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이세돌, 구리 상대로 부활 노려
1회전에서 이야마 유타에게 패해
김지은2011-05-16 15:18:19
▲이세돌(오른쪽)과 이야마유타의 대국 모습.
이세돌이 라이벌 구리를 상대로 부활을 노린다.
5월 16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바둑고수 초청전 1회전에서 한국의 이세돌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에게 패했다. 승리한 이야마 유타는 우승을 가리는 3회전에 진출했다.
이야마 유타는 만 20세 4개월의 나이에 일본 3대 기전 중 하나인 명인을 획득해 일본 열도를 들끓게 했던 천재기사. 현재 명인과 십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당당한 일본의 대표기사다.
하지만 이야마 유타는 자국 내 성적에 비해 세계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비씨카드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세돌이 세계대회에서 뿜어내는 폭발력이 대단해 한국바둑팬들은 이세돌의 무난한 승리를 점쳤다. 본 대국이 치러지기 건 상대 전적도 이세돌이 2-1로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이세돌은 예상치 못한 패배를 해 한국바둑팬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다행인 것은 이세돌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다는 것. 18일까지 열리는 한중일 바둑고수 초청전은 3회전으로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날 열린 1회전 승자는 3회전에 자동 진출하며 1회전 패자는 2회전에 배정된 구리와 3회전 진출을 놓고 다시 한 번 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위의 표 참조)
때문에 이세돌은 17일 한국시각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라이벌 구리를 상대로 부활을 노린다. 지난 4월 비씨카드배 결승에서 구리를 3-2로 꺾고 최 이세돌이 이번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구리가 비씨카드배 빚을 갚을 것인지.
한중일 바둑고수 초청전은 중국 충칭 진포산 국제여행문화절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벤트 기전이다.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에서 각 1명씩 초청됐으며 한국은 이세돌, 중국은 구리, 일본은 이야마 유타가 출전했다.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30만 위안으로 약 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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