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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이영구, 통증 이기고 16강 점프할까?

32강전 2회전 시작

중국 베이징-김지은2011-08-25 1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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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와 구리의 대국 모습.

과연 어느 기사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것이며, 어느 기사가 부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인가.

25일 한국시각 정오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2회전이 시작됐다. 타이젬에서는 2회전 대국 중 이영구와 구리 대국을 백대현 8단이 문자 생중계 중이다.

32강전은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1~3회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더블일리미네이션은 2승을 하면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1회전에서 패했어도 2회전과 3회전 모두 승리하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지난 1회전에서 한국은 본 대회 최다우승자인 이세돌·이창호를 비롯해 8명이 승리했지만 최철한, 박정환 등이 패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과연 이날 2회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대국 전 한국선수들. 

대국시작 15분 전인 오전 11시 45분부터 선수들이 대국장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국장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후지쯔배와 달리 삼성화재배는 대국장(2층)과 선수들의 숙소(8~10층)가 한 건물에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여유있게 대국장에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대국장 외에도 호텔에 숙박하는 이들에게 제공되는 조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1층에 위치해 대국자들은 대국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레스토랑은 오전 11시 30분까지 운영되는데 덕분에 별도의 점심시간이 없는 선수들은 여유롭게 아침 겸 점심식사를 마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오전 11시 최철한, 박지은, 장주주, 구리 등 32강전에 임하는 많은 선수들이 늦은 아침을 먹으러 오기도 했다.  

1회전에서 사랑니 통증에도 허영호에게 승리를 거둔 이영구는 아직 통증이 가시지 않은 듯 표정이 날카롭다. 컨디션에 대해 묻자 괜찮다고 답변하기도.

▲2회전 전경.

왕루난 입회인의 대국개시선언이 되자 참가자들이 일제히 돌을가리기 시작했다. 타이젬에서 문자 생중계 중인 이영구와 구리 대국에서는 이영구가 흑을 잡았으며 이 외에도 이창호, 박정환, 김정현 등이 흑번을 잡았다. 

2회전이 종료되면 8명의 16강 진출자가 가려지게 된다. 16강 대진추첨은 3회전이 종료된 후 치러지며 일정 상 참가할 수 없는 16강 진출자는 대리추첨자가 추첨을 하게 된다.

한편, 2회전에 임하는 선수 중 박정환과 천야오예의 대국은 중계관계로 캠핀스키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쿤룬호텔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 대국은 한국시각 오후 3시부터 중국 북경TV에서 생중계된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7천만원.

*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 일정 및 타이젬 해설자 
- 32강전 1회전 : 24일 한국시각 정오 /안형준 
- 32강전 2회전 : 25일 한국시각 정오 / 백대현 8단
- 32강전 3회전 : 26일 한국시각 정오 / 한종진 8단

 

 


▲싸인을 하는 유키 사토시.

▲빵과 우유가 준비되어 있다.

▲대국 전 미리 음료를 준비하는 최철한과 박영훈.

▲2회전에는 스타급 기록자들이 눈에 띈다. 프로기사이자 정관장배에서 활약한 왕천싱이 기록하는 모습. 

▲지난 대회에 이어 탄샤오와 다시 대결하는 이창호(오른쪽).

▲왕타오와 대결하는 원성진(오른쪽)

▲김지석과 강동윤의 대국 모습.

▲이세돌(오른쪽)은 김정현과 대국.

▲박영훈(오른쪽)은 사카이 히데유키와 대결.

▲허영호와 대결하는 박지은.

▲삼성화재배 소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나현과 리쉬엔하오. 두 기사 모두 1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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