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합예선 2-1회전 대국 전경.
시니어기사들의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다.
4월 2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2회전 첫 날 서봉수, 백성호, 김종수가 각각 강유택, 탕웨이싱, 슈토순를 꺾고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
아직 초반이라 큰 승부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변을 꼽으라면 창하오가 일본의 아키야마 지로에가 패했다. 반면 본선시드를 받지 못해 1회전부터 출전한 이창호는 일본의 오야 고이치에게 승리했다. 이창호는 5월 1일 중국 스위에와 3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 일본의 아키야마 지로에게 패한 창하오. 아마추어기사 김남훈과 이호승, 정두호도 함께 3회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염정훈, 공병주, 김강근에게 승리했고 비씨카드배 본선에 올랐던 김진휘는 아쉽게도 중국의 스위에를 만나 탈락하고 말았다.
한국 남자기사들은 이창호, 조한승, 이영구, 윤준상, 홍성지 등을 비롯해 모두 38명이 승리했고 여자기사들은 박지은, 권효진, 김미리가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한종진과 강지성이 중국 신예 멍타이링과 리저 물리쳤다.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도 참가했지만 자국기사 왕하오양에게 져 탈락했고 일본은 후지사와 슈코의 손녀인 후지사와 리나가 세계대회 첫 승을 노렸지만 김동호에게 져 실패했다.
▲ 후지사와 리나의 대국 모습.본선진출자 16명을 가리는 통합예선은 5월 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허영호, 원성진, 강동윤 6명이 본선시드를 받았고 중국은 구리·퍄오원야오·콩지에·씨에허·치우쥔 5명, 일본은 장쉬·이야마 유타·유키 사토시·사카이 히데유키 4명, 대만은 천스위엔이 받았다.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 김남훈은 염정훈을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에서는 중국의 옌환과 대결하게 된다.

▲ 중국 여자팀 감독 왕레이와 한국 연구생 사범 최명훈의 대결에서는 왕레이가 승리했다. 왕레이는 올해 열린 비씨카드배 본선에 오른바 있다.

▲ 아마랭킹 1위 이호승이 상대 대국자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