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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박정환, 결승에 날아오를까?

한국선수 중 유일한 4강 진출자 박정환, 일본의 이야마 유타와 대결 중

일본 오사카-김지은2011-08-13 09: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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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 이야마 유타와 돌을 가리고 있다. 박정환의 백번.

박정환이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무대에 날아오를 것인가.

13일 오전 11시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4강전이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시작됐다. 한국의 박정환은 일본의 이야마 유타와 대결 중이며 타이젬에서는 목진석 9단이 이 대국을 문자 생중계 중이다.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이세돌, 구리, 콩지에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박정환, 이야마 유타, 치우쥔, 장웨이지에가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바라보며 달려가고 있다.

▲대국에 집중하고 있는 박정환.

한국선수 중 유일한 4강 진출자인 박정환은 2·3기 비씨카드배, 제15회 삼성화재배에 이어 이번이 세계대회 네 번째 4강 진출이다. 아직 결승무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일본의 희망 이야마 유타를 맞아 생애 첫 결승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한국바둑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섰음인지 대국자들은 점점 그 모습을 빨리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이야마 유타가 가장 먼저 대국장에 모습을 보였다. 밝은 표정의 이야마 유타는 일본 관계자들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눈 후 눈을 감고 대국준비에 임했다. 

3분 후인 43분 한국의 박정환이 보습을 보였다. 대국장에 들어선 박정환은 약간은 긴장했는지 잠시 자리를 비운 후 50분에 다시 대국장에 들어서 대국을 준비했다. 이날 처음으로 대국장에 혼자 모습을 보인 탓인지 평소보다 더 침착해 보이기도 했다. 뒤를 이어 장웨이지에와 치우쥔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11시 입회인 고토 순고가 대국개시를 선언하자 대국자들은 돌을 가렸고, 박정환의 백번이 결정됐다. 장웨이지에와 치우쥔 대국은 장웨이지에의 흑번.

한편, 12일 최철한, 강유택, 허영호가 오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갔으며, 오늘 오후에는 이세돌과 김지석이 귀국한다.

후지쯔배는 요미우리 신문과 (재)일본기원, (재)관서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후지쯔㈜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500만엔(한화 약 2억원).

4강전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대국장 밖에 있는 정수기

▲제한시간 단축으로 점심시간이 없는 후지쯔배. 사탕, 빵, 바나나 등 대국자들을 위한 간식이 놓여 있다.

▲대국장에 들어선 박정환.
▲입회인 고토 순고. 한국말에 능통해 농심신라면배 등 한국
에서 열리는
대회에 일본단장으로 자주 참가한다.
▲대국이 시작되자 분주해진 취재진.

▲이야마 유타가 착점하고 있다.

▲대국 도중 머리를 만지는 박정환.

▲치우쥔과 장웨이지에의 대국 모습.

▲후지쯔배 대회 기간 내내 컨디션이 안 좋은지 치우쥔은 재미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과연 어느 기사가 후지쯔컵을 차지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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