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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오늘 밤8시 외톨이vs 공짱조폭 빅뱅!

동양증권배 4강전 제1보(1~5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7-11 0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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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장주주도 벳을 즐긴다?

일요일 바둑가에는 볼거리가 하나 있었다. 프로바둑 혼성페어대회가 벌어진 것이다. 그 대회의 상금이 얼마인지 스폰서명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등장인물만은 가히 슈퍼스타급이었다.

이세돌-이슬아조와 차민수-루이 조의 16강 격돌이었다. 한 팀만 해도 스타성이 충분하며, 아니 한 선수만 해도 스타 다큐 3회분은 나오는데, 한꺼번에 두 쌍의 스타들을 한 화면에서 만난 것은 참으로 행운이다. (아, 참. 녹화방송이라서 팬들에겐 며칠 있다가 방송이 될 것임.)

뉴스를 몰고 다니는 바둑황제 이세돌과 이국의 철녀 루이나이웨이. 바둑요정 이슬아와 큰 승부사 차민수. 이들 모두가 바둑 외적으로도 할 말이 참으로 많은 스타들이다. 아닌 게 아니라 바둑기자들도 대거 카메라를 지참하고 대회장에 운집하여 세계대회 결승을 방불케 했다. 덕분에 워러도 일요일은 반납했다.

가장 연장자인 차민수는 떠넘기기 신공을 보여주었다. 어려운 장면이 돌아오면 대마가 얽혀있는 수상전에서 한 수를 죄는 등 한수 놀리기를 선보인 것. 그는 시합 전에 이미 자신은 “패 때림만 하겠다”며 공표한 바 있다. 그래도 실전에서 그렇게까지 하겠나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그는 실전에서도 대마가 얽혀있는 수상전에서 수를 메우는 역할만(?) 했다. 나중에 방송이 되면 한번 보시도록 추천한다.

결과는 역시 난타전 끝에 이세돌-이슬아의 무난한 승리였지만, 차민수-루이도 노익장을 과시한 한판이었다. 세상에 세계최고수조와 맞짱 뜨는 ‘110세 조’가 바둑이외에 어느 종목에서 찾을 수 있던가.


워러가 아뢰올 특종은 바로 루이의 남편인 장주주가 타이젬 왕 팬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루이도 같이 즐기는지는 모르겠다. 하긴 같은 방에 사는데 남편이 바둑을 두고 있다면 부인은 당연히 거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장주주가 동양증권배와 프로시합에 T머니를 거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그 사진을 공개한다. 참고로 장주주는 5억원정도의 T머니를 보유하고 있었다.


② 박영훈과 상극인 공짱조폭

● 공짱조폭  ○ 박영훈  제1보(1~50)

외톨이는 2년 전에 등장하여 유전들의 궁금증은 좀 덜할 것이지만, 이 공짱조폭이 누군지에 대해 말들이 많다. 풍문 가운데 하나가 이세돌이라는 것이다. 물론 본명 참가한 강자들을 모조리 이겼기에 ‘절대강자’라는 뜻에서 그런 소문은 늘 있던 것이었다. 워러가 분명 언급한 적이 있다. 바둑리그에 2지명 이내의(그러니까 랭킹10위정도) 인물 중에 전투를 즐겨하는 강타자이다.

박영훈은 이미 본명 기사 가운데 가장 높이 올라왔다. 4강까지 진격한 예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명으로서 출전했다가 자신의 본명을 밝힌 경우는 있지만 애초에 자신의 본명으로 이렇게 두어서 높은 곳까지 오른 적은 처음이다.

백12로 들여다보자 흑13으로 반발한다. 본디 전투형 기사들은 상대가 하자는 대로 해주지 않는 못된(?) 사람들이다. 15는 과거 같으면 A로 젖혀서 백 한 점을 잡아두는 것. 그러나 한발이라도 중앙에다 돌을 갖다 놓는 뜻을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흑17로 한 칸 굳힘은 얼마 전 춘란배 결승에서 이세돌-씨에허의 대국에서 자주 보았다. 그때는 백18 보다 한 칸 위로 갈라 쳤던 기억이다. 당시 씨에허가 삐딱하게 갈라 친 이유가 바로 실전 흑29처럼 될까봐서이다. 이것도 훌륭한 정석이지만 흑이 두텁다고 본 것이다.

흑33,35로 토치카를 건설한다. 억지로 집을 짓는 것은 그리 환영할 만한 수순은 아니지만, 이렇게 두어서 모조리 집이 된다면 그것은 크다. 대신 우하귀는 가볍게 본다는 뜻이다.

흑43은 다음 백44가 뻔한 곳인데, 상대가 박영훈이라면 더더욱 겁이 나서 못할 것 같은 수를 거침없이 들고 나온다. 백48까지 등을 밀고서 나아가자, 또 흑49로 살려나온다. 공짱조폭은 좀 정신없이 싸우는 쪽이다. 그렇다면 형세판단 위주의 박영훈과는 서로 상극일 것이다.


③ 공짱조폭에 관한 논쟁

진재호(8단)> 백도 젖힘
아까워성(4단)> 유창혁: 그 수가 됩니까? (젖히는 수를 보고 놀람)
잊혀진제비(5단)> 헉 맞혔다! 워러님.
떠나가는배(4단)> 해설자 민망합니다~~.
잊혀진제비(5단)> 워러님짱~
물뽕장수(1단)> 진기자님요^
두만강수(6단)> 백은 최철한인가요?
akrrjfl(7단)> 원성진 같은데
창백한달(5단)> 백홍석 같아
궁귀신검(9단)> 강동윤
두만강수(6단)> 이세돌이라는데?
냉정한눈(1단)> 윤기헌
진재호(8단)>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아 답답해 미치겠음. 발설해버려?
꿀벌냠냠헉(1단)> 진기자님 초성만 ㅠㅠ. 끝자 초성만요~.
진재호(8단)> 안 합니다. 귀신같이 아는 타젬유저.
뽀로로69(1단)> 재호님 원성진이죠?
인물(4단)> 이창호같어. 스타일이.
미래사무실(5단)> 경찰 불러요. 조폭 행동반경에 관한 특별조치법
juhong22(3단)> 조폭 드뎌 깜방가는 겨?
웃구살아요(1급)> 조폭이라서 걍 깡으로 두네요.ㅎ 순 깡패 바둑이네 이룬ㅎㅎ
강아지풀(18급)> 조폭 완전히 배째라네. 진짜로
khuti(6단)> 두는 거 보니까 쎈돌이네.
퐈이아(1단)> 심장은 최철한이다
환타지보이(3단)> 흠. 조훈현사범이군
네네성님(17급)> 교도소에서 바둑 배워서구래요
juhong22(3단)> 초반 잘 나가더니 이판을 지나? (지금은 역전이 된 상황인 듯)
심숙향(3단)> 백 수는 잘보는데 형세판단이 부족하네여.
아까워성(4단)> 강동윤이내
토론토강(2단)> 조폭은 말로가 안조아. ㅎㅎ
웃구살아요(1급)> 조폭 혹시 백홍석 아녀??
환타지보이(3단)> 백승~ 고추짬뽕 시켜!
작지만天國(4단)> 이세돌사붐 너무 과신하다가 엎어지네.
juhong22(3단)> 조폭 일망타진. 조폭 이제 자수할 듯.
동강나팔수(1단)> 저는 이상하게 하나도 안 떨려요.
강아지풀(18급)> 한집은 서비스해준다.
파란두더지(18급)> 타이젬경찰 조폭연행중.
천지개혁(2단)> 조폭~~ 콩밥 곱빼기시켯~~ .
강아지풀(18급)> 햐 베팅 안하길 잘했네. (재역전이 있는데, 곧 후회하실  듯~)
프리즌트릭(8단)> 전 고수라서 북치는 고수임 원래.
강아지풀(18급)> 음 살벌하네. 조폭은 조폭인가요?
kth3146(5단)> 그냥 이세돌사범님이라고 화끈하게 불러주세요.
인물(4단)> 역시 이창호다. 덤이 안나오나요.ㅜㅜ
반금련(5단)> 生佛女思네여~.
심숙향(3단)> 백 바붕같오.
unilove(3단)> 닭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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