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동양생명배]

누가 '가을의 전설'이 될 것인가!

동양생명배 10월랭킹전 제2보(71~13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10-30 15:24:52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철이(P) ○ allKO(P) 제2보(71~130)

빅승부가 벌어진다. 서프라이즈 나현이 구리를 과연 꺾을 것인가. ‘황소삼총사’ 원성진은 최철한 박영훈처럼 세계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것인가. 월요일 오전 11시 삼성화재배 4강전이 개시된다.

겉으로는 한중간 2:2의 대결이지만 한국의 전망은 솔직히 밝은 편은 아니다. 특히 준결승은 3번기이기 때문에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는 나현이 구리를 이기기가 여간 버겁지 않다. 원성진-천야오예는 5.5:4.5로 원성진이 낫고, 구리-천야오예의 대진은 6:4로 나현이 열세이다.

나현이 승리할 경우 세계대회 최초로 초단이 결승전에 나서며, 나아가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전인미답의 초단 우승을 이루게 된다. 물론, 최단기간 우승(현재 기록은 박영훈의 4년 7개월)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화재배는 9단 이외의 기사가 정상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것도 나현으로서는 어려운 관문임을 증명한다.

나현 원성진과 만나는 구리와 천야오예는 심정적으로는 중국 1,3위 기사이다. 특히 세계대회에서 그간 보여준 천야오예의 탁월한 성적은 원성진보다 오히려 혁혁한 것이었다. 우승 맛을 보지 못했지만 이미 5년 전 박정환보다 어린 나이에 LG배 결승까지 진출하여 구리에게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후 세계무대는 녹록하지 않았다. 늘 8강권은 유지를 했지만 더 이상의 진격은 허락하지 않았다. 화룡점정을 확실하게 찍지 못하며 ‘그렇고 그런’ 기사로 남기 일보직전이다.

원성진은 그에 반해 한층 노련미를 구비하여 이제는 펀치력 뿐 아니라 판을 마감하는 기술도 원숙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 따라서 원성진-천예오예의 대결에서는 원성진이 약간 우세한 기분이다.

반면 나현과 구리는 하룻강아지와 범과의 관계이다. 16세 나현으로서는 ‘져도 본전’이란 맘을 떨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나이가 있기 때문에 수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도 버려야 한다. 오로지 이번 기회 마지막이라는 처절한 맘으로 덤벼야 한다.

이미 나현은 우승으로 목표를 상향조정했다고 했을 정도로 용기백배하여 덤빌 기세이다. 그러나 디펜딩챔피언 구리는 한창 정점에 올라있는 기사. 한국으로 치자면 이세돌과 맞붙는 시합이라고 보면 된다.

나현의 바둑을 보노라면 특출한 개성은 일단 없다. 따라서 상대의 실수가 등장하며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좋아대는 능력이 탁월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구리의 완착이 등장할 순간의 집요하게 기다리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하변에서 백이 알뜰하게 살아간 장면을 보며 다분히 백이 의도적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실험적이라고나 할까? 객관적으로 보면 안에서 터를 잡고 사는 형태가 좋을 까닭은 없다. 더욱이 상변 백이 아직은 미생이어서 외곽을 둘러싼 흑이 펜스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밸런스에서도 흑이 조금 앞선다고 하겠다.

흑1로 발전성을 차단하자 백2로 끊어서 알토란같은 실리를 챙긴다. 그러나 다시 흑3으로 연결성을 차단하며 공격에 또 나선다. 공격을 하다보면 주변 세력이 저절로 집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만든다.

백4로 한 집을 억지로 만들면서 백은 안심한다. 나머지 한 집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대목이 아니니, 이렇게 한집을 먼저 만들어 놓자고 한 것.

흑9로 붙여서 귀의 백이 외곽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펜스를 강화하려 한다. 그러나 백10으로 펜스에 구멍을 뚫어서 백16까지 움직이면서 중앙을 활개쳐보려고 한다. 이것은 어쩌면 승부수이다.


백20까지 살아가는 모습이 어설프게 느껴진다. 단곤마라면 모르겠지만 상변 백말과 같이 수습을 해야 하는 형편이라면 양곤마의 관상이기 때문이다. 보라, 흑21로 가르고 흑31로 한 점을 단수치자 꼬리를 떼어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백32로 뛰자 흑33으로 아예 통째로 가르고 나온다. 백은 위기이다.

백40까지 중앙에서 자그마한 집칸을 마련하면서 수습이 되었다. 대신 흑은 35로 좌변에서 실리를 챙겼고 상변도 흑47로 넘어가는 부산물을 챙긴다. 이것이 모두 전리품인 것. 흑55까지 이제는 상대에게 ‘이겼습니다. 그만 두죠?’라고 말하는 듯하다.


불후의 명작 ‘순대국 당신1’


소녀의모험(6급)> 술재호님~찰랑~
내발의신(4단)> 순대재호!
거울속에나(6급)> 진재호 순대열사님 안녕!
진재호(9단)> 의신님 그 유명한 시 아시나요? 제목이 뭐더라.
거울속에나(6급)> 고무신.
내발의신(4단)> 도종환의 접시꽃당신?
진재호(9단)> 순대국당신.
거울속에나(6급)> 순대국당신은 유명하지 연탄처럼.
내발의신(4단)> 접시꽃당신은 아는데, 그런 것두 있나?
fmugungkr(2급)> 진짜 아가야님들 주무실 시간이라서요.
소녀의모험(6급)> 신림시장 순대타운에 순댓국집 주인 따님과 결혼을 하심 딱인딩.@@
거울속에나(6급)> 연탄재처럼 유명한 게 순대국당신인데….
진재호(9단)> 접시에 순대국을 따라 먹은 가여운 이야기여요.
내발의신(4단)> 순대국당신두 있구나
딩이(8급)> 비슷한 시를 읽은 기억이 살풋 나네
진재호(9단)> 딩이님처럼 학식이 있는 분은 다들 알죠.
삼번(13급)> 사발꽃당신
내발의신(4단)> 나두 하나 써야지 닭발 당신.
거울속에나(6급)> 진재호님을 순대국사발에 얼굴 박게 하랏!
삼번(13급)> 막걸리 한 사발?
대충두지마(3단)> 고수1방에 중국애덜 못 오게 하는 방법이 읍나? 자슥들이 9당 실력인데도 하수인척하니….
딩이(8급)> 닭발당신 말구, 새벽녘 빨간 입쑬 당신.
진재호(9단)> 흠. 딩이님은 많이 아시네요.
딩이(8급)> 풋~!
진재호(9단)> 역시 그 중에 가장 백미는 순대국당신 이죠.
내발의신(4단)> 해질녁 붉은 주디 당신.
대륙의바둑(3단)> 순대국도 사골로 쇠고기가 쓰여서 문제지.
진재호(9단)> 헉 광우병 소로? 순대국에 그러흔 비밀이 있다니??
딩이(8급)> 이히~
대륙의바둑(3단)> 맛나고 값싼 미국산 쇠고기로 순대국 국물을 낼 건데 말이지
거울속에나(6급)> 진재호님이 좋아하는 노래는 들구카의 순대만이 내 세상.
진재호(9단)> 그럼 이 위험한 것을 우리 궁민들에게 먹이면 안 되지라. 내가 다 먹어야지. 그래서 나온 순대열사 진재호!
소녀의모험(6급)> 푸히< 배시시보다 매력적이네.
내발의신(4단)> 순대국, 순댓국. 이 중 표준말은?
딩이(8급)> 앞에 꺼~!!
삼번(13급)> 진재호님 노래방 18번이…. 순대의순정
대륙의바둑(3단)> 알츠하이머 치매가 다 그것 땜시 아닌가?
거울속에나(6급)> 순대만이 내 세상~~ 보너스로 허파 조금 더 줘~요!
진재호(9단)> 헉! 그러흔 노래가?
딩이(8급)> 그거 벌써 다 발표하지 않았나요?
대륙의바둑(3단)> 순대가 장에 좋지 장이 안 좋은 사람들은 순대를 많이 먹으면 좋지.
소녀의모험(6급)> 순대국에 허파보다 내장이 맛나던디?
거울속에나(6급)> 진재호님이 들구카의 순대만이 내세상을 즐겨 부르시고 10센치의 허파 좋아. 좋아.
대륙의바둑(3단)> 순대는 아무래도 허파가 씹히는 맛이 좋지.
진재호(9단)>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허파입니다 미끌미끌한 기 맛도 모르겠구.
내발의신(4단)> 순대에 국이 붙어서 국이 된소리가 나므로….<== 이게 표기법 기준이야? 골 때리지 않냐?
대륙의바둑(3단)> 순대만 놓고 볼 때는 순대 시킬 때 맛없는 간을 많이 주던데….
소녀의모험(6급)> 물컹 헌 허파~?
거울속에나(6급)> 10미터의 허파 좋아 아메리카노 노~ 노~ 허파 좋아
진재호(9단)> 아지메 하퍼 빼고 내장도 좀 주소.
대륙의바둑(3단)> 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있지만 난 허파가 좋더라.구 내가 폐가 안 좋아 그런가봐.
거울속에나(6급)> 난 비닐 순대가 다른 고급 순대보다 맛 잇더라.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