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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이세돌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기사는 역시 구리'

삼성화재배 기자회견 모음

김지은2011-08-23 14: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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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모습.

23일 한국시각 저녁 7시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전야제가 열린다. 전야제에 앞서 한국시각 오후 4시 열린 기자회견에는 후원사인 삼성화재 정현준 중국법인대표,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32강전에 임하는 이세돌·구리·유키 사토시와 바둑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들을 종합해봤다.



■
이세돌


- 지금 6개의 메이저 세계대회 중(중국은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를 메이저대회로 생각하지 않는다.) 춘란배와 비씨카드배를 보유하고 있고, 친구인 구리는 삼성화재배 하나만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빼앗을 생각이 있는지.
비씨카드배에서 운 좋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체적인 승률은 5할을 유지하고 있고, (바둑내용)질적으로는 뒤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에 어디에서 만나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기사는.
역시 구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터뷰에 응하는 구리(왼쪽)

■
구리

- 지난대회 우승자인데 컨디션은 어떻나.
최근 후지쯔배를 탈락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금년 초 왼쪽에 앉은 이세돌에게 진 다음 더욱 그런 것 같다. 지난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승했는데 올해에도 좋은 운이 따라주기를 기대한다.

- 삼성재산배는 구리가 현 보유한 유일한 타이틀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2004년에는 국내타이틀도 많았고, 이렇게 까다로운 국면이 올지는 생각 못 했다. 빨리 그 원인을 찾아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겠다.

- 후지쯔배에서 90년대생 기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의 90년대 생 기사들을 비교하자면.
전체적인 실력은 한국과 중국의 신예들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기사들이 세계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더 많고, 후반 실력이 중국보다 강력한 것 같다. 중국 90년대생 기사들이 이런 것을 많이 보강하고 있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유키 사토시(오른쪽). 왼쪽은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 유키 사토시

- 일본은 이번 대회 유키 사토시와 사카이 히데유키 두 명만이 참가해 한국과 중국에 비해 상당히 불리하다. 상당한 분발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많은 일본선수가 통합예선에 참가했지만 한국과 중국기사에게 패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전체적인 실력면에서 이런 국면이 형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작년부터 관서기원 출신 선수들이 강한 실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관서기원 출신 프로기사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원동력을 꼽자면.
이야마 유타가 일본에서 명인타이틀을 쟁취한 후 관서기원에서 열풍이 일어났다. 관서기원 소속기사로 이야마 유타를 따라서 일본바둑에 한 역할을 해야되지않나 라는 생각이다.  

■ 류스밍 단장
-춘란배와 후지쯔배 모두 결승에서 중국이 패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과 대책은 무엇입니까.
한국과 중국의 세계대회 성적은 비슷한 것 같지만 아시안게임 단체전 모두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객관적으로 정상급기사들을 비교하면 한국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역시 한국이 아직 앞서고 있고, 중국이 쫒아가고 있는데 춘란배와 후지쯔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단체로 연구해서 패한 원인을 분석하겠다.

▲기자회견 모습

*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 일정 및 타이젬 해설자 
- 개막식: 2011.8.26 한국시각 오후 7시
- 32강전 1회전 : 24일 한국시각 정오 /안형준 3단
- 32강전 2회전 : 25일 한국시각 정오 / 백대현 8단
- 32강전 3회전 : 26일 한국시각 정오 / 한종진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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