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륭산병성배]
4강 티켓, 3장은 한국 품으로!
루이, 박지은, 박지연 모두 준결승 진출 성공
강나연2011-10-10 19:21:28
▲ 박지은(왼쪽) vs 위즈잉. 지난해 우승자 박지은이 승리했다. (사진출처- www.sohu.com)
올해 우승컵도 한국이 가져갈 확률이 높다.
10일 중국 쑤저우시 궁륭산에서 열린 제2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2회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 박지은 9단, 박지연 2단, 탕이 2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하 기사내 단 생략)
준결승 티켓 4장 중 3장은 한국으로 왔다. 한국에 부여된 본선 티켓은 3장이었고 루이나이웨이, 박지은, 박지연이 출전했다. 이들은 이날까지 모두 승리해 준결승까지 오른 것이다.
한국선수 박지은의 상대인 중국선수 위즈잉은 올해 13살로 국제대회 첫 출전이다. 첫 출전에 위즈잉은 펑윈을 꺾는 등 8강까지 오르며 기세가 등등했다. 하지만 박지은이 이날 중국의 신예 위즈잉의 기세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박지은과 함께 8강에서 대국한 한국선수 루이나이웨이와 박지연도 각각 무카이 치아키, 위즈잉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 박지연이 첫 수를 두기 전 바둑판을 바라보고 있다. 06년 입단한 박지연은 지난해 여류기성전 준우승,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등의 성적을 거두었던 여류 강자. 하지만 박지연은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궁륭산 병성배에서 박지연은 리허, 천이밍 등을 꺾으며 준결승에 올랐고, 이로써 박지연은 자신의 세계대회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 탕이가 착수하고 있다.
4강의 티켓을 한국선수 3명이 차지한 가운데, 중국은 후원사 시드까지 총 6명이 본선에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오직 탕이만 준결승 티켓을 받았다.
탕이는 올해 세계대회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9회 정관장배에서 문도원의 8연승을 저지했던 여류강자로, 이날 일본의 여류강자 씨에이민을 꺾고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2회전이 종료된 뒤 바로 3회전인 준결승 대진 추첨이 있었다. 준결승에 한국선수 3명이 올랐기 때문에 자매 대결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11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각 기준)에 같은 장소에서 두어지는 준결승은 루이나이웨이vs박지은, 박지연vs탕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는 궁륭산병성배는 지난해 신설된 세계여자바둑대회이다. 궁륭산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덤은 중국위기협회가 정한 규칙에 따라 7집 반으로 두어진다.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자에게는 20만 위안(약 35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8만 위안(약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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