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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공짱조폭, 동양증권배 우승!!

동양증권배 결승1국 제1보(1~8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7-13 2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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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짱조폭이 과연 누구냐?

공짱조폭이 동양증권배를 우승했다. 방금 끝난 결승 제3국에서 전통의 강자 외톨이를 원사이드하게 몰아붙인 끝에 승리,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짱조폭은 본선 시드를 받은 ID로 총 7판을 두어서 우승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어제 현장에서 두 고수의 바둑을 본 워러는 외톨이의 조짐이 무척 좋지 암음을 직감했다. 사실 외톨이는 어제 2-0으로 끝냈어야 했다. 충분히 유리했던 바둑이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주면 보따리를 내놔라고 하는 것이 비정한 승부의 세계가 아닌가. 허우적거리며 익사직전이었던 공짱조폭은 마지막 순간 외톨이의 느슨함을 포착하여 대역전에 성공했다. 오죽했으면, 공짱조폭이 "져준 것 같다"고 표현했을까.

외톨이는 2년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당시 타젬에 홀연히 나타난 외톨이는 가히 무법천지의 전투력을 선보였다. 동양증권배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중국의 daxiang에게 첫판을 이긴 다음 연달아 두 판을 놓치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바 있다. 

공짱조폭의 바둑은 외톨이와 스타일이 흡사했다. 둘 다 지극히 공격형이어서인지 시종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계속 승수 승부로 나오는 것이 마치 홍콩 느와르영화처럼(폭력영화-거의 조폭영화) 비참하고 매몰찬 육박전이 전개 되었다.

공짱조폭은 사실 타이젬에서 그간 즐겨 두었던 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ID를 만든 것은 2005년부터였으니 워러의 짐작에는 유명고수의 세컨드 ID가 아닐까 한다. 특히 공짱조폭은 박영훈 저우루이양을 보내버리고 Strive(P)를 거의 어린 아이 손목 비틀 듯 매조지하는 장면은 지금 생각해봐도 전율이 일 정도고 대단한 괴력이었다.

아마도 공짱조폭의 정체에 대해서 당분간 설왕설래할 것 같다. 공장조폭의 우승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대국실에서 자주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명승부였다

● 공짱조폭  ○ 외톨이 제1보(1~80)

대망의 결승전이다. 상금 5000만원을 걸고 공짱조폭과 외톨이가 만났다. 이미 누가 우승했는 지는 알고 있지만, 그래도 타젬 최고수의 기보이니까 기꺼운 맘으로 따라 가보자.

흑5로 즉각 걸치자, 백8로도 역시 발 빠르게 걸친다. 두 선수는 결정짓는 것을 싫어한다. 드넓은 공터를 모조리 전장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부러 결정짓는 것은 판이 좁아진다고 보는 것.

공짱조폭이 좀 더 빠르다. 백14로 또다시 걸쳐가서 20까지 상변을 쉽게 확보한다. 흑23은 즉시의 삭감. 여기서는 어느 쪽으로 밀어도 흑을 호되게 꾸짖는 수는 없다. 백22가 3선에 위치한 원죄이다.

흑25로 즉각 옆구리는 붙이자 백은 초반부터 괴롭다. 물론 이 모든 진행이 '정석 이후의 정석'과 같은 진행이지만 막상 집이라고 지켜둔 상변이 깨지게 되니 백이 기분이 좋을 턱은 없다.


흑33까지 흑이 수월하게 탈출에 성공했다. 사실 탈출이라고 하지만 좌상 백도 미생이라서 이것은 흑이 한방을 먹였다고 하겠다. 백34,36으로 백말을 돌보는 사이에 흑은 37로 귀를 차지하니 실리에서는 흑이 리드를 하는 형국.

흑45가 이 바둑의 형세를 대변한다. 저렇게 전국을 조망하는 날일자를 둘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또한 백이 끊을 수 없다면 그것도 괴로움이다. 백46,48은 기분 좋은 막음이지만 백도 52의 가일수가 필요하니 공짜로 흑45의 씌움을 허용한 셈이다.

외톨이가 시원하게 나아간다. 지금 45와 51,53으로 마구마구 돌이 중앙으로 향하면서 중원제패의 가능성도 점점 커진다. 흑63로 보통은 64의 곳을 잇는 것이지만, 지금은 중앙과 우변을 강화하겠다는 뜻에서 호구를 친 것.


넝담 따묵기-총기류 소지에 관해

열혈광풍(5단)> 급들은 왜 9단방에 있을까?
드리대바(1단)> 열혈광풍 재는 5당이나 되믄서 급님들을 왜 저리 무시할까? 5당님이면 좀 점잔야 되지 않을까?
0번올빼미(1단)> (광풍이 쟈는 클 때 덜 맞아서 저런겨.)
덜컥수천재(2단)> 선데이님 광풍이 편들지마요.
선데이(1단)> 덜컥천재사범님. 정말 죄송합니다. 장난한 거거든요.
백전일패(1급)> 사범이라니 얼굴 화끈 거린다야.
여우새(1급)> 오늘은 어째 시장통 분위기넹.
0번올빼미(1단)> (울나라도 총기소지를 허용해야혀..)
나무한그루(2단)> 흠. 올빼미님이 총을 안무셔하시뉑.
거울속에나(3급)> 올빼미님 총기허가증 없으세요?
알겟어요(1단)> 인구 몇 명 안 되서 아직 총기소지 금지.
0번올빼미(1단)> (일단 조금 죽으면 세상이 조용해 질 텐디.)
마혜(1단)> 나한테 총주면 올빼미부터 다 잡아 뿌릴 거여.
재빛방랑자(6단)> 그럼 울나라 사람들 절반은 총에 사망할건데요. ㅋㅋ
여우새(1급)> 올빼미부터 잡아 묵자.
알겟어요(1단)> 같은 새과네. 조류들 앞으롯ㅅㅅ!
여우새(1급)> 앞으로 척!
0번올빼미(1단)> (새라고 다 새는 아녀) (난 명품이여~) ·´″'″´· (⊙v⊙) ((;::::)) ===#=#==== 나는 조선의 올빼미다~!
알겟어요(1단)> 짭새는 흔한디, 여우새는 희귀종.
사마귀닷컴(9급)> 넘 많이 맞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부화장맨(4단)> 조교앞에서는 0번이 제일 혼나던데^^(넝담^^^)
알겟어요(1단)> 조교도 새과인가요?
0번올빼미(1단)> (덜 맞은 애덜이 꼭 헛소리하고 다님다~)
열혈광풍(5단)> 급들은 왜 바둑보다 쳇에 열중할까?
0번올빼미(1단)> (더 맞으면 조용해집니다~)
버서나고파(4단)> 광풍이 귀엽다.
0번올빼미(1단)> (군대서 저런 애들 보면 매를 번다고 하죠~)
반상의인연(4단)> 아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나는 가야지~
드리대바(1단)> 5당님 망신은 혼자 다시키고 있습니다.
0번올빼미(1단)> (앗싸~ 뾰족구두닷ㅅㅅㅅㅅㅅㅅㅅㅅ)
나무한그루(2단)> 허걱~ 확마도 무션디~
여우새(1급)> 싸다구를 맞아서 머리가 광풍처럼 도리도리해야 제정신을 차림.
선데이(1단)> 확마사범두 좀 마자볼 텨?
0번올빼미(1단)> (그거 제대로 맞으면 눈알 튀어 나온당~)
박재은(1단)> 죽었어요.
드러운세상(1단)> 두 집이 안 나면 죽는 거야
함께가요(1단)> 설마인가요?
tkdrn5656(9급)> ★병풍 준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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