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배 연속우승을 위한 첫관문인 본선1회전에서 한국선수들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4월 12일 일본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개막된 제16회 후지쯔배 세계선수권대회 본선1회전(24강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조훈현, 최명훈, 송태곤 등 3명 가운데 조훈현 9단과 송태곤 4단이 승리를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대국결과 참조) 첫 승전보는 송태곤 4단이 알렸다. 천원 타이틀 보유자로 처음 후지쯔배에 참가한 송4단은 중국의 저우허양(周鶴洋) 9단을 맞아 초반 하중앙 대마가 몰려 고전했으나 중반이후 대역습으로 오히려 흑대마를 포획하며 134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단의 막내인 송4단의 분전하자 '최고참' 조훈현 9단이 이내 화답했다. 조9단은 일본 본인방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9단에가 초반 우변 대마가 잡혀 불리했으나 이후 트레이드 마크인 '흔들기'를 선보이며 가토 9단의 완착을 적절히 응징해 백 3집반승을 거뒀다. 최명훈 8단은 일본 천원 하네 나오키(羽根直樹)9단을 맞아 흑번으로 특유의 단단한 실리 전법으로 맞섰으나, 중앙 백진의 고립된 흑대마가 함몰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일본 대표로 참가한 조치훈 9단도 중국 신예최강 구리(古力) 7단에 석패, 세계대회 부진의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본선 2회전은 오늘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회전 한국선수들의 대국을 생중계한 타이젬은 이날도 한국선수들의 전 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TYGEM/김창호 이규식 ■본선 1회전 결과(왼쪽이 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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