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후 안국현은 "중반에 많이 불리하다고 느껴 이번 승리를 크게 기대를 안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영 바둑도장 출신인 안국현은 2009년 12월 입단했다. 안국현은 입단한지 5개월 만에 당시 국내최대우승상금을 자랑하는 명인전 본선에 올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고, 2010 한국바둑리그에서 신안천일염 자율지명선수로 발탁된 후 팀 우승에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예다. 이번 농심배 예선 결승에서는 다승랭킹 1위이자 현 물가정보배 우승자인 이영구를 따돌리고 본선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대국장을 나서자 비로서 미소 짓는 안국현.안국현은 13일 한국시각 오후 3시 일본 4장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안국현의 대국상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서기원 출신인 사카이 히데유키, 유키 사토시 중 한 명이 유력하다. 지난 개막식에 야마시타 게이고가 기전 일정으로 불참한 데 이어, 11일 하네 나오키가 일본으로 출국했기 때문.
농심배 본선은 처음이지만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았다."라는 안국현은 "남은 대국도 열심히 두고 싶다. 부산에서 치르는 2차전까지 대국하고 싶다. 목표는 우선 3연승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국현의 승리로 원성진, 김지석, 강유택 등 베이징에 남은 한국선수는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아도 된다.
과연 안국현이 일본 4장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타이젬에서는 안국현과 일본 4장의 대국을 홍성지 8단이 생생한 해설과 함께 유저들을 찾아간다.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외에도 3연승을 거둔 기사에게는 일 천만원의 연승상금(이 후 1승씩 추가 때마다 1,000만원씩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단체전의 경우 출전 순서에 따라 5장, 4장, 3장, 2장, 1장(주장) 순으로 표기됩니다.
■ 제13회 농심신라면배 본선대국 일정
1차전(1~4국) : 2011. 10. 11 ~ 10. 14 (중국 베이징)
2차전(5~10국) : 2011. 11. 28 ~ 12. 3 (한국 부산)
3차전(11국~) : 2012. 2. 21 ~ 2. 24 (중국 상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