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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통합예선 기세, 곤지암까지

13, 15일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진행되

김지은2011-06-11 15: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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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예선 1회전 모습

통합예선의 기세를 곤지암에서 이어간다.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이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본선대국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13일(32강)과 15일(16강) 2일간 나뉘어 진행된다. 타이젬에서는 본선 주요대국을 김주호(13일)와 홍민표(15일)가 생생한 해설과 함께 유저들을 찾아간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서 출전하는 32명의 전사들이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 한국은 이창호가 초대 우승을 한 것을 비롯해 총 7번 우승컵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국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은 우승컵을 만지지 못했다. 2009년 중국의 구리가 우승을 차지한 후 콩지에, 퍄오원야오에게 연이어 우승을 내준 것이다.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이창호(왼쪽)를 비롯해 11명의 선수들이 승리하며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한국바둑팬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는 적지 않다. 32강 본선무대에 절반이 넘는 17개의 자리를 한국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5월 열린 통합예선결승에서 한국은 배정된 16장의 본선티켓을 이창호, 목진석, 박영훈, 조한승 등 11명이 거머쥐며 호조의 스타트를 보였고, 여기에 비씨카드배 우승자 이세돌을 비롯해 최철한, 박정환, 원성진, 허영호 등 듬직한 상위랭커들이 가세해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이 수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도 만만치 않다. 중국은 전기대회 우승자 퍄오원야오를 비롯해 콩지에, 구리, 치우쥔, 씨에허 등 세계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기사들을 주축으로 총 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통합예선에서 1명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일본은 시드자 4명이 본선에 임하는데, 전원 타이틀 보유자다. 기성, 왕좌, NEC배를 보유한 1인자 장쉬를 비롯해 이야마 유타(명인, 십단), 유키 사토시(천원), 사카이 히데유키(기성-碁聖)가 출전한다.

32명의 별들이 곤지암으로 모이는 가운데 과연 한국은 출전한 17명의 선수 중 몇 명이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을까. 32강전 대진추첨은 12일 오후 5시 30분에 예정된 전야제 때 진행된다.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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