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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단전]

왕리청, 십단 3연패 달성

풀세트 접전 끝에 최종국서 다카오 물리쳐

tygem2003-04-25 1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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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단전 3연패를 달성한 후 복기하고 있는 왕리청 9단(왼쪽)
왕리청이 십단전 3연패를 달성했다.

4월 24일 일본 카나가와현(神奈川縣) 하코네(箱根) 카케츠엔호텔에서 열린 제41기 십단(十段)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십단 왕리청(王立誠) 9단이 도전자 다카오 신지(高尾新路) 8단을 꺾고, 종합전적 3승2패로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3연패에 성공한 직후 왕리청 9단은 “일본 랭킹1위 기전인 기성 타이틀을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7단에게 뺏기고 난 뒤 십단전마저 다카오 신지
8단에게 위협받아 심리적으로 힘들었다”고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왕9단은 “도전5번기 제1국을 이기고 난 뒤 타이틀을 방어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3연패를 달성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반면 패배한 다카오 신지 7단은 “지난 4국을 이겨 풀세트까지 오게 돼 흐름이 좋았고, 오늘도 형세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다”며 서운한 기색. 다카오 신지 7단은 “여러가지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십단 3연패를 달성한 왕리청 9단은 1958년 대만에서 태어났으며, 가노 요시노리(加納嘉德) 9단 문하. 1972년 입단했으며 1988년 입신(入神)에 올랐다. 최초로 획득한 공식 타이틀은 1995년 조치훈 9단을 꺾고 차지한 왕좌(王座)전. 십단 3회, 기성 3회, 왕좌 4회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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