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륭산병성배]
궁륭산 정상에 누가 오를까?
사흘에 걸쳐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치러질 예정
김경동 2011-10-08 11:21:53

▲ 지난해 궁륭산병성배 결승전 모습.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10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중국 쑤저우 궁륭산에서 제2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전이 벌어진다.
총 3명이 출전하는 한국은 여자 최상위 랭킹인 박지은 9단이 자동출전권을 받아 출전하며 박지은 9단을 제외한 여자랭킹 톱10이 선발전을 거쳐 최종 루이나이웨이 9단, 박지연 2단이 선발됐다.
이에 맞서는 주최측 중국은 차오요우이 3단, 탕이 2단, 왕천싱 2단, 위즈잉 초단, 천이밍 초단 등 5명을 비롯하여 주최측 와일드 카드인 리허 3단이 출전하여 첫 대회의 부진을 딛고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요시다미카 8단, 씨이이민 5단, 무카이치아키 4단 등 3명이 출전하며, 대만은 선발전을 거쳐서 천스위엔 9단의 아내인 장정핑 2단이 출전한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헤이쟈쟈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호주 대표로 출전하며, 북미 대표로는 정관장배 선수권자였던 펑윈 9단이 출전하여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주최측은 북한에도 1명의 출전권을 부여했으나 북한은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16강에서 4강까지 벌어지며, 12일 하루를 쉬고 13일 최종 결승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20만 위안(한화 약3800만원), 준우승 상금 8만 위안인 본 대회는 주최국 중국에서는 5명이 출전하고 일본 3명, 유럽, 북미, 대만에 각 1명씩 출전권이 주어진 것을 비롯하여 주최측 시드 1명을 포함해서 총 16명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대회에는 박지은 9단이 호주의 헤이쟈쟈 5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초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궁륭산(穹窿山)은 쑤저우의 제일명산으로 고대 <손자병법>의 저자인 손무(孫武)의 은거지로 <손자병법>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병성(兵聖)에는 동방병성과 서방병성이 있다. 동방병성은 손무를 가리키며, 서방병성은 19세기 초 <전쟁론>의 저자이자 프로이센 왕국의 군인이자 군사학자인 카를 필리프 고틀리프 폰 클라우제비츠(Carl Phillip Gottlieb von Clausewitz)를 가리킨다. 병법서로 <손자병법>은 <전쟁론>보다 약 2000년 빨리 저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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