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아쉬워서, 타젬 전격 탈퇴!
동양증권배 통합예선 특선보 제1보(1~7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6-05 13:17:43

① 돌아오라! 아쉬워서~~
타젬 간판스타 아쉬워서가 4일 탈퇴했다. 탈퇴라 하면 ID삭제를 뜻하며 앞으로는 타젬 접속을 안 하겠다는 선언이다.
타젬과 함께 잔뼈가 굵었고 각종 타젬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었던 아쉬워서는 철이(P) 이후 타젬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기 ID요, 가장 강성한 9단으로서 어떤 선수와 맞붙어도 이겨주는 타젬 '보물 중의 보물'이었다.
그는 왜 탈퇴했을까? 탈퇴하는 순간을 본 것이 아니고 직접 들은 얘기도 아니어서 딱 꼬집어 이유를 댈 수는 없지만, 아래 유저들의 대화를 듣고서 짐작하기 바란다.
goodfelas(5단)> [속보] 아쉬워서 타이젬 탈퇴.
whgrptkfwk(4급)> 니들이 하도 뭐라 하니까. 탈퇴해 부렀잔어. 또 뭐 새로운 강자 나타나면 그게 아시버서겟징.
kjqwertyui(3급)> 왜 탈퇴?
goodfelas(5단)> 타이젬 찌질이들이 아쉬워서를 몰아냈음.
whgrptkfwk(4급)> 니들이 하도 뭐라 하니깐.
wrijib(3단)> 믕. 아시워서 원.
whgrptkfwk(4급)> 아쉽네. 아쉬워서
kjqwertyui(3급)> 왜 탈퇴를 했냐고?
whgrptkfwk(4급)> 니들이 하도 뭐라 하니깐.
텔미(1단)> 아쉬워서 왜 탈퇴했데? 누가 뭐라 했나?
터벅(3단)> 누군가가 창원지검에 고발장 제출 했다는 거 같던데?
기똥찬걸(2단)> 오늘 Strive(P)9단에게 4연패 하는 순간 탈퇴하셨지요, 열 많이 받은 듯.
morubang(4단)> 아쉬워서님이 왜 탈퇴?
내발의신(4단)> 하도 욕질을 해대니깐 지겨워서 탈퇴했겄지.
오꼬마미2(5단)> 연식이 다돼서 폐차시키고 새차 한데 뽑아 올 것임. 걱정하지마세요.
goodfelas(5단)> 타젬 찌질이 하수들이 욕하고 난리를 쳐서 아쉬워서를 침몰시킨 격.
아쉬워서가 단순한 홧김에 탈퇴한 것은 아닐 것이라 추측한다. 그는 이번 동양증권배에도 출전을 하지 않았다. 세컨드 ID가 있는 지는 몰라도 작년 우승자가 불참한다는 것은 쉬이 납득이 되지 않았던 터. 마침 탈퇴를 하고 나니, 불참사유와 탈퇴이유의 연관성이 않을까 싶다.
어쩌면 백의종군을 할지도 모르겠다. 탈퇴직후 5단 ID 아쉬워서를 만들었고 4일 밤 14연승을 기록했다. 어제 5단아쉬워서의 대국에서 삐돌스키 폭풍(P) 등 30여명의 관전자가 끝까지 있었을 만큼 관심이었다. 그런데 5일 아침 또 모든 전적을 지워버렸다. 혼란스럽다는 얘기이다.
아쉬워서가 과연 타젬을 떠날 수 있을까? 그는 떠날 맘이 애초부터 없었다. 떠나서도 안 된다. 짧은 방황을 마치고 다시금 우리의 영웅으로 돌아와야 한다. 여러 유저들의 독려가 있다면 그는 반드시 초절정 고수가 되어 우리 곁에 반듯이 돌아올 것이다.
타젬과 아쉬워서는 ‘암수한몸’이다. 필요하다면 타젬에서 직접 나서서 설득하여 우리 곁으로 모셔 와야 할 것이다.
② 잠재적 우승후보의 無言對決
● 외톨이 ○ Strive(P) 제1보(1~70)
미리 보는 동증배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톨이와 Strive(P)-. 두 사람은 현재 한중의 대표하는 강성 ID이다. 외톨이가 조금 더 많이 이긴 듯하지만(확실치는 않다), 두 선수가 자주 일합을 겨루는 것으로 보아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스파링 상대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오랜만에 흑1,3으로 삐딱한 소목을 들고 나왔다. 이때 백4로 곧장 걸치는 것은 조훈현이 70년대에 자주 사용했던 적극책이다. 한마디로 남의 집이 굳어지는 꼴을 못 본다는 식이다. 당시만 해도 한 귀를 비워둔다는 발상을 못할 시절이다.
백16도 Strive(P)의 집요한 추궁이다. 늘 대해로 나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후진기어를 넣음으로 해서 흑을 못 살아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흑17로 손을 돌려서 여하히 받는 지를 먼저 물어본다.
백18로 가장 쉽게 처리하자, 흑은 다시금 19로 손을 돌린다. 애초에 그냥 23으로 덮어갈 수도 있겠지만 백이 21자리로 뛸지 모르기에 비록 조금 악수교환이라고는 하지만 19,21을 둔 것이다.
흑29로 두텁게 밀어가는 것도 좋은 수법이며 백30으로 중심점을 두어서 양쪽으로 나눠진 흑을 공격하겠다는 것도 좋은 발상. 여기서 흑33은 절대점이다. 상변 백 집이 늘어날 가능성을 차단하며, 아울러 상변 흑 세력을 펼치는 양수겸장의 한수.
흑41까지 포석은 거의 다 끝났다. 보다시피 큰 전투가 일어날 관상은 아니다. 따라서 곧장 끝내기로 접어든다. 백46,48은 멀리 우중앙 흑 세를 의식한 견제.
백50으로 침입하며 60까지 의미 없는(?) 수순을 만들어 놓았다. Strive(P)가 흑의 바깥 흠집을 노리고 있음이다. 백62,64로 끼워 잇자 당장 흠집이 보이는 곳 65로 막아간다. 이때 백66으로 좌변에서 이득을 보겠다는 것이 백의 작전이다.
③ 짝퉁 새벽을 깨우다1
코부러저쓰(15급)> 축 조심
달공주여우(4단)> 80수부터 중계방송 방송심위 규정을 준수하며 타이젬과 기우여러분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맹세합니다. 달공.
코뿌라져스(3단)> 흠. 넌 누구야? 코 너 누구냐?
달공주여우(4단)>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테스트. 하나 둘 셋 넷…. 잘 들리시나요?
토론토강(2단)> 네네네네
달공주여우(4단)> 흑.망
태국젬(1단)> 800수부터 중계방송 방송심위규정을 준수하며, 태국젬과 기우여러분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맹세합니다.
달공주여우(4단)> 무서워 방송 끝.
코뿌라져스(3단)> 코 13급이냐?
코부러저쓰(15급)> 헉! 칭구가 계시넴. 방굽습니다
항아리술(18급)> 달공님 믄 방송이 그리 딱딱 하데요????
단수당(3단)> 짧고 가늘어. 딸공은.
달공주여우(4단)> 1점버려
코뿌라져스(3단)> 코부러져스? 나와라!
코부러저쓰(15급)> 코뿌라님. 안목이 저와 비슷하니 방굽네여.
코뿌라져스(3단)> 비슷하다니? 15급은 초딩 때 실력이구먼. 재섭게 시리.
코부러저쓰(15급)> 6당이하는 거기서 거기.
코뿌라져스(3단)> 달공은 그 유명한 중계방송 달공인가?
달공주여우(4단)> 응
코뿌라져스(3단)> 어따 대고 반말이야! 다시 대답해봐!
달공주여우(4단)> 미안해
코뿌라져스(3단)> 이 가스나가? 요 자를 붙여
달공주여우(4단)> 잘못했어
단수당(3단)> 코뿌 주글래?
코부러저쓰(15급)> 코뿌라져요. 말 함부로 하믄 못서.
단수당(3단)> 요 잼맨한 코부
코뿌라져스(3단)> 왜 단수당 너거 둘이 사귀나?
개떡수를(2단)> 코브라의 끄나플들인가? 마이 시끄럽네.
코뿌라져스(3단)> 코브라는 또 뉘기여?
단수당(3단)> 코부 주글래?
코뿌라져스(3단)> 15급을 죽여서 뭐하냐. 참어
달공주여우(4단)> 중계방송.끝
코부러저쓰(15급)> 에효 달공이 여자 맞어? 하는 짓은 여자인데.
단수당(3단)> 여자 아니다. 시비걸지마라
무시칸늠(1단)> 여잔아니구 걸여.
코뿌라져스(3단)> 걸래?
꽃눈(4급)> 울 달공한테 시비 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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