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연구생 최현재, 퉈지아시 격파
한국 22명, 중국 15명, 일본 1명 통합예선 결승 진출
김지은2011-08-04 18:50:16
▲연구생 1조 최현재가 중국신예 퉈지아시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 연구생의 힘은 이번에도 입증됐다.
8월 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3회전 K조 대국에서 아마추어 대표로 출전한 최현재가 중국의 퉈지아시를 꺾었다.
연구생 1조 최현재가 중국 강호 퉈지아시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퉈지아시는 2008년 농심신라면배에서 4연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LG배 16강, 삼성화재배 32강 등 세계대회 본선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중국 강호인데 이날 최현재가 승리하며 다시 한 번 한국 연구생의 매서움을 알린 것.
최현재는 충암바둑도장 출신이다. 오픈기전 출전은 이번이 세 번째로 최고기록은 지난해 2회 비씨카드배에서 거둔 본선 64강이다. 최현재는 펑리야오와 본선진출을 다툰다. 2·3회전 모두 중국기사들을 물리친 최현재가 과연 펑리야오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창호는 중국의 옌환을 물리치고 예선결승에 올랐다.
총 19장의 본선티켓 주인공이 확정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날 38판의 대국이 열렸다. 한국은 이창호, 백홍석, 이영구, 최명훈, 김동호 등 22명이, 중국은 치우쥔, 펑리야오, 탼샤오 등 15명이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 단 한 명만이 통합예선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부에 출전한 한국선수 중에서는 백홍석이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을, 김동호가 왕하오양을 꺾으며 눈길을 끌었다.
시니어부에서는 박영찬이 기요나리 타츠야를 꺾고 한국이 시니어부에 배정된 본선티켓 2장을 모두 차지하는 것을 확정 지었다. 박영찬은 장주주와 본선진출을 다투며, 김수장과 백성호 역시 본선진출을 다툰다.
▲차오요우인을 꺾고 예선결승에 오른 박지은(오른쪽).
여자부에서는 본선진출을 놓고 한국과 중국의 기세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중국의 차오요우인을 물리친 여전사 박지은은 중국의 든든한 허리 탕이와, 김은선을 따돌린 이슬아는 송롱후이와 대결한다.
▲저우쥔신과 김정현(오른쪽)의 대국모습.
한편, 이날 2명이 출전한 대만은 저우쥔신이 김정현에 패하는 등 출전한 2명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7천만원.
■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 통합 예선 : 2011. 8. 1∼5(한국기원)
- 개막식 및 32강전 : 2011. 8. 23∼26(중국 베이징)
- 16강/8강 : 2011. 10. 4∼5(삼성화재 유성연수원)
- 준결승 : 2011. 10. 31∼11. 3(삼성화재 유성연수원)
- 결승 : 2011. 12. 6∼9(중국 상하이 예정)
▲1998년생 리치엔성이 왕시를 물리쳤다.
▲중국의 송롱후이와 탕이(오른쪽).
▲최기훈(왼쪽)은 한웅규를 물리쳤다.
▲시니어부 모습. 김수장(오른쪽)이 최규병에게 승리했다.
▲4층 본선대국실 모습. 왕레이가 저우루이양-백홍석 대국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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