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부활티켓 차지할 8명은 과연 누구?
삼성화재배 32강전 3회전 진행 중
중국 베이징-김지은2011-08-26 08:09:16

▲타이젬에서 문자 생중계 중인 쑨리와 이창호(오른쪽)의 대국 모습.
더블일리미네이션은 끝났다. 이제 16강 티켓 중 남은 8장을 위한 최후의 한 판만이 있을 뿐이다.
26일 한국시각 정오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3회전이 시작됐다. 한국은 강동윤, 이창호, 나현, 이세돌, 이영구, 허영호, 강승민이 대국에 임하고 있다. 이들 중 형제대국 2판(이영구-허영호, 이세돌-전영규)을 제외한 강동윤, 이창호, 나현, 강승민은 각각 궈엔차오, 쑨리, 사카이 히데유키, 펑리야오 등 타국기사들과 대결 중이다.
타이젬에서는 이창호-쑨리 대국을 백대현 8단의 생생한 문자 생중계와 함께 즐길 수 있다.
25일 열린 2회전에서 원성진, 김지석, 박영훈, 김정현, 구리, 콩지에, 리저, 탄샤오가 승리하며 2승으로 16강 티켓 중 8장을 거머쥔 바 있다. 그러나 탈락자 8명 중 무려 6명이 한국선수가 차지하면서 한국팬은 큰 충격에 휩싸였었다. 특히 세계대회 우승컵을 가지고 있는 '믿을맨' 최철한과 박정환의 탈락이 아쉬웠으며 홍일점 박지은, 시니어 대표 백성호, 장주주, 신인 김동호도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쓴 맛을 보고 말았다. 또, 이세돌. 이창호 등 든든한 허리 겪인 강자들도 자동 진출권을 거머쥐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컸다.
이제 남은 16강행 티켓은 단 8장. 이를 위해 16명의 선수들이 금일 대국에 임하고 있다. 2승을 하면 16강 진출을 할 수 있는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인해 지난 1-2회전에서 2승(확정자)과 2패(탈락자)를 한 기사를 제외한 1승 1패자 16명이 부활을 위한 단판승부를 펼치는 것이다.

▲대국장 입구에서 찍은 3회전 전경. 오른쪽 벽면과 대국자들이 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16강 진출이 단판으로 압축됐음인지 대국장에 들어서는 대국자들의 표정은 전날보다 약간은 무겁다. 대국시작 15분전인 오전 11시 45분 리쉬엔하오, 천야오예 등 중국기사들이 먼저 대국장에 입장했으며 이후 한국의 이세돌, 이영구, 허영호가 모습을 보였다.
15판이 진행된 전날과는 달리 3회전에는 방송대국(강동윤-궈엔차오)을 제외한 7판만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국장이 상당히 한산해 보이는 모습. 특이한 점은 입구를 기준으로 우측벽면과 최대한 떨어지게 자리를 배치했다는 점이다. 이는 바로 옆 룸에서 열리는 세미나 때문에 대국자들에게 방해요소가 될까봐 배려한 것이라고 대회관계자가 전했다.

▲오른쪽 볼이 부어있는 이영구
사랑니 통증을 참으며 대국에 임하고 있는 이영구는 오른쪽 볼이 아직 부어있는 모습. 25일 저녁식사를 함께 한 박지은에 따르면 입을 완전히 벌릴 수 없을 정도로 입이 부어있어 죽만 간신히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금일은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 대국에는 큰 영향이 없을거라고 이영구가 전한다.
입회인이 대국개시를 선언하자 3회전이 시작됐다. 대국자들은 돌을 가리기 시작했고, 한국선수 중 전영규, 나현, 허영호의 흑번이 결정됐다.
삼성화재배는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한국시각 오후 4시 30분이 넘어서야 대국결과가 나타날 예정이며, 3회전이 모두 종료된 후 16강 진출자가 모두 모여 대진추첨을 한다. 단 개인사정이 있는 대국자는 대리추첨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2회전에서 탈락한 한국의 박지은과 백성호는 금일 오전 비행기로 한국으로 향했으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중국의 구리는 어제 저녁 체크아웃했다.
3회전에서 한국은 과연 몇 명이 부활할 것인지.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7천만원.
*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 일정 및 타이젬 해설자
- 32강전 1회전 : 24일 한국시각 정오 /안형준 3단
- 32강전 2회전 : 25일 한국시각 정오 / 백대현 8단
- 32강전 3회전 : 26일 한국시각 정오 / 한종진 8단

▲대국 전 물을 준비하는 이세돌.
▲대국 중인 이창호
▲이영구와 허영호의 대국 모습. 허영호(오른쪽)가 흑이다.
▲전영규와 이세돌의 대국 모습.
▲나현(왼쪽)과 사카이 히데유키의 대국 모습.
▲출전한 한국선수 중 가장 어린(16세) 나현.
▲2회전에서 최철한을 눕힌 강승민.
▲리쉬엔하오와 왕타오의 대국 모습.
▲강동윤과 궈원차오의 대국. 상대전적은 지난 1회전에서 승리한 강동윤이 1승으로 앞서 있다. 방송관계상 쿤룬호텔에서 진행 중이며 오후부터 북경TV에서 생중계한다.

총 댓글수: 0
관련 뉴스
Copyright © 컴투스타이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