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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中國이 몰려온다

동양증권배 64강전 제1보(1~8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6-08 1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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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헉스! 인해전술

6/7 대국결과

켈클린 (韓) < rrx (中)
국산바(P) (韓) < whitetee (中)
『에이스』(韓) < lengyuye (中)
디셈버(P) (韓) > 6262179 (中)
Iamcoming (中) > mvp(P) (日)
24721529(臺) < tmch(中)

동양증권배가 드디어 개막축포를 쏘아 올렸다. 어제 동양증권배 첫날 대국 6판이 벌어졌다. 원래 예정되었던 작이야(P)-WuYu(P)의 대국이 연기되는 대신, 오늘 벌어질 예정이던 24721529-tmch의 대국을 앞당겨서 치렀다.

역시 최대 수혜국은 중국이었다. 중국은 rrx whitetee lengyuye Iamcoming tmch 등 5승을 거두었고 한국은 디셈버(P)만 살아남았다. rrx Iamcoming tmch 등은 이미 가면이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익숙한 왕고수여서 예정대로 올라갔다고 쳐도, whitetee lengyuye는 워러의 예상평에서 밝혔듯이 복면자객의 냄새까지 풍긴다.

뭐, 아직은 초반이니까 너무 그렇게 염세적으로 보지 말라. 한국의 걸물들은 등장하지도 않았으니까. 너무 인해전술을 두려워하지 말라. 어차피 우승은 한 명이서 하는 것이니까.

첫날 워러는 적중률 80%를 상회했다. 오랫동안 돗자리를 깔지 않았다가 최근 다시 시작했지만 그 실력이 어디 가질 않았다. 문어 파월은 수명을 다했다지만 족집게도사 워러의 영광은 계속되고 있는 것. 6판 중 5판을 맞혔다. 뭐, 맞혔다는 팩트를 말함이다. 절대 자랑이 아니다. 흠.

6/8 승부 예상

코브라더스 (韓) > piao(P) (中)
공짱조폭 (韓) > xiaohuasm (中)
Crystal(P) (韓) < silent(P) (中)
AllKill(P) (韓) > FanTuan(P) (中)
4k_grubby (中) < kongm(P) (中)

6/9 승부 예상평

heibeil (中) < 우린프로다 (韓)
일명 ‘우프’는 분명 자신의 실력을 가리고 있는 느낌이다. 연구실을 같이 하는 젊은 프로의 연습용 ID가 아닐까 한다. 최근 8단으로 떨어지는 등 성의가 없는 것도 그런 생각을 굳히게 한다. 반면 공동의 힘이 나오지 않을까 짐작되기도 한다. 너무도 타젬에서 성실하게 활동하는 heibeil이지만 그간 많은 대회에서 악착같은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한 것이 걸림돌이다.

ShuiYX(P) (中) < 짜장면 (韓)
그간 보아온 성적으로는 짜장면이 조금 낫다. 훨씬 상대적으로 센 기사를 꺾었음이다. ShuiYX(P)는 자주 등판하지는 않지만 그의 기보는 분석해보면 중국 랭킹 30위권 정도의 기사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 정도의 실력자라면 누구에게도 질 수 있지만 누구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은 된다고 본다. 자장면이면 믿지 않을 수도 있는데, 짜장면이라서 믿는다.

Strive(P) (中) > unorino (日)
allKO(P) (中) > enjoyP (臺)
박영훈(韓) > friday2010 (臺)
원 사이드 할 것이므로 예상평 없음.


② 이 날을 기다려왔다!

● 6262179  ○ 디셈버(P)  제1보(1~80)

동양증권배 64강전 총성이 울렸다. 여기까지 달려온 건각들은 성패를 떠나 영광스런 얼굴이다. 이제 진짜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디셈버(P)는 워러가 평가하기엔 16강 정도는 거뜬할 정도의 멤버라고 본다. 지난 3개월 동안 얼굴을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하루도 타젬 소식을 끊고 살지는 않았으리라. 이에 맞서는 6262179는 전혀 존재감이 없던 ID. 이렇게 큰 시합을 하게 되면 오히려 이러한 복면을 쓴 선수가 다크호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복면에 북면을 쓴다고 해도 디셈버(P)는 호락호락 넘어갈 위인은 아니다. 초반전을 보면 존재감이 있는 지 없는 지, 다크호스인지 그냥 죽정이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백이 디셈버(P).

백12로 미끄러질 때 흑13으로 쳐들어오면 오히려 단순하게 처리되는 느낌이 있다. 백18로 귀를 걸쳐 들어가서 백34까지 또 한번 정석이 마무리되었다.


지금 바둑판의 1/3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디셈버(P)는 이러한 단순한 구도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순순히 이렇게 하자는 대로 따라하는 것은 그렇게 힘을 쓰지 않아도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든지, 아니면  조심스럽게 풀어가는 중인지는 모른다. 

참 재미없다. 백45로 우상귀를 막음으로 해서 포석은 전부 끝났다. 좌변이 아직 넓지 않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좌하귀 좌상귀가 모두 단단한 모습이라 황무지 같은 땅이다. 즉, 누가 먼저 둔다고 해도 큰 이득이 생길 곳은 아니다.

그럼 계가를 일단 해본다. 흑 집이다. 상변 20집. 우변 25집. 하변 5집. 총 50집이다. 백 집이다. 우상귀와 우하귀를 합쳐 10집. 좌하귀 17집. 좌상귀 7집. 덤6집반. 실리로는 총 40집을 약간 넘긴다.

문제는 우변 백8 한 점이 완전히 죽었다고 계산한 것이며, 백이 선수인 것을 감안하지 않았고, 좌변이 황무지라고는 하지만 백이 둔다면 가치가 업(up)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백46으로 다 굳어진 상변 흑을 건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백58까지 활용을 한 다음(상변 흑 집은 2~3집 늘었다.) 백60으로 치고 나오는 수를 고려했음이다. 백76까지 된 모습을 보면 아직 백이 생환해야 한다는 부담은 남지만, 우변이 7~8집 당초 계산보다 줄어들었다.

백78,80이 또 실리가 붙는 소리가 들린다.


③ 추억의 영화이야기

용호(11급)> 감각선생 지난번에 보니 박학다식하던데.
부산노가리(5단)> 쌀가마 좀 채우고 올께요.
감각의제국(5단)> 아는 척 하는 거 뿐. 여기 박학하신 분들 엄청 많음.
용호(11급)> 지난번에 고전에 대해서 대창에서 대화 했는데, 감각선생 대화가 탁월했지요.
감각의제국(5단)> 고전. 끄덕 끄덕. 제가 그때 위연을 옹호했던 기억이 나네요. 5호 장군
용호(11급)> 그런데 감각선생 닉은 일본 영화 아닌가요?
감각의제국(5단)> 아... 그냥 그 영화가 오래 남더라구요. 그래서 ㅋㅋ
용호(11급)> 전 아직 못 봤습니다. 혹시 흑백영화는 아닌지요?
감각의제국(5단)> 칼라에요. 별로 권하고 싶진 않아요.
용호(11급)> 음. 일본 영화 7인의 뭐시기…. 아시나요?
감각의제국(5단)> 7인의 사무라이. 당근 봤죠.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용호(11급)> 서부영화 7인의 뭐시기 모태가 된 영화라는데….
감각의제국(5단)> 황야의 7인. 용호님 아이디는 중국 영화 제목 같아요. 외팔이 왕우.
용호(11급)> 음. 중국영화는 잘 모르지만, 용 호 두 자가 많이 들어갔지요.
태양을향해(1단)> 아이디 자체가 영화제목이구만. ㅋㅋㅋㅋ
바람난풍개(15급)> 내 이름은 튀니티 2탄. 튀니티라 불러다오. 탕탕 화약냄시가 좋아.
수담감상(12급)> 3탄 내이름은 아직도 튀니티.
35Qyard(4단)> 튜니티 쥔공이 테렌스 힐 이등가?
기똥찬걸(2단)> 튜니티 테렌스힐 마즘
감각의제국(5단)> 용쟁호투가 대표적 영화 아닐까요? 거기서 따셨는지도 양산박 호걸
tanbool(5단)> 용쟁호투? 이소룡 나오는 것요? 그것 4번 봤음^^;;;
수담감상(12급)> 용호상박
기똥찬걸(2단)> 튜니티 시리즈 재미 좋은데, 튜니티 형 뚱땡이도 웃기고.
감각의제국(5단)> 용쟁호투 처음 시작할 때 음악 대단했죠?
용호(11급)> 감각님. 그러고 보니 영화에도 일가견이 있으시네요.
tanbool(5단)> 대구 신도극장에서 한 번 보는데 450원할 때 4번 봤음.
감각의제국(5단)> 저도 300~400원내고 동시상영 많이 봤죠,
35Qyard(4단)> 이소룡 시리즈는 맹룡과강이 젤 먼저 나왓쥬?
감각의제국(5단)> 그거 청량리 계림극장인가 본 기억 남, 30년 전에.
감각의제국(5단)> 난 젊다고 생각하는데, 논네가 기억력도 존네. ㅋㅋㅋ 주변에서는 중고래.
웃기는검객(5단)>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어요~ 낮설은 아쉬움이~
혼수상테(1단)> 계림극장 을지로6가 아닌가요?
감각의제국(5단)> 을지로가 맞네요.
기똥찬걸(2단)> 용호님. 전쟁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 보셨어요?
용호(11급)> 그거 본지 오래 되요. 시작이 라이온 일병구하기 식이지요.
용호(11급)> 그게 티비 연속극 컴벳 전투 그 시작이지요.
기똥찬걸(2단)> 전 우연히 봤는데 푹 빠져서 한꺼번에 다 봤지요.
용호(11급)> 거기 주인공이 트왈라잇 존. 그런류 찍다가 죽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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