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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배]

미래권력에서 현재권력으로!

동양생명배 8월랭킹전 제3보(111~165)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08-15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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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 중독(P)

● tmch  ○ 중독(P)  제3보(111~165)

또 워러가 맞혔다. 족집게가 따로 없다니깐.^^

후지쯔배 8강이 끝난 후 박정환이 우승할 거라고 했다. 단순히 한국 유일의 4강 멤버를 응원하는 식은 아니었다. 현재 박정환은 이세돌만 아니면 누구든지 해볼만하다. 즉, 박정환이 4강에 올라서가 아니라 이세돌이 4강에 못 올라서 그런 얘길 했었다.

바둑가에서는 ‘18세 박정환’이라는 사실이 더 기쁜 표정이다. 우리에게 미래를 심어주었으니 그럴 법도 하다. 이창호의 나이보다 8살 연하인 이세돌, 그 이세돌보다 10살이나 아래인 박정환. ‘우하하아! 이세돌보다도 10살이나 어린 박정환이 세계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리다니.’

이즘에서 ‘박정환빠’에서 ‘박정환까’로 돌변하는 워러?

요즘 워러가 창조한 ‘미래권력’이란 말이 각종 언론에 자주 쓰이고 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므흣하다. 그런데 참 미래권력이라면 미래에 어울리는 충분한 고민도 따라야 할 것이다.

18세의 나이는 그 자체가 미래를 담보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이창호가 득세하던 90년대도, 이세돌이 활약하던 2000년대도 아니다. 즉, 어린나이에 정상에 오르기가 예전보다는 쉽기도 하지만, 내려오기도 훨씬 쉬운 시절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바둑가의 우스갯소리 가운데 ‘25세면 중견’이라는 말이 있다. 17세 기사와 20세 기사에게 노련하다고들 말한다. 참 듣기 거북할 수 있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또 사실이 그렇다. 적어도 프로바둑에서는 '인생의 축소판'이란 말이 쑥 기어들어갔다. 

박정환은 무엇이 강한가? 속기에 강하다는 것은 특징이지 기량에 관한 것이 아니다. 과거 이창호처럼 끝내기 하나만은 세계최고라든지, 현재 이세돌처럼 공력력 하나만은 세계최고라든지. 현재 구리도 포석 하나만은 세계최고라고 자부하지 않은가.

'잘 이기는 것'이 장땡은 맞지만 지속적인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박정환만의 강점을 찾아야 하고, 없다면 개발해야 한다. 자기만의 색깔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그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물론 아직까지는 세계권좌에 오른 즐거움을 여러분과 즐기시고….

우하귀 백 대마의 안위가 걱정이다. 흑3,5로 계속 바깥을 압박하자 내부에서는 두 집을 낼 공간이 없다. 어차피 바깥으로 내빼야 한다.

흑13,15로 확실하게 한 쪽을 막아서자 백20까지 흉터를 만들고자하는 독약사범. 이때 흑23은 형세가 좋다고 판단한 tm의 시원한 빵때림. 이 수는 백A로 젖히게 되면 귀 쪽에 수가 생기니 가일수가 필요하다. 그러면 전체 백 대마가 패가 걸리니 약간은 김이 샌다고 본 것이다. 그 대신 백24로 탈출에 도움이 되는 수를 두었으니 살려주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인 듯하다.

흑25로 기대기 전법에 대해 백26으로 또 다시 연결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흑이 공격이 효과는 거두었다. 그런데 독약사범은 백32로 옥쇄작전이다. 어차피 좌변이 뚫리게 되면 승산이 없다고 보고 앉자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한가지라고 본다.


괴롭다. 흑35가 매섭다. 종착역에 다다랐다. 결국 청명을 택했다. 흑37로 끊어두고서 흑41로 찝으니 결국 하변 거대한 백 대마가 운명했다.

이 한판 가지고는 중독(P)사범의 진면목을 알 수는 없겠지만, 이 시간까지 11승18패로 아직은 추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중국의 초강자만 상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약 기운(?) 떨어지면 더욱 승률이 좋아지리라 예상한다.


사랑의 담론2- 적응 안 됨^^


mature0505(3단)>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거 아닐까요?
용소골(2급)>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알면 자신이 먼저 실컷 먹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왜냐면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사랑이므로.
대마내놔(1단)> 사랑의 기술이란 책을 낸 사람두 이혼했다니까.
mature0505(3단)> 70%만 채우세요. 항상 많이 채우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깽수기(18급)> 절대적 사랑은 종교가 아님 실제 그들 속에 들어 가 봐야 암니다.
mature0505(3단)> 마누라 열심히 사랑하는 게 최상의 종교입니다. 항상 멀리서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용소골(2급)> 그건 그래요.
현관문(8단)> 자신을 사랑하지 못함에서 남을 사랑한다는 건 욕심에 가깝습니다. 욕심행위. 위선과는 거리가 먼 욕심 행위가 되어져요.
wrijib(3단)> 오늘 대창내용이…. 적응이 안되넴. 분위기가 너무 다르니깐 불안해진다. 이거.
용소골(2급)> 근데 왜 현관문님은 자신을 못 사랑하세요?
色是空(1단)> 훔. 1방두 사랑이구나.
용소골(2급)> 맨날 밤마다 쉬지도 않고 그렇게 도배하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자신의 심성이 많이 상할듯한데 자신을 그렇게 혹사하면 남도 혹사시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 아닙니까?
현관문(8단)> 위선과 욕심/ 성질이 달라요 위선으로 욕심할 수 있는 겁니다. 위선은 위선 욕심은 욕심.
깽수기(18급)> 관문사상과는 좀 다름. 말로만 배푼다 함은 종교적.
mature0505(3단)> 용소골님. 모든 사물을 같다고 보지 마셈. 우리 모두 다름의 철학을 가져야 함. 다르기 때문에 배울 게 많은거 예요.
용소골(2급)> 만물은 다 같은 거 아닌가요. 우리 몸도 다 같잖아요. 나무는 위로 자라는 게 같고 뿌리는 아래로 자라는 게 같고 사람은 다리로 걷는 게 같고. 눈은 똑바로 뜨면 멀리 보이는 게 같고 사랑하면 모든 걸 기쁘게 보는 게 같고. 신은 완벽한데 왜 우리를 만드셨을까요?
mature0505(3단)> 좋은 말씀이네요. 같은 거 많지요. 틀린 것도 많아요.
phs77sun(11급)> 야~~ 너그들! 안디비자고 뭐하고 있노?
현관문(8단)> 위선으로 욕심 충분히 가능 위선으로 욕심하는 건 평범해요. 위선을 인정하고 살아야….
色是空(1단)> 사랑을 니덜이 결과로나 행위로 보지 말 것이니라. 사랑은 애타는 것이니라. 부족한 것이니라. 그것은 상태이니라. 사랑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음따 하는 것은 부족한 것이 우리 삶이란 말과 같은 것이니라.
phdmd(1단)> 위선은 우리의 양식. 위선이 아니면 우린 살 수 없다. 거의 위선은 거짓 僞에다가 선할 善. 거짓으로 선한 거이 위선. 전 저의 거의가 다 위선 같어여. 선을 위한 게 위선이네.
현관문(8단)> 위선은 와우정사나 교회가서 회개하면 그걸로 속죄. 욕심은 어쩌지 못하는 욕심.
色是空(1단)> 위선은 부족한데 부족하지 않은 척하는 것. 바루 그것이라.
mature0505(3단)> 위선이란 선을 위하여 입니다. 여러분들 착하게 삽시당
phs77sun(11급)> 노우~~ 僞善만 위선이가, 爲善도 위선이다. 앞에 위선 말고 뒤에 위선이 되그라.
色是空(1단)> 부족한 인간이 완벽한 인간인 척 하능기 위선이니라. 우리의 회개는 바루 위선적 삶. 그것에 대한 반성이어야 하느니라.
mature0505(3단)> 색시공님 말은 꼭 소크라테스 말같당.
용소골(2급)> 내가 좋아하는 걸 하려고 남을 속이는 게 위선인가요? 내일은 반만 먹어야지 그러면서 또 다 먹는 게 위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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