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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아니, ‘폭풍 댓글’이라니?

5월랭킹전 특선보 제1보(1~8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5-20 11: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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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여러분을 댓글 종결자로 모십니다

일단 댓글을 달아주신 여러 유저님들, 특히 단골고객보다는 신규고객님들에게 무진장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사실 폭풍같이 댓글이 달리고 보니 유저들의 맘이 어디에 있는지 민심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글에는 표가 모여든다는^^

6년여 타젬생활 중에 글 제목에다 대고 ‘댓글 다세요!’를 외쳐본 적은 처음이다. 솔직히 자기 글에다 댓글놀이를 한다는 것도 옆구리 찔러서 절 받기, 유치빤스라는 생각이다. 더욱이 T머니를 걸고 구걸하는 느낌마저 들어 굉장히 마뜩찮다.

그러나 저 또한 T머니를 보유해본 사람으로서, 또 질러보고 깡통 차 본 사람으로서, 허구한날 앵벌이가 난무하는 사바세계에 살아 본 사람으로서, 3일전 한통의 쪽지를 외면하기는 힘들었다.

“진평님. 제가 님 글에다 T머니를 걸고 댓글 응모를 하고 싶은데요?”
“음…. 제가 거는 것은 좀 그렇고, 직접 하시지요. 반대는 않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르겠고, 다만 T머니는 제가 조달을 하겠는데, 진평님이 나서서….”

그렇지 않아도 평소에 ‘응모 제의’를 하시는 분이 더러는 있었다. 따라서 그리 놀라지는 않았지만 집요하고도 각별한 느낌이 들어서 솔직히 난감했다. 난데없이 관전기에다 댓글 종결자들에게 머니를 드린다고 광고를 낼 수도 없고…. 뭐 그런 것 안 해도, 읽을 분은 읽는다는 고상함만 내세웠던 터.

퍼뜩 운영자 생각이 났다. ‘며느리바풀’님 퀴즈방에서 1억을 벌었던 기억 말이다. 운영자에게 귀찮은 일이겠지만, 그렇게 함으로서 순수 기부라는 점에서 좋을 것 같았다.

“운영자에게 문의하면, A에게 1천, B에게 5백 넣어주세요 하시면 될 것입니다. 저 이름을 팔고서 의도가 순수하다는 것을 알려드리면….”

그 효험 덕인지 댓글이 360개나 달렸다. 아마도 단일 기사가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이 달려본 것은 첨 있는 일이다. 워러의 기억에 과거 ‘서봉수의 회광방조’ 기사에 댓글이 300여개가 달린 이후 최고인 것으로 사료된다.

댓글 회수가 심상치 않자, 원래 제목 ‘박봉남부장+포천아줌마=투맨쇼!’에서 ‘댓글달고 갑부되기-3억 흩뿌리기’로 급히 사행심을 조장하는 문구로 바꿨다. 멋모르는’ 유저를 동원한 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욕심이었음을 고백한다.

우쨌기나, 3억이란 거금을 털어서 이벤트를 열어주신 ‘바둑즐겨요’님과 퀴즈왕 ‘요리가좋아’님에게 각별한 사의(謝意)를 표한다. 아울러 문제의 정답을 발표한다. 다만, 당첨자와 시상은 ‘바둑즐겨요’님이 하실 예정. 제 경험상 소액은 입금이 지연될 수 있어요^^.

문제1) 진재호님의 몸무게는 몇 킬로그램?
정답=73kg

문제2) 진재호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순대류 가운데서)
순대국 순대백반 그냥순대 모듬순대 병천순대 순대전골 순대찌개

정답=순대국


② 젊은 무예를 보다

● 강진열(P)  ○ 아쉬워서  제1보(1~80)

아쉬워서가 8할 대의 신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 와중에 참으로 오랜만에 동족상잔의 비극을 맛보았다. 상대는 우량한 고수에 속하는 강진열(P). 이미 두 사람은 서로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을 터. 혹시 아쉬워서의 가장 큰 라이벌이 강진열(P)인지 모를 일이다.

흑19까지는 평범한 포진이다. 다만, 19는 혹시 백14 한 점이 축머리가 좋아지면 기동할 것을 염려한 수인데, 문제는 이렇게 큰 곳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금 시점에서 확실히 잡아두는 것에 주목하라. 나중에 복잡해지면 두고두고 나오는 수가 신경이 쓰이니, 개운할 때 정리해둔다는 의미이다.


이미 바둑판의 오른쪽 절반은 정리가 되었고, 왼쪽 절발도 정리가 되고 있다. 백20으로 굳히니 좌상귀 좌하귀가 다 굳었다. 그러면 남은 것은 좌변 밖에 없다. 백38까지도 정석의 일환이다. 젊은 기예들끼리 무공환타지를 보려했건만 싱겁게 진행된다. 여기까지는 워러도 둘 수 있다.

백40은 삭감의 바이블인 곳이며 흑49로 급소를 찔러가는 것도 상용의 수법이다. 여기서 흑55,57로 끊어서 일전불사를 외친다.

여기서 흑63으로 2선을 기어간 수법이 판을 급박하게 몰아간다. 63으로는 애초에 귀를 78쪽에서 막았으면 백을 잡을 수는 있었다. 백80으로 젖혀서 지금은 귀가 흑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③ 그리운 달공신공

달공주여우(6단)> 진.기자.안녕.
진재호(8단)> 여우님하..존댓말 좀 써요.
달공주여우(6단)> 응. 진재호·바둑평론가. 진재호 뉴스인뉴스.
달공주여우(6단)> 난.백, 현재백승.
송정희(5단)> 달공언니. 우리 흑승합시다.
알겟어요(1급)> 달공 따라 가보자. 한번은 맞추겠지.
chii02(2단)> 달공은 백. 난 흑.
달공주여우(6단)> 유달산[儒達山] 전남 목포시에 있는 산. 높이 228 m.
진재호(8단)> 검색의 일인자.
진재호(8단)> 여우님은 여성인가요? 남성인가요?
달공주여우(6단)> 23살처녀 국가공무원
幸福한人生(18급)> 달공씨 한강둔치에서 막걸리 한 대포 합세다.
달공주여우(6단)> 근무처 정부중앙청사(政府中央廳舍, Central Government Complex)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중앙청사 본관.
바둑환자(5단)> 윽. 뻥쟁이.
진재호(8단)> 경희궁의 아침 아시죠? 저 한번 봐요. 차 한 잔 합시다.
달공주여우(6단)> 실오.
진재호(8단)> 아닌가 봐요. 여성분. 공무원도 아닌가 봐.
프로의꽁수(4급)> 달공. 가지마롱ㅇㅇㅇㅇㅇ. 자겁 당한당ㅇㅇ.
달공주여우(6단)> 안 당해. ㅎㅎㅎ 걱정마.
진재호(8단)> 야. 날 우예 보고?
달공주여우(6단)> 제비 같어.
진재호(8단)> 여우님께 자겁할 것 같소? 집에 있는 여우도 처치곤란인데….
달공주여우(6단)> 응. 자겁할 것 같어.
진재호(8단)> 여우님은 뭘 좀 알고 그러시나? 아님 그냥 관심 끌려구?
달공주여우(6단)> 백.10 백.약간유리.
grizzle(1단)> 달공은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잘해.
幸福한人生(18급)> 달공이 단순해 보여두 인생고수 .
달공주여우(6단)> 중계방송.끝
진재호(8단)> 오랜만에 낯선 용어 나왔다. 중계방송.
다롱디리(3단)> 달공, 입에 녹슬면 안 되니까 더해.
달공주여우(6단)> 반면백승.

'전효성(P)'님이 'gxwjd'님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셨습니다.

쓰라린(3단)> 헉!
진재호(8단)> 진짜네 백승이야. 여우님 대단혀.
달공주여우(6단)> 어험
머나먼길을(4단)> 달공 사랑혀.
수담지교(4단)> 입산한 효과가 나타나는군요.
구름위천사(5급)> 그런데 달공은 머니가 업네. 가난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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