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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수호신부터 신예까지! 태극전사 5인 농심배 출격

11일부터 베이징에서 본선 1차전 1~4국 열려

김지은2011-10-09 12: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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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우승컵을 향한 기선제압을 위해 태극전사가 베이징으로 간다.

10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이 개막한다. 총 4판이 치러지는 1차전은 1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한 판씩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타이젬에서는 농심배 1차전을 동행취재해 생생한 현지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린다. 또 1차전 주요대국을 유명프로기사들이 생생한 해설과 함께 유저들을 찾아간다.

▲11회 막판 3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을 안긴 이창호(사진 맨 오른쪽)

농심신라면배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기사 5명이 한 팀 출전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연승전으로 우승 국가를 가린다. 이전 12회 대국까지 한국은 총 10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 차례씩 우승한 중국과 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열한 번째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한국은 이창호, 원성진, 김지석, 강유택, 안국현이 출전한다. 13회 연속 출전하는 맏형 이창호는 11회 막판 3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을 안기는 등 역대 농심배 본선에서만 19승 2패를 기록하며 한국팀의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부활한 바 있는 이창호가 이번에도 수호신 역할을 해줄지 기대된다.

  ▲한국팀의 어깨 역할을 할 김지석과 원성진(오른쪽)

입단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어느 새 든든한 어깨로 성장한 원성진과 김지석. 네 번째 농심배 출전인 원성진은 지난 5일 16회 삼성화재배에서 8년 만에 세계 4강에 이름을 올리며 기세가 좋은 모습.

올해 38승 18패를 기록 중인 김지석은 11회 농심배에서 첫 주자로 출전해 3연승을 안긴 바 있다. 2년 만의 두 번째 농심배 나들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첫 출전을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 강유택과 안국현(오른쪽).

농심배에 첫 출전하는 신예 강유택과 안국현의 활약도 관심사. 첫 출전의 설레임을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도 관심사. 강유택은 올해 초 십단전 결승에서 랭킹 1위 이세돌과 대등한 접전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강유택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후 후지쯔배 첫 본선진출 등 세계무대에서도 틈틈이 고개를 내밀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9년 12월 입단한 안국현은 입단 5개월 만에 명인전 본선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은 신예. 이번 농심배에서는 다승랭킹 1위인 이영구를 누르고 본선티켓을 차지했다.

총 4판이 진행되는 1차전은 치열한 기세제압을 위해 각국이 펼치는 오더 신경전이 볼 거리. 한국 선수들의 첫 주자는 과연 어느 기사가 될까?

역대 전례를 볼 때 신예기사가, 그 중에서도 막내 기사가 첫 주자를 맡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09년 11기에서는 김지석{1989년생}이 자신보다 3살 어린 막내 김승재(1992년 생)보다 먼저 출전했고, 지난 대회에는 주장 급 이세돌(1983년 생)이 강력한 출전 의사로 첫 주자로 출전해 최근에는 이런 전례가 거의 무의미해진 상황이다.

이번 대회 역시 국내 선발전을 마친 후 원성진, 김지석, 강유택 세 기사 모두 "첫 주자를 맡고 싶다."고 밝혀 과연 한국팀의 첫 주자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화재배 우승자 구리와, LG배 타이틀 보유자 퍄오원야오(오른쪽)

한국과 우승을 다투는 중국, 일본 팀은 어느 기사들이 출전할까? 구리, 퍄오원야오, 저우루이양, 씨에허, 탄샤오로 팀을 꾸린 중국. 세계대회 선수권자인 구리(삼성화재배)-파오원야오(LG배)와 랭킹 1위 저우루이양, 랭킹 1위이자 한국기사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씨에허, 비밀병기 탄샤오까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것.

지난대회 일본이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수적 우위에 올랐음에도 한국의 최철한을 막지 못해 우승컵을 바라보기만 한 중국. 이번 농심배에서는 어떤 성적을 보일지.

▲본인방을 보유한 야마시타 게이고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 유키 사토시, 하네나오키, 다카오 신지, 사카이 히데유키로 팀을 꾸렸다. 야마시타 게이코와 이야마 유타만 교체 됐을 뿐 나머지 출전 선수는 지난대회와 동일한 모습.

일본 3대 기전 중 하나인 본인방전을 보유한 야마시타 게이코를 선두로 유키 사토시(천원) 하네 나오키(碁聖) 등 타이틀 보유자를 기둥으로 삼았으며 이 외 지난 8월 후지쯔배 8강에 진출하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사카이 히데유키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치열한 기세싸움이 벌어질 농심배 1차전. 과연 어느 나라가 기세싸움에서 웃을지.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외에도 3연승을 거둔 기사에게는 일 천만원의 연승상금(이 후 1승씩 추가 때마다 1,000만원씩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 제13회 농심신라면배 본선대국 일정
1차전(1~4국) : 2011. 10. 11 ~ 10. 14 (중국 베이징)
2차전(5~10국) : 2011. 11. 28 ~ 12. 3 (한국 부산)
3차전(11국~) : 2012. 2. 21 ~ 2. 24 (중국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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