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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이창호 등 한국기사 4명, 8강 진출!

LG배 16강전 시작되

김지은2011-06-15 08: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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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전경 모습

15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이하 LG배) 16강전이 시작됐다. 타이젬에서는 홍민표가 이창호와 이야마유타의 대결을 문자 생중계 중이다. 

13일 열린 32강전에서 한국은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이창호 등 9명의 선수가 16강에 진출해 중국(5명), 일본·대만에 비해 수적으로 유리한 모습.특히 이창호가 구리를, 최철한이 장쉬를, 박승화가 천야오예를 꺾는 등 실속 있는 승리가 많아 분위기가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승에 가까워지기 때문인지 32강전보다 대국장에 들어선 선수들의 표정이 엄숙하다. 김지석이 가장 먼저 대국장에 모습을 보였고, 천스위엔, 이야마 유타, 목진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장정핑- 천스위엔 부부.

이번 본선에는 지난해 결혼한 이창호, 목진석, 천스위엔이 부인과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부인들의 내조 덕택인지 이창호, 목진석, 천스위엔 모두 16강에 올랐는데 특히 부부기사로 활동 중인 천스위엔과 장정핑이 대회 관계자들에게 자주 모습을 비춰 눈길을 끌었다.

장정핑은 천스위엔이 32강전을 치르는 내내  대국하는 동안 검토실을 지켰는데 이날도 대국시작 전부터 동행했다. 또 장정핑은 14일 휴식 기간 동안 감기기운으로 고생 중인 천스위엔을 위해 비타민을 구하러 다니는 등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14일 휴식시간 이창호와 산책과 탁구를 즐긴 부인 이도윤씨는 아직 검토실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홀짝을 맞춰 흑백선택권을 가진 이야마 유타가 흑을 선택했다.

오전 10시 김수장 입회인의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선수들이 돌을 가렸다. 이창호와 이야마 유타의 대결에서는 흑백선택권을 차지한 이야마 유타가 흑을 선택했다.

한편, 검토실은 한적하다. 일본은 대국자 이야마 유타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으로 출발했고, 중국 역시 구리, 콩지에 등 32강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금일 오전 비행기로 중국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오후 3시 30분] 이창호, 8강 진출
이창호가 이야마 유타를 꺾고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승리 소식을 접한 부인 이도윤씨는 대국장 밖에서 이창호를 기다렸다. 대국하는 남편을 보면 "기쁘지만 고생하는 것 같아 안쓰럽다."라고 전했다.
이야마 유타와 검토 후 대국장을 나선 이창호는 8강 진출의 원동력으로 아내의 내조를 꼽기도 했다. "최근 다시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을 건네자, 부인 이씨를 바라보며 "다행이죠"라며 웃었다. 
한편, 이야마 유타의 탈락으로 일본은 전멸했다.

▲검토실에 등장한 파란눈의 바둑인들.  

[4시 15분] 김지석, 승리
한국의 분위기가 좋다. 김지석이 전기대회 우승자 퍄오원야오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편, 대국장에 파란눈의 바둑인 6명이 등장했다. 오전 검토실을 찾은 이들은 김승준이 운영하는 외국인 바둑도장 BIBA(Blackie's International Baduk Academy)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로 LG배가 치러지고 있는 현장을 직접 보고싶어 검토실을 찾았다고 한다.

[5시]천스위엔 8강 진출, 박승화 탈락
천스위엔이 생애 첫 세계대회 8강에 올랐다. 대만의 기왕, 왕좌, 기성 타이틀 등 6관왕에 올라있는 천스위엔은 그 동안 대만대표로 수차례 세계대회에 출전했지만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5시 40분] 박영훈 탈락, 
박영훈이 중국의 씨에허에게 패해 탈락했다. 씨에허는 중국선수로서는 첫 8강에 올랐다.

[6시 15분] 원성진, 치우쥔 8강 합류
원성진과 치우쥔이 각각 저우허양과 최철한을 꺾고 8강에 올랐다.

[6시 40분] 허영호 승리
허영호가 박정상에게 25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마지막으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창호, 원성진, 허영호, 김지석 등 총 4명의 한국기사가 8강에 올랐다.



▲"휴대폰을 꺼주시고, 사진촬영은 10분입니다."김수장 입회인이 대국개시 선언을 하고 있다.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 박정상과 허영호의 대국모습.

▲우승후보 이세돌을 잠재운 박영훈(오른쪽)은 씨에허와 대결.

▲ 김지석이 퍄오원야오를 꺾고 검토실에 나타났다. (오른쪽부터 김지석, 한웅규,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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