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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안국현 '탄샤오 예상, 준비하겠다.'

안국현, 14일 중국 4장 상대로 3연승 도전해

중국 베이징-김지은2011-10-13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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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국 모습. 안국현(오른쪽)과 사카이 히데유키는 약 20여분간 복기를 나눴다.


안국현 3단이 2연승에 성공했다.
13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3국에서 한국 5장 안국현 3단이 일본 4장 사카이 히데유키 9단에게 승리했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안국현이 침착하고 정확한 타개를 보여주며 승리를 낚아챘다. 백을 잡은 안국현은 초반부터 철저한 실리작전을 펼치며 흑에게 대세력을 허용했다. 이 때문에 원성진, 강유택이 주도한 한국 검토실에서 "실리를 선택한 시기가 조금 빨라서 안국현이 조금 불리한 흐름이다."라고 염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중앙 삭감에 나선 안국현의 돌들에 사카이 히데유키의 공격이 미흡했고, 결국 안국현은 중앙 백돌을 무난히 수습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양 대국자 외 한국선수들이 복기에 가세했다. 한국선수들은 "중앙에서 사카이 히데유키의 처리가 미흡했다."고 간단히 평. 


국후 안국현은 "일부러 실리작전으로 나선 것은 아니다. 원래 바둑스타일도 그렇지 않고….  너무 실리를 밝혀 고전했는데 중앙에서 타개가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09년 12월 입단한 안국현은 올해 초 정관장배에서 한국에 7연승을 안긴 바 있는 문도원과 동문(장수영 바둑도장)이다. 현 한국랭킹 17위인 안국현은 비씨카드배(64강), olleh배, 한국바둑리그 등 본선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성적은 이날 승리까지 34승 15패.

예선 결승에서 물가정보배 우승자 이영구를 따돌리고 본선티켓을 거머쥔 바 있는 안국현에게 이번 농심배가 첫 공식 해외대국이다. 안국현은 "장수영 바둑도장 연수 후 중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음식도 아주 잘 먹고 있어서 컨디션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안국현은 14일 한국시각 오후 3시 중국 4장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남은 중국 선수는 구리, 퍄오원야오, 씨에어, 탄샤오 등 4명. 안국현과 대결할 중국 4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예들이 초반에 출전하는 중국의 전례를 볼 때 탄샤오가 매우 유력하다고 한국선수단은 예상하고 있다.

탄샤오는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예. 올해 탄샤오는 비씨카드배·삼성화재배 16강, LG배 32강전에 오르며 세계무대에서 계속 얼굴을 보이고 있다. 원성진은 "탄샤오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신예 중 한 명이다. 속기파이며 굉장히 상대하기 껄끄러운 스타일로 알려져있다."고 전했다.


▲복기 중인 안국현.

안국현은 "탄샤오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예상하며 "전에 비공식 대국에서 한 번 대국해 진 적이 있는데 내일은 좋은 대국을 펼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과연 안국현이 중국 4장을 상대로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타이젬에서는 안국현과 중국 4장의 대국을 한종진 8단이 생생한 해설과 함께 유저들을 찾아간다.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외에도 3연승을 거둔 기사에게는 일 천만원의 연승상금(이 후 1승씩 추가 때마다 1,000만원씩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단체전의 경우 출전 순서에 따라 5장, 4장, 3장, 2장, 1장(주장) 순으로 표기됩니다. 

■ 제13회 농심신라면배 본선대국 일정
1차전(1~4국) : 2011. 10. 11 ~ 10. 14 (중국 베이징)
2차전(5~10국) : 2011. 11. 28 ~ 12. 3 (한국 부산)
3차전(11국~) : 2012. 2. 21 ~ 2. 24 (중국 상하이)
 
▲아쉬워하는 사카이 히데유키.

▲안국현과 사카이 히데유키의 대국은 바로 옆 룸에서 공개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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