남아있다. 그리고 좌변에 흩어져있는 흑 돌도 연결만 되어있는 정도로 엷다.
그런데 문제는 흑9로 찔러두고 11로 급소를 알리니 흑보다 백이 먼저 위기이다. 지금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 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백14로 또 들여다보자 이 백은 도망을 가는 것인지 아니면 흑을 공격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흑17이 얄밉다. 백은 18로 한번 밀어두고서 20으로 붙여서 살아가려고 한다. 이젠 수가 좀 보인다. 패가 나는 형상이다. 보라. 28로 몰고 나니, 만약 잇는다면 1선의 패를 들어가서 거의 수습이 될 것이다. 따라서 백30으로 급소를 들여다보자 패는 결국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 바둑의 하이라이트는 비로소 지금이다.
자세히 보면 좌상방면은 패가 얽혀서 골치 아프지만, 백도 감히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다. 좌변 일대의 흑은 거의 죽었다. 그런가 하면 또 멀쩡하던 우변 백도 사실은 주변에서 컴컴함 기운이 압박하니 또 어찌 될지 모른다.
자, 정리가 된다. 좌상 패를 언제든지 들어갈 것인데, 팻감이 문제가 된다. 즉, 백52는 끊어서 팻감을 만드는 과정이다. 결국 팻감이 모자라는 흑은 좌변에서 살아가는 팻감을 쓸 도리밖에 없다.
이래서는 좌하방면이 살아나게 되어서는 결국 좌상 일대의 백 집과 우중앙 일대의 흑 집이 관건이다. 그 와중에 백74를 둘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외톨이 바둑의 극치를 보여준 명국이다.
③ 집 나간(?) 여희님도 돌아오는 타젬퀴즈!
거울속에나(4급)> 다음은 2002년 한국월드컵 문제. 힌트는 여기까지만 드리고, 검색찬스 지금 1분 드립니다.
marmera(6단)> 빨랑 내세유. 흠흠.
윤여희(3급)> 여희두 할 꼬얌.
해바라기남(3단)> 여희님 하잇ㅅㅅㅅㅅㅅ
당산고을(8단)> ((앗,여희님ㅡ
파리도새(1급)> 올만입니다
거울속에나(4급)> 검색 하세요 1분 드립니다. 1분 찬스. 정답은 10초내.
올페(1급)> 검색 없이 걍 드리대.
아찔한너(1단)> 문제가 뭔가요?
marmera(6단)> 문제를 내야 검색을 하짓!
개판돈(5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여희(3급)> 문제?
거울속에나(4급)> 자, 검색 하셨나요?
개판돈(5단)> 이번 문제는 해바라기님이 마출 거 가토, 원래 상금이 큰 문제는 좀 모자란 사람들이 마추더라구.
거울속에나(4급)> 문제 나갑니다. 이건 정답자를 10초만 드립니다.
두번째새댁(5단)> 피부 좋면 모해 뜡뜡해 못 껴안는대. 다소.
진재호(8단)> ㅎ
올페(1급)>개판영감 완전 개판이네.
tnswls(5단)> 이제 12시다. 얼른들 잘 준비해 !!~ ㅎㅎㅎㅎㅎ
거울속에나(4급)>문제- 우리나라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이깁니다. 이때 공을 찬 선수들을 차례를 적으시오. 2000만원.
올페(1급)> 홍명보 마지막.
당산고을(8단)> ((헉
다소곳이(3단)> 정신 웁땅. 눈 도라 간당
숨탄것들(6단)> 차범근 이회택 이만수 장효조 최홍만 정답!!
달에그린님(1급)> 황선홍 박지성 설기현 안정환 홍명보
당산고을(8단)> ((마지막은, 아는데
거울속에나(4급)> 이런 다 포기라네. 그럼 나가리?
숨탄것들(6단)> 최홍만이 제일 먼저인가.
아찔한너(1단)> 황선홍,박지성,안정환,설기현,홍명보
올페(1급)> 나가리 배판
아찔한너(1단)> 황선홍,박지성,안정환,설기현,홍명보
당산고을(8단)> ((삼손같이 머리 휘날리는 안정환이가 마지막 꼴이지.
올페(1급)> 박지성 아닐 껄.
달에그린님(1급)> 박지성이가 세 번째인지 두 번째인지 헷갈려.
corn225(8단)> 볼을 찬 순서를 기억하고 있다면 그게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볼 수 있나?
숨탄것들(6단)> 그라믄 최홍만은 몇 번 짼데요?
아찔한너(1단)> 황선홍, 박지성, 설기현, 안정환, 홍명보
GeBagSal(2단)> 빅찬호 박지성 차범근 김연아 박종팔
윤여희(3급)> 1.진재호, 2.번개소문, 3, 외톨이, 4, 루시퍼, 5, 여희
아찔한너(1단)> 황선홍, 박지성, 설기현, 안정환, 홍명보
진재호(8단)> 왜 내가 문제로 나가남?
윤여희(3급)> 1.진재호, 2.번개소문, 3, 외톨이, 4, 루시퍼, 5, 여희
윤여희(3급)> 1.진재호, 2.번개소문, 3, 외톨이, 4, 루시퍼, 5, 여희
윤여희(3급)> 1.진재호, 2.번개소문, 3, 외톨이, 4, 루시퍼, 5, 여희
개판돈(5단)> 여희님아, 모자란 사람 순위인가요?
잼잼돌이(17급)> 개팔차는 순서임ㅁㅁㅁㅁㅁㅁㅁ
反戰(18급)> 여전히 도배가. ㅎㅎ
빨간말보루(11급)> 낙서하지마럿ㅅ
파리도새(1급)> 여희님 도배 그만하세요.
화랑의전설(3단)> 문어. 오징어. 낙지. 쭈꾸미. 꼴뚜기
윤여희(3급)> ㅠ.ㅠ
당산고을(8단)> ((여희님이 큰 건 잘 맞추는데…,
GeBagSal(2단)> 박찬호 추신수 차범근 김연아 박종팔
달에그린님(1급)> 황선홍 박지선 설기현 안정환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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